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목처럼 플렛폼이 같아도 현가장치가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네요.
호기심의 발단은 같은 EF소나타 플렛폼에 관한 건데요. 이 플렛폼으로 여러가지 차종이 나왔습니다. 헌데 이 차종들의 현가장치가 다른 경우가 있어서 여쭤봅니다.
현대EF쏘나타의 경우는 앞이 더블위시본 뒤가 멀티링크이고요.
같은 플랫폼의 기아 옵티마(얘는 그냥 겉모습이랑 핸들에 현대마크대신 기아마크가 있는거 빼곤 같은차니 그렇다 치고)오피러스, 그렌져XG도 이와 같은 방식입니다. 헌데 같은 플랫폼의 SUV와 RV인
현대싼타페(구)는 앞이 맥퍼슨스트럿 뒤가 더블위시본식이고 트라제XG의 경우는 앞이 맥퍼슨스트럿에 뒤는 세미트레일링방식이네요.
플렛폼이라는데 현가장치가 있는 부분과 엔진아래의 맴버를 공유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이렇게 현가장치가 틀려질 수 있는지. 왜 같은 플랫폼에서 현가장치를 바꾸는지 궁금하네요. 하긴 벨로스터나 폭스바겐 제타등의 경우 수출형, 내수형에 따라 뒷 서스펜션이 토션빔또는 멀티링크로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에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같은 플렛폼이라는 것에 대해 제가 잘못알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고수들이 많은 테드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가장 큰게 아반떼HD와 포르테 입니다.. 원가절감(?)이 아마도 큰 영향이 아닐까 싶네요... 아울러 후속으로 아반떼 MD 등에서도 토션빔 방식을 하기위해서 경쟁차 먼져.. 토션빔으로 설계 비용이 들더라도 내려놓은것 같아요...

신형 i30의 경우 국내는 토션빔 유럽향은 멀티링크라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고객 대응인지.....개발비도 금형비도 테스트도.....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죠 ^^
같은 플랫폼이라도 어느정도 공유 하냐는 천차만별입니다.
예를들어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가 플랫폼을 공유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플랫폼 공유라는건 같은 a4 용지를 사용한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그림을 어떻게 그리냐는 정말 다를수도 , 판박이 일수도 있죠.
같은 플랫폼으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텔라의 경우도 초기에는 더블 위시본이었다가 나중에 스트럿으로 바뀌었고 엔진룸을 보면 휠하우스 형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보통 달라지는 경우는 리어 서스펜션인데 스텔라의 경우를 보면 바꿨을 경우 휠하우스까지 바꿔야되지만 가능은 하니까요. 그래서 EF의 플랫폼으로도 앞서스펜션이 다른 싼타페도 가능한 것입니다.
오피러스도 XG 플랫폼이지만 뉴오피러스의 경우는 또 서스펜션 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트라제의 경우 RV니까 승용차의 서스펜션을 그대로 가져오기 어려워서 바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