Boards
http://news.donga.com/Sports/3/05/20101111/32522785/1
링크된 기사를 보다가 전남 영암 F1을 보고온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에 상상해봅니다.^^
수도권에 가깝고 공항에 호텔에 비어있는 공터... 인천 송도신도시에 F1을 유치했으면 어땠을까요?
흑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적자폭을 줄이고 더 성공적 이었을것 같습니다.
다녀와 보니 주변환경에 너무 실망해서인지...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곳에 경기장을 지었나 싶더군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무리하게 유치했다지만...180억 수익으로 내년경기를 위해 800억 갚아야 한다니...이건 뭐 지역발전이 아니라...지역 주민 다 죽게 생겼습니다 그려...
이상 자세한 내막은 모르는 일반인의 가정이었습니다.^^

현재 시장 논리만으로는 수도권 외에는 답이 없지요.
모든게 수도권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훈련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도 마찬가지구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공장부지가 20만원씩 더 비싸도 수도권으로 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게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도 과밀하게 느껴지거든요...
크지도 않은 나라인데...
장기적으로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외국가면...비행기에서 내려서...주변도시 2-3시간 이동에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많지 않으니깐요.
일단은 KTX나 다른 급 기차에... 유럽처럼 차량 싣고 달리는 거... 그거나 빨리 되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생각했었던 건데 한국에서는 스피드트랙과 골프장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하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30만평 정도에 트랙과 골프코스를 적절히 섞어서 평시에는 골프장으로 영업하고 경기가 있을 때에는 스피드트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저정도의 적자폭은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지운님, 제 아이디어는 스피드웨이 코스가 골프장 옆에 있는게 아니고 골프장과 같이 땅을 쓰는 겁니다 ㅎㅎ 30만 평이라 하더라도 그 땅 전체게 아스팔트가 깔리는게 아니니깐 현명한 아키텍트가 지으면 둘 다 공존할 수 있는 설계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영암도 공짜표 엄청 뿌려서 180억 소득 올렸는데 주말 골프장 사용인원에서 나오는 소득보다 클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제가 골프를 안 쳐봐서.. 게다가 BBC를 비롯하여 전세계 방송으로 코스 곳곳이 비춰지는 특혜를 마다할 사업자가!!!
외국도 서킷은 시골에 짓습니다. 외국이라고 소음에 대한 민원이 없는것도 아니거든요.
얼마전 일본 오토폴리스를 달리고온 지인의 말에 의하면, 거긴 너무 시골이라 좀 그랬다곤 하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영암서킷은 시내와 많이 가까운, 별 불편함 없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여담입니다만.....서킷 주변 모텔에서 벌써 경기장에 항의 하러 오는분들이 있답니다..
이번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발에서만 3분봤습니다...그런분들이 경기때는 배짱장사를 하시네요...

앞으론 F1 뿐 아니라, 국내 각종경기 시리즈.. 전일본 그랑프리와 , 레이스가 우리보다 발달된, 마카오, 말레이지아, 중국 그랑프리 시리즈 중 한두경기씩도 유치될것입니다. F1 만 바라보고 계산기 두드릴 일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올림픽이나 월드컵, 에프원등을.. 경기로 인한 직접이익만 산출하면 안될겁니다. 서울 올림픽과 월드컵때 당장 경기 입장권 수익으로 흑자를 봤었나요? ㅋ 국가위상으로 인한 잠재 수익, 전라남도 전체의 국제적 신뢰도에 큰 역할을 하게되겠죠.
외국서 뭔가 전라도에 투자유치를 하는데, '에프원이 개최되는 지역' 이라는 잇슈만으로도 기대이익이 크지 않을까요? 그리고.. 선진국의 경우로 보면, 영암에프원은 시작일 뿐입니다. 7년의 계약기간이 잘 끝나면, 이후엔 서울근교 서킷이 생겨 다음 계약을 할 수도 있고, 강원도든 어디든 연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에프원 개최는 결코 근시안으로 해석할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
올해는 특히.. 끝까지 경기개최 가능 여부로 발을 못담근 기업들이 많지만, 내년부턴 대기업들이 대회스폰으로 기를쓰고 들어올거라 확신됩니다.

접근성이 좀 더 좋았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왔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오히려 부지매입 등 시설 구축에 들어간 돈이 훨~~씬 더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첫 시합 개최에서부터 대박나길 바랬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더군다나 모터 스포츠의 블랙홀인 대한민국에서...
앞으로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이랬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보다는...
영암 F1 트랙을 좀 더 활성화 시키려면 뭘 하면 좋을까...를 고민해야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아쉬운 걸로 이야기 끌어가기 시작하면... 잠수함도 땅파고 산 정상까지 올라가더라고요... ^^;;
제 기준에서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접근성으로 아쉬움을 생각하기엔 너무 한참 늦은 거라 생각되고요...
적자가 심하게 났다면... 이를 보완하는 쪽으로 최대한 포커싱해야할 시기라고 봅니다...
저런 기사도 좀 답답합니다... 솔직히...
어떤 어떤 것들을 마련하면서 보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코멘트는 하나도 없네요...
저건 기사가 아니라 그저 보고서 카피&패이스트네요...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자동차 기사들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

오늘 영종도에 F1급을 제외한 경기장을 짓겠다고 재검토 한다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요.영종도에 경기장이 들어서면 영암쪽이 타격을 받겠네요

인천에서 수도권 신규 서킷건설하고......소문대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F1급으로 재개장하고.......
그리된다면 모터스포츠 & 관련산업 활성화와 수도권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에겐 희소식이겠는데요.....
다만 태백과 영암서킷은 되돌리기 어려운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될것이 분명하네요......
인구밀집지역으로부터 접근성과 숙박등 기초 지원 서비스시설의 질과 양에서 수도권 서킷들과 경쟁하기가 말입니다.......
서울.. 경기에 모든것이 집중되면.. 과연.. 다른 곳은 어떻게 발전할지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1년에 1번 F1만 하고 놀릴 서킷도 아닌데.. 시끄러운 소음 등에 대한 민원은 어떻게 감당할지도...
영암이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어짜피.. 갈 사람은 어디서 하든 가서 보니까요.
전남도청이 카지노를 따기위한 시나리오대로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도 있더군요
일년에 몇명 타지도 않는 공항과 당연히 손해볼 F1서킷에 천문학적돈을 쏟아부은 데는 다 이유가 있었겠지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F1적자 때문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매니아 입장에서야 어디든 개최해준 것만으로도 고맙지만...국민입장에서는 이적자를 세금으로 메워야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수익구조를 보니 도무지 지자제에서 이익을 낼수 없는구조라(중계권등 알짜수익은 F1 에서 가져 간다고 합니다.)
한두해도 아니고 쭉 이런다면 오히려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찬물을 붓는격이 될까 두렵군요.
그리고 수익이 나기 힘든 조건임에도 정치적 혹은 그외의 목적으로 무리하게 추진한 과정은 꼭 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란것이 원래 확신할수 없는것이겠지요
전남입장에서도 나름대로 큰 베팅일텐데..
F1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어느정도 그려놓은 청사진이 계획대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평가를 해야할 시기라기보다 보완하고 노력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창원에서 F3 할때도 소음관련 민원이 빗발쳐서 아주 애를 먹었다는데 인천 송도에 F1 경기장은 아직 한국민들 정서상 시기상조라고 보여지는군요. 아무도 그 엄청난 굉음을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잘못된점을 지적하는것도 좋지만 앞으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나갈것인가 사후대책을 좀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아로서,.그리고 지역 주민으로서 F1 경기장이 문닫진 않을까 항상 조마 조마 하며 지내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냥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KAVO나 전남도에서도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F1 경기 전후로의 서킷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도 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국민들의 관심이 문제겠죠...
월드컵 경기장에서 월드컵 열렸을때... 그 엄청난 함성... 거의 몇킬로 밖까지 크게 들립니다.
그래도 소음이라고 신고하지 않았는데...
F1경기...를 소음이라고 느끼기 보다... 경기소리 정도로 여길 수있는 국민적 관심은 너무 먼일일까요. ㅠ.ㅠ

만약 수도권역에 경기장이 생긴다면 지금 영암F1 경기장 공사비의 최소 10배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10배의 비용을 들여서 경기장을 만든후 일반인들 그리고 일부 매니아 상대로 효용가치를 뽑을수 있을까요...?
가까운 안산서킷의 행로를 봐도 마찬가지구요...
창원F3 경기장 철거를 제가 직접 예산서를 꾸민터라...
유동인구와 상권이 많은 수도권에 경기장을 건설하면 성공할꺼다...란 가설도 맞는말씀이며, 영암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을 얻응수고 있겠지만....윗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잘 안하더라구요....^^
저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한 사람을써 그리고 매니아로써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차라리 F1경기장 건설하여 수입을 올리는것보다....같은 예산가지고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더 많은 수입을 올릴수있다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타라는 겁니다...
결국 수입의 승패는 보통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하겠지요...^^
전에 보니 영암에 F1을 시작으로 관광 레져 도시로 육성한다는 아주 장밋빛 계획을 세우시고 있더군요... 사실 F1에 대해서도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인들이... 그저 지역발전 논리로 보기엔 너무 무리해요...쩝...
일본 같은 경우는 서킷 옆에 테마파크 이런게 같이 있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뭐... 영암도 그런 식으로 갈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앞날은 결국 지켜볼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지르고 보자, 모자란건 세금으로 때워버리자는 식의 주먹구구식 예상수익 계산 이야 우리나라 전 공기관 및 지방관청에서 볼수있는 현상이니 신기할것도 없지만 kavo측과 영암측의 따로국밥 식 진행이 큰문제였죠, kavo와의 협의없이 공짜표를 남발해 멋대로 뿌려 마찰을 일으킨, 영암지역관계자 측이나 경기개장 당일까지 시설물도 공사를 끝내지 못해 급조한 미숙한 진행의 kavo 측이나... 죽이되던 밥에되던 무조건 짓고보자, 또는 지역균형에만 과도한 초점을 맞춰서 특정지역에 경제성판단도 없이 '모자라면 세금으로 때워' 정신의 관계자들부터 일정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질 필요가 없으니 그렇게들 멋대로 세금은 나의 영원한 호구라며 펑펑써대는거 아닐까요?
인천.. 송도신도시에.. 지었다고 가정하고...나면...
지금 당장이야 없겠지만.. 민원은...
일년에 한번 하는데 무슨 민원이냐 하시겠지만..
창원이나 안산의 경우를 보아.. 비싼 돈들여 지어 결국 아파트 짓게 밀어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