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 골프 MK V GT TDI
- 골프 MK VI GTD
위 두 모델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디자인은 달라진 것이 맞는데 엔진, 서스펜션, 미션, 연비 등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네요.
또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감성적인 측면에서의 차이점도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MK V가 더 좋아 보입니다만...

디자인을 제외하면..
연비도 좀 나아지고, 헤드램프도 프로젝션타입으로 바뀌고, 기어봉도 동그랗게 이쁜게 달려있고, 시트도 5세대 GT는 일반 시트(맞나요?)지만 GTD는 GTI와 같은 세비버킷 타입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GT TDI : TDI 모델에 엔진좀 쎈거 올렸다.
GTD : GTI 바디에 엔진을 디젤로 바꿨다.
입니다. ㅎㅎ
5세대 디젤은 펌프 인젝션 방식을 써서 각 실린더마다 하나씩 고압펌프가 있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6세대로 오면서 흔히 디젤 엔진에 쓰는 커먼 레일 방식을 도입하게 됩니다.. 커먼 레일의 경우 하나의 고압펌프를 말 그대로 커먼 레일에 달아 각 실린더로 분사하게 되죠.. 단순 스펙상으로는 두 엔진의 사양이 같지만, 연비에서 차이가 납니다.. 6세대가 TDI도 그렇고 GTD도 그렇고 스펙은 5세대랑 같지만, 연비가 더 좋게 나옵니다..

제일 체감되는 부분은 옵션의 차이입니다.
버킷시트 계기반 제논램프 등등 상당한 옵션 차이를 보여주죠.
5세대는 TDI 에 170마력 엔진을 올린거고 6세대는 GTI에 170마력 디젤엔진을 올린거라고 봐야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6세대 gtd는 아직 시승을 해보지 않아 잘모르겠습니다.
5세대 기준으로만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크루징 주행이라면 gti와 gt와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순정상태 주행질감의 차이면에서 입니다. 드래깅이라면 차이가 나지만 롤링이라면 그놈이 그놈...
코너링 서스펜션의 느낌조차 거의 흡사합니다. 근데 문제는 어디까지나 한계주행 전까지의 느낌이구요.
한계주행을 시작하면 무거운엔진의 프론트헤비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미친듯한 언더스티어, 하드한 브레이킹시 월이 약한타이어는 여지없이 접힐 정도로 좀 무섭습니다. ㅎㅎㅎ
근데 다운힐에서 한계로까지 날리실께 아니라면 gt괜찮습니다. 아니 상당히 훌륭합니다.
5세대 기준으로는 서스의 세팅도 gti보다 gt가 더 낮구요.
두 차종 외관의 변화말고는 엔진의 출력수는 170마력으로 동일합니다.
170마력의 엔진출력은 동일하나 엔진의 하드웨어는 달라진거 같습니다.
6세대 gtd가 튜닝을 하였을시 똑같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휠마력 20마력이상 높게 나옵니다.
그만큼 전반적인 하드웨어의 보강이 이루어졌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