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서는 근 3년, 색시랑 같이는 약 1년 동안 고민해 온 결과,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에게는 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K5로 결정하고, 드디어 그 K5가 며칠 뒤, 7월 7일이면 출고 된다고 합니다. :)

평일에다 둘 다 직장 다니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아마 제가 차를 볼 수 있는 건 다음 주말, 혹은 그 다음 주말이나 되어야 할거에요.

새 차 사 보는 것이 처음이라 무척 설렙니다.


요즘 여러 자동차 동호회나 주위 지인들을 살펴보면, 새 차 구입 후 참 많은 것들을 하시더라구요.

네비+후방카메라+샤크안테나 매립, 블랙박스 설치, 윈도우 틴팅, 언더코팅 등등등...

이미 새 차 구입만으로도 지출이 예상 보다 많기에 추가 지출은 최소화 하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길 다닐 일도 별로 없으니 네비도 생략? 급할 땐 아이폰으로 해 봐도 되겠고...

후방카메라는 커녕 센서도 없는 차를 여태 잘 몰았으니, 이제는 센서가 있으므로 후방카메라까지는 사치가 아닐까?

BMW와 Benz에서 샤크 안테나 처음 달고 나올 때는 그게 그렇게 멋져보이더니, 이젠 안 달린 차가 없어서 별로 땡기지도 않고...

블랙박스는 다들 추천하시던데 꼭 해야 할까?

윈도우 틴팅은 가격이 하늘과 땅 차이던데 어느 선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까?

언더코팅은 자기 만족이라는 말도 많은데 정말 그런거라면 생략할까?


저와 색시 생각엔 적당한 틴팅과 블박은 추가로 생각해 볼까 하는데요, 차량 운행이 많지 않을거라 꼭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업사원이 루마 15만원짜리를 무려 10만원 정도에 자기가 할 수 있는데, 서비스로 해 주겠다는 연락이 있었다는군요. 이걸 하고 그냥 다녀도 될지...


회원님들 생각하시기에 새 차에 꼭 필요한 출고 후 작업이 있다면 뭐가 있을지 알려주세요.

위에 생각해 본 것 외에도 알려주셔도 됩니다. 단, 더 빨리, 더 세게 달리기 위한 작업은 사양하겠습니다. :)

참, K5 럭셔리 트림에 스노우화이트펄, 통풍시트만 옵션으로 넣었습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http://jayo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