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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BMW 7시리즈에 관심이 있어 매장에 동행했습니다.
선배는 테이블에 앉아 직원분과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는동안
저는 전시차량을 만지작거리고 있었고...손때묻은(?) 로드스터를 저멀리
테이블에 끼어들어 직원분께 질문을 했는데....
저.... 연비는 어떻게 ...되나요?
직원: 저를 무시하는 눈모양새로 ... '여기매장에 있으면서 그런질문은 처음듣습니다'... 하시더군요..
헐....부끄부끄.... 아무리 여유있는 분들이 고급차를 산다고 한다지만 정말 연비걱정없이 차만 달랑 사는지....
내심 얼굴팔려서 얼굴이 훗끈 달아올랐었습니다...ㅜㅜ;;

'우리 부친은 장거리 주행이 많으셔서, S클래스도 연비 따져서 사십니다...' 하시지 그랬어요...
별 웃기는 놈 다보겠네요...

일부 고가품 파는 곳에 가보면 자기도 고가품인줄 착각하고 목에 힘주는 직원들이 많더군요. (2)
미친거지...........

글쎄요....
저 역시....형식 보다는 실질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고가의 명품매장에 가서는 나름 품위(?)를 지킨답니다. ^^
고가의 명품 매장 가서...어설프게 가격을 논한다거나....
모든 손님은 누구나 다 똑같이 대해야 한다거나 하는.... 억지는 안부리지요....
그러나....
글쎄요.... BMW 정도가.... 연비도 묻지 말아야 할 그런 수준의 고가(?) 반열이라고 하기에는....
.... 쪼 ~ 금 오버죠? ^^
그 영업사원이 어설프게 겉멋만 들었네요.
고급 마케팅에 있어서.... 아직은 좀 더 많이 배워야 할 듯....

BMW가 유독 손님 외모보고 판단을 많이 합니다.
시승여부도 위아래로 한번 훓어보고 판단하더군요.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몇년 전 이야기인데...
목장하는 친구가 자전거 타고 가방메고 x5 사러 갔다가 무시당하고....
인근 vw 매장에서 투아렉 시승까지 하고 가방에서 만원짜리 현찰 꺼내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BMW를 샤넬에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프라다 정도 아닐까 하는 생각.
BMW가 유독 손님 외모를 판단을 많이 하는데에 동감합니다. 인피는 반바지 입고 가도 잘 응대해 주던데 말이죠...쩝.
참 어이없으셨겠습니다. 수준미달의 딜러때문에...

강남만 벗어나면 목빼고 내방고객 기다리는 전시장들 많이 있습니다... 그런곳은 시승도 여유있게 가능하구요..
어차피 파는 물건은 똑같으니 좀 더 여유롭게 쇼핑하실수있는곳을 찾아가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

그얘기는 부끄러운게 아니죠...
오히려 그런 반응을 보인 딜러가 이상하다는 생각밖에는....(서비스업에서 고객은 최우선인데 그런말을...)
이종권님...그런 배려라면 딱 보면 알죠...
그런게 아니라 차 놓고 걸어가서 그런지 눈빛부터 그냥 어떻게 시승이나 해보려고 하는구나 하는 얼굴이더군요..
그러니 말하는 내용도 제가 시승 좀 해볼 수 있냐니까( 제가 포르쉐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이상하게 포르쉐만 그다지 관심이 없는데 주변에서 하도 포르쉐 얘길 많이 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 지금은 안되고 다음 주에나 가능할텐데 그 때 전화나 해보시죠...그러더군요..
포르쉐는 시승 한 번 하는데 제가 전화해서 그 쪽 스케줄 다 체크해야 타볼 수 있는건가요...?
얼굴에 드러나는 인상과 말투가 문제인거죠...
이름은 잊었고 성이 조씨 였네요...

일부 고가품 파는 곳에 가보면 자기도 고가품인줄 착각하고 목에 힘주는 직원들이 많더군요. (3)
전혀 부끄부끄하실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오히려 강하게 나가셨어야 버르장머리를 고쳐줄텐데 말이죠...

지방이나 서울이나 비슷한가 보네요...ㅋㅎ
전라도에 있는 렉서스 매장 갔는데, IS250 컨버 보고 있으니 0->100을 4초대라고 하더군요 ㅋㅎ...
그 딜러가 한 말이 어이 없어서 "정말요??" 이랬더니, GS는 그보다 더 빠르다고 하더군요...ㅋ...
딜러도 자격증같은거 하면 안될지요??
근데 글쓴님의 딜러는 더 심하군요...ㅋㅎ
아버지의 뉴에쿠스 연비 안좋아서 디젤 대형차로 바꿀려는 저같은 사람은 가면 엄청나게 무시 당하겠네요 ㅠㅠ

어이가 없군요. 그 딜러...
혹시, 어디 매장인지와 직원 이름 알 수 있을까요? 쪽지라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수입차 구매자가 한정되어 있어 끼리끼리 장사 였겠지만,
이제는 오픈 마인드와 고객에 입장에서의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에,
너무나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는 듯한 직원이네요.
뒤쳐져도 한참 뒤쳐진 인물이군요. 답답하고 딱하군요.
흠... 오래전 일이 생각나네요.
제가 예전에 한국내에 팽배했던 다소 변태적인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올바른 자동차 문화가 바로 잡히는데에,
수입차 오너와 그와 관련 업종에 있는 사람들이 선구자적인 행동과 모범적인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
어떤 테드 회원 분이 생각치도 않게 '수입차 타는 사람들을 특별 취급, 대우 하는 거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며,
매너없는 방법으로 되받아치는 분이 계셨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테드에서 얼굴을 붉혔던 일이 새삼 생각나네요.
그분, 아직도 오해하고 있으려나요? 훗...
그저 수입차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가진거로 밖에는 안보였던 이분이나, 저 딜러 직원이나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난 수입차 오너이다, 수입차를 파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러니 저러는 등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난 국산차 오너이다. 수입차 타는 인간은 이러쿵 저러쿵... 부러움을 넘어선 시기를 하는 사람들.
전 둘다 똑같다고 봅니다.
이젠, 좀 쾌쾌묵은 것들은 훌훌 털고들 일어나 나아갔으면 합니다. 한국인들.

고가품때문에 일자리도 있고 먹고 살면서.. 저딴, 마인드를 가지고 사는 동물들에게는..
체벌이 최고지요. ㅡㅡ;
자신이 명품이 되어야 그 명품도 빛을 낼수 있다라는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BMW 딜러인 코오롱이나 도이치등..에 속해있는 딜러들 교육좀 잘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잘 팔리니.. 자신들이 정말 잘 파는줄.. 마케팅을 잘~ 하는줄..
개념을 상실했나봅니다.

딜러에서는 각각의 영맨들이 존재 하는데..
어딜가서 어떤차를 타고 사든 보는거를 위해 있는게 전시장이고 연비 물어볼 수도 있지.. 참..
누구와 비교 할 필요도 없고 그 사람에게 이게 좋은 차입니다 라고 선전만 하면 될것을...
혹시 압니까? 노이즈 마케팅 처럼 아님 백화점 직원들 처럼 일부러 열받게 해서 꼭 구매하게 만들려는 속셈인지도 모르죠.
꼭 명품녀 같은 딜러들도 있다는 사실..
P.S.:IS 250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속에서 빵터졌네요.. 정말 요즘 장사 날로 하나보다..

무슨 롤스로이스, 벤틀리, 수퍼카 매장도 아니고, 연비 질문을 첨 받는다니.. 완전 어이없네요.
제가 느끼기엔 뭔가 의도성이 다분한 말투 같은데..
연비라는 말이.. 혹시 BMW 매장내 금기어 아닐까요? ㅋㅋ
그 직원이 몰라서, 말 돌렸을지도요 ㅎㅎ: 웃으며 이해하자고요.
BMW 오너들이 정말 연비 신경 안쓴다면 d자 붙은 차들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몰라서 그랬다에 한표입니다. 모르면 몰랐다 그러지 무슨 연비 따지냐고...
자동차 출시기사나 시승기에 빠지지 않는 데이터인데, 그 영맨 뭔가 착각해도 단단히 했군요...
에너지 소모효율이 기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데...
전에 모 자동차 매장갔다가, 엔진 출력/토크 그래프좀 볼 수 있냐고 했더니
막 지들끼리 그게 뭐냐 넌 왜 모르냐 싸우고 난리도 아니....

미안하지만, 그 영맨 계속 쭉 거기에만 계셨음 좋겠네요...
벤틀리 매장에서라도 일하게 되면
"저희차에는 연료같은 건 넣지 않습니다. 이 매장있으면서 처음 듣는 질문이로군요" 할 기세입니다.
포르쉐 매장이 그렇게 불친절한가요? 요번 주말에 분당센터 한번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_-;
그나저나 듣기만 해도 제 기분이 다 나쁩니다.. 그 딜러 정말 개념이 없군요;;;
별 어이없네요 물어 볼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