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 오토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평균 연비는 9.56km/L로 전년 동기의 9.35km/L보다 2.4%가 상승했다. 반면 1분기 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2분기의 가솔린 가격은 3.86달러로 1분기의 3.32달러 대비 0.5달러 이상 상승했다.

상반기에는 소형차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뉴 포커스는 2분기 판매 15위 안에 랭크됐고 6월에는 6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크루즈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비 좋은 소형차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반면 혼다 시빅과 토요타 코롤라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2분기 소형차의 점유율은 20.1%였고 이는 1993년 이후 3번째로 높은 것이다. 그리고 미드사이즈도의 점유율도 1분기의 20.5%에서 20.8%로 소폭 상승했다. 승용차의 전체 점유율은 1분기 50.6%에서 49.4%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