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액티브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에 보행자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추가했다. 나이트 뷰 플러스는 야간 운전 시 운전자가 보기 힘든 보행자를 감지하는 기술. 내년부터 적용되는 나이트 뷰 플러스에는 하얀색 윤곽으로 보행자 주변을 표시해 디스플레이 되는 기능이 추가된다. 

BASt(German Federal Highway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보행자 사망 사고는 주간보다 야간이 5배나 높다. 그만큼 야간에 중대과실 사고가 높아지는 것이다. 야간 주행의 비율이 전체 주행의 20%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야간 운전이 위험하다는 뜻도 된다.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추가된 액티브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는 내년 여름부터 메르세데스의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는 적외선 헤드램프와 나이트 비전 카메라, 다기능 카메라, 스포트라이트 카메라, 계기판 디스플레이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스포트라이트 기능은 차량의 속도가 45km/h 이상일 때만 작동하고 40km/h 이하일 때는 작동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