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한달정도 전에 신차 오일 교환겸 2000km 정도 주행한 차를 현대 파란손에 가서 오일 교환을 해주고,
한달정도 주행하다가 어제 세차하면서 엔진룸 닦으면서 오일량을 체크해봤는데 오일이 엄청 들어있네요.
게이지의 min-max 간격만큼 max위로 올라가서 찍힙니다.
오일갈고 1000km 정도 탔는데...이상은 없을까요??
오일 간 후에 제 손으로 찍어봤어야되는데.. 그냥 온것도 실수지만..
공업사에서 오일량도 제대로 안찍어보고 넣어주는 어이없는 짓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내일 점심시간에 후딱가서 오일 빼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저역시, 신차때는 가혹주행 없이 살살 다니기에 사실 그냥 타는 쪽을 추천합니다.
통상 오일좀 빼내달라고 다시 가져가면 '이상 없으니 그냥 타라' 고 할겁니다.
그 상황에 '그래도 빼달라' 하기가 또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작업자 입장에서 보면.. 오일체크막대 구멍을 통해 뽑을 suction기기가 정비소에 있을리 없으니 결국 드레인 볼트 풀어야 하는데..
애초에 그부분 설계 자체가 오일 전량을 뽑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일부만 뽑기가 수월치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살짝만 풀면 오일이 곱게; 안떨어지고 주변이 좀 지저분해질 가능성이 있기에 그리 선호하지 않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간혹 오일을 다 빼내고 그걸 받아내 다시 주입하면서 양을 맞추는 경우도 봤는데 작업 과정을 상상해보시면 그 작업 역시 오너입장에서는 못마땅합니다. (폐오일 받아내는 용기를 매번 솔벤트로 닦아 쓸 리 없겠죠; )
따라서 오일량에 민감한 오너라면 교환시에 반드시 "게이지상 딱 중간라인 맞춰달라. 많이 넣으면 묵직해서 싫다'라고 의사표현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단골이 되어서도 매번 간단히라도 언급 해야 그나마 한번에 확 털어넣지 않고 조금씩 맞추는 시늉이라도 하지요. 파란손.같은 샵의 정비사들은 대부분 게이지 확인 없이 그냥 배기량에 따라 통상 넣는 양을 주입합니다. 오일 주입 마치고 딥스틱 찍어보는 일은 정말 별 이유 없는 습관;일 뿐.. 정석대로라면 2~3회에 걸쳐 주입-확인 을 해야합니다.
길들이기 잘 하시고 다음번 교체 때는 원하는 양을 넣게 되시길 ^^
(잘 찾아보면 정석대로 주입해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DIY로 직접 뽑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의 답변을 참조하세요. 뽑아낸 오일은 다음 교환때 정비소에 버려달라 하시면 됩니다.
http://www.testdrive.or.kr/?document_srl=1091764

소량의 오일을 빼기위해서 오일 게이지 주입구로 호스나 석션(호스+주사기 등 등)으로 빼는 방법외에, 오일필터를 풀었다가 잔여오일을 빼고 다시 넣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윗분 말씀대로라면 최소 500cc이상은 추가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저는 집 바로앞 카센터에서 오일교환후 보니 max 위로 넣어놓았더라구요. 며칠 타다가
'도저히 무거워서 안되겠으니 조금만 빼달라' 해서 빼낸적이 있습니다.
주사기와 고무튜브로 빼낼 수 있을까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어느정도는 '진상으로 찍혔지만, 그래도 단골손님'으로 인식받는 곳 한군데 정도있음
도움이 되더라구요.

걱정하시는게 차에 이상이 없을까..라면, 웬만해선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만약 반대로 오일이 부족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수 있지만요)
다만 윗 분들이 말씀하셨듯 실지 몰때 좀 무겁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일테니,
별 문제 없이 타고 계시다면 그냥 다음 교환때까지 뻐팅겨보시는 것도..
아참, 잘 아실듯 하지만 혹시나 해서 노파심에 하나 더 추가로 말씀드리면
만약 그냥 주행후에 게이지를 슥 뽑아 보신거라면 그냥 높게 찍힐겁니다.
일단 한번 뽑아서 게이지를 깨끗히 닦고 다시 꽂은후 뽑아서 보셔야 합니다.
그렇게 찍으신게 맞다면.. 음.. 많은거죠. ^^

오래전에 그런적 있는데
'차가 무거워서 그런데 좀 빼달라' 하면 바로 빼주고 다시 맞추어 주었습니다.
자기들이 대충한걸 짚어내는 사람에게 핑계대봐야 좋을것 없다는 판단이 빠른분이었던듯...^^
조언 감사드립니다.
운전한지 9년째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혹시나 해서 처음 찍어보고, 다음날 아침에도 시동전에 또 찍어보고 했는데. 역시나네요.
직장인이 이런때 난감합니다.... 낮에 시간 내기가 어려우니..
주사기랑 호스 사다라 밤에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

흔하진않지만 엔진오일을 빼낼수있는 장비가 있는 곳들이 간혹있습니다.. 그곳을 찾아가시거나 그냥 말만 잘해도 드레인볼트(혹은 오일필터)를 풀러서 종이컵 반컵-한컵 정도만 오일을 빼주기도 합니다. 이후 모자라면 종이컵의 오일로 다시 맞춰주시면 되구요..
아 그리고 빼낸 오일은 작은 생수통에 넣은후 비닐봉지로 감싸 비상용으로 트렁크에 넣어두시면 차후 유용히 쓰일때가 있습니다.

저도 넘치게 넣어줘서 두번이나 빼달라고 갔다가 진상고객 취급받은 경험이 있긴 합니다만..
매뉴얼대로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랬는데
엔진오일이 맥스보다 넘치게 주입되었을때 차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궁금하네요.
저 같은경우는 오일 필터를 빼면 그안에 고여있는 오일 있죠, 그거 따라 버리고 필터 키우고 다시 탑니다.
님 같이 양이 많이 더 들어있으면 여러번 할수도 있지만, 아마 그것이 가장 쉬운 방법인거 같읍니다.
그리고 오일양이 많으면 오일을 처내서 엔진 내부에 뿌려주는 삽같이 생긴게 있는데, 이부분이 부하를 많이 받아
엔진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량을 넛고 다니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지나치게 많은 양을 넣어 보신 분은 안계시나보군요. ;;
저는 센터의 실수로 잘못된 딥스틱(아주 짧은...)을 받아서 꽂고 오일을 게이지에 맞추어 교환했다가,
풀가속을 할 때면 방역차로 트랜스포밍하는 걸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무거운거 이런거는 잘 못느꼈구요(무뎌서...-_-),
오일이 피스톤 안쪽으로 쳐올라가면서 연소된 흰 연기로 ...
터널을 가득 채운 적도 있습니다. (뒤에서 사고는 안났나 몰라요)
오일타는 연기가 나는걸 확인하고는 당황해서 원인을 찾다가 ...
딥스틱인걸 확인하고 허탈+안도한 적이 있네요.
오일의 힘으로 덜 무겁게 느껴졌나...?
여튼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조언에 따라 어항용 호스와 샴푸 펌프로 600ml 정도 뽑아냈습니다.
결과는 여전히 max보다 조금 위쪽.
보통 넣는것보다 1L 정도 더 들어간듯 싶네요.
가져간 통이 600ml라서 그냥 그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양 잘 맞춰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어떻게 이야기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차가 무거워 지니 운행에 불편한거 같고 오일 좀 빼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오일이 많이 들어간거 같은데 오일 좀 빼주세요" 라는 것과 작업자 입장에서도 말하는 입장에서도
서로 기분 좋게 의도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방향이 좋겠지요^^

기준치 보다 많이 들어가면(500ML이상) 고알피엠 주행시 엔진오일에 기포가 생겨 냉각성능이 저하되고 결국 엔진 온도가 올라갑니다.
오일 갈때마다 항상 중간에 맞춰달라고 하는데 매번 제가 주사기로 빼내야 되더군요...
저는 일부로 좀더 넣고 주행을 합니다. 문제는 없습니다.
약간의 오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