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터보 투스카니를 인수하게 되어서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이제까지 터보차는 타본적은 없고 비슷한 SLK230(컴프레서) 차량만 일년간 운행해 본적이 있지만 컴프레서 차량은 예열 후열에 신경 많이 안써도 되기에 일반 차량처럼 약간의 예열만 해주고 운행 했었습니다.
무난한 세단이 있어 투카는 세컨드카로 사용할것이며 주로 국도 와인딩과 장거리 고속도로 여행용으로 반반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스카니 2.0 GTS에 주행거리 3.5만 km정도이고(03년식) 전차주 역시 차가 여러대로 운행거리가 짧은 편입니다.(터보세팅하신 원차주분에게서 전차주가 차 인수한지는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스펙은
엔진부분에
RS-GT2530 터빈(휠마력 290, 토크 42: 확실치는 않지만 고급유세팅인듯..)
대용량 라디에이터및 인젝터, 연료모터, 연료압레귤레이터(리턴라인),인터쿨러에
흡배기까지 유명한 샆에서 세팅은 잘 된것 같습니다.
게이지류는 부스트 게이지만 있고 터보타이머가 있습니다.
하체부분도 아이박댐퍼와 아이박 프로킷, 아이박 스테빌과 만렘보 등으로 보강되어 있구요.
전륜 엘리사 스트럿바, 후륜 리어 스트럿바 창착되어 있습니다.
평소 동경해 오던 터보차를 처음 타게 되어 가슴이 설레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조금은 불안감도 있네요.
인수 할때 주의점이라든가, 관리할때 유의사항등이 있으면 터보 초보에게 한마디씩만이라도 조언 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차량은 수동차량으로 수동 운전경력은 꽤 됩니다.(하지만 동판클러치 사용해본적은 없어요..ㅜㅜ;;)
또 하나의 걱정은 차량이 세팅된곳이 경기도 쪽인데 제가 있는 곳이 충청도라 혹시 트러블이라도 생기면 난감할것 같습니다.
근무처가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 있는 직업이 못되어서 고장나면 야간이나 주말은 이용해서 고쳐 할것 같은데 이 또한 걱정입니다.
속편하게 유지하려면 흡배기 엘리사 정도로 가는것도 괜찮을수 있다는 조언도 주시는 분도 있네요..
터보 투스카니를 인수하게 되어서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이제까지 터보차는 타본적은 없고 비슷한 SLK230(컴프레서) 차량만 일년간 운행해 본적이 있지만 컴프레서 차량은 예열 후열에 신경 많이 안써도 되기에 일반 차량처럼 약간의 예열만 해주고 운행 했었습니다.
무난한 세단이 있어 투카는 세컨드카로 사용할것이며 주로 국도 와인딩과 장거리 고속도로 여행용으로 반반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스카니 2.0 GTS에 주행거리 3.5만 km정도이고(03년식) 전차주 역시 차가 여러대로 운행거리가 짧은 편입니다.(터보세팅하신 원차주분에게서 전차주가 차 인수한지는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스펙은
엔진부분에
RS-GT2530 터빈(휠마력 290, 토크 42: 확실치는 않지만 고급유세팅인듯..)
대용량 라디에이터및 인젝터, 연료모터, 연료압레귤레이터(리턴라인),인터쿨러에
흡배기까지 유명한 샆에서 세팅은 잘 된것 같습니다.
게이지류는 부스트 게이지만 있고 터보타이머가 있습니다.
하체부분도 아이박댐퍼와 아이박 프로킷, 아이박 스테빌과 만렘보 등으로 보강되어 있구요.
전륜 엘리사 스트럿바, 후륜 리어 스트럿바 창착되어 있습니다.
평소 동경해 오던 터보차를 처음 타게 되어 가슴이 설레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조금은 불안감도 있네요.
인수 할때 주의점이라든가, 관리할때 유의사항등이 있으면 터보 초보에게 한마디씩만이라도 조언 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차량은 수동차량으로 수동 운전경력은 꽤 됩니다.(하지만 동판클러치 사용해본적은 없어요..ㅜㅜ;;)
또 하나의 걱정은 차량이 세팅된곳이 경기도 쪽인데 제가 있는 곳이 충청도라 혹시 트러블이라도 생기면 난감할것 같습니다.
근무처가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 있는 직업이 못되어서 고장나면 야간이나 주말은 이용해서 고쳐 할것 같은데 이 또한 걱정입니다.
속편하게 유지하려면 흡배기 엘리사 정도로 가는것도 괜찮을수 있다는 조언도 주시는 분도 있네요..
2006.07.06 02:28:29 (*.200.213.99)

터빈상태(임펠러 유격확인등등), 엔진의 전반적인 상태를 봐야하는데 터보차를 소유하고 장시간 유지관리하신분과 동행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구입후에는 오일관리만 세심하게 해주면 충분할듯 합니다.. 요즘 세팅기술이 좋아져서 엔진쪽 내구성은 괜찮은듯 한데 대신 미션트러블이 잦은듯 하네요.. GT2530 에 저정도 출력을 낼려면(휠마력기준) 부스트를 1.2바정도 쓰는듯 한데 부스트콘트롤러를 달아서 로우, 하이를 구분해서 사용하게 해놨는지는 모르겠지만 1.2바로 항시주행시는 오일온도를 꾸준히 체크해가면서 달리는게 좋습니다..
터보차가 의외로 잔손이 상당히 많이 갑니다.. 경정비를 즐길줄 알아야 하고 차를 이해를
할수있을만큼 능력을 키워야 갑작스런 트러블 발생시 스트레스를 덜받습니다..
가끔씩 보면 아주 기초적인 트러블인 터보 배관이 빠진것도 모르고 미케닉 욕만 하는 사람도 보이길래... 그러다 지쳐서 금방 차 팔아버리고...
부스트를 낮게쓰는 저출력 사양의 볼트온킷이 장착되었다면 그나마 덜한데 GT2530에 300
마력 가까이 뽑아내는 스펙이라면 자잘한 트러블이 예상못하게 찾아올지도 모르고 그때마다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가까운곳에 차의 정비를 맡
길수있는 믿음직한 샵이 있느냐? 없느냐? 가 중요할듯...
전 반대의 경우인데.. 원래 타던 스쿠프에 터보세팅하고 롤케이지달고 내장재 걷어내고
다니다가 도저히 피곤해서 일상용도로 사용하기위해 투스카니 터보를 따로 구입했는데... 미션 한번 깨먹은 이후론 차를 달래면서 타는 습관이 생겨서 지금껏 큰트러블은 한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일상용도론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결국 그차도 주말용으로 밀려버리고 결국 경승용차 한대 더 구입해서 그걸 일상용으로 타고 다닙니다...
주말에는 샵에 틀어박혀서 터보차 2대 닦고 조이고 하다보면 주말이 그냥 가버리더군요.. 아무리 안정적인 세팅이 되어있어도 차에 무리가 많이 가다보니 꾸준한 경정비는 필수~!!!
터보에 애착이 있다거나 아님 출력에 대한 큰 욕심만 없다면 엘리사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수 있겠습니다...
터보차가 의외로 잔손이 상당히 많이 갑니다.. 경정비를 즐길줄 알아야 하고 차를 이해를
할수있을만큼 능력을 키워야 갑작스런 트러블 발생시 스트레스를 덜받습니다..
가끔씩 보면 아주 기초적인 트러블인 터보 배관이 빠진것도 모르고 미케닉 욕만 하는 사람도 보이길래... 그러다 지쳐서 금방 차 팔아버리고...
부스트를 낮게쓰는 저출력 사양의 볼트온킷이 장착되었다면 그나마 덜한데 GT2530에 300
마력 가까이 뽑아내는 스펙이라면 자잘한 트러블이 예상못하게 찾아올지도 모르고 그때마다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가까운곳에 차의 정비를 맡
길수있는 믿음직한 샵이 있느냐? 없느냐? 가 중요할듯...
전 반대의 경우인데.. 원래 타던 스쿠프에 터보세팅하고 롤케이지달고 내장재 걷어내고
다니다가 도저히 피곤해서 일상용도로 사용하기위해 투스카니 터보를 따로 구입했는데... 미션 한번 깨먹은 이후론 차를 달래면서 타는 습관이 생겨서 지금껏 큰트러블은 한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일상용도론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결국 그차도 주말용으로 밀려버리고 결국 경승용차 한대 더 구입해서 그걸 일상용으로 타고 다닙니다...
주말에는 샵에 틀어박혀서 터보차 2대 닦고 조이고 하다보면 주말이 그냥 가버리더군요.. 아무리 안정적인 세팅이 되어있어도 차에 무리가 많이 가다보니 꾸준한 경정비는 필수~!!!
터보에 애착이 있다거나 아님 출력에 대한 큰 욕심만 없다면 엘리사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수 있겠습니다...
2006.07.06 09:07:16 (*.159.88.123)
ㅎㅎㅎㅎ 배진우님 역시 중증 환자.....
투카옆에 타봤는데....그게 달래가면서 운전하는 것입니까? ㅋㅋㅋ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T_T
투카옆에 타봤는데....그게 달래가면서 운전하는 것입니까? ㅋㅋㅋ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T_T
2006.07.06 09:38:24 (*.231.44.181)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특히 배진우님이 옆에 계시다면 차보는데 모셔가고 싶은 생각 간절합니다. ㅎㅎ 지수님도 좋은 차 입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수님에게도 인수 끝나면 인수 결과에 대해 보고드리지요.(이제 red card! 인가요? ^^;;)
2006.07.06 15:07:10 (*.140.42.94)

질문에 '터보' 라는 언급을 보고 들어왔더니..훔. 역시 배진우님이 계시는군여..쿠쿠.(^^*)
터보차량의 메인티넌스를 잘 봐줄 수 있는 샵의 선정만 하심 될 듯 한데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터보차량의 메인티넌스를 잘 봐줄 수 있는 샵의 선정만 하심 될 듯 한데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2006.07.07 10:12:12 (*.72.5.10)

저도 역시 진우님의 리플을 기대했었는데.. ^.^
얼마전에 토함산에서 뵙고 내려오는 고속도로에서 엄청난 속도로 추월해 가시던 뒷모습이 생각나는군요.. 흐~
용진님이 인수하시는 터보차가 인수형님한테 가실일이 없도록 상태가 좋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쓰면 인수라는 단어를 많이 쓰면 인수형님이 화내실려나 ? 튀잣~ ㄴ(^.^)ㄱ=33
얼마전에 토함산에서 뵙고 내려오는 고속도로에서 엄청난 속도로 추월해 가시던 뒷모습이 생각나는군요.. 흐~
용진님이 인수하시는 터보차가 인수형님한테 가실일이 없도록 상태가 좋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쓰면 인수라는 단어를 많이 쓰면 인수형님이 화내실려나 ? 튀잣~ ㄴ(^.^)ㄱ=33
2006.07.07 15:14:43 (*.248.62.128)

위에 배진우님이 경험에서 우러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네요. ^^
터보 차를 타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연료와 점화 세팅이죠.
드랙처럼 잠깐 잠깐 부스트 걸고 쏘는 게 아니라
풀 로드로 적어도 몇 십분이상 조질 수 있는 내구성은
상당히 세심한 세팅을 필요로 합니다.
볼트온 또는 순정 터보 차량이라도 업글이 진행된 경우는
기본적으로 배기온과 오일온도를 끊임없이 체크해 주어야하죠.
오일이 더 고온에 노출되고 부하도 많이 걸리고 거기다 터빈까지 냉각시키기 때문에
교환 주기도 NA의 절반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터보의 경우.. NA와 비슷한 출력이라도 순간적인 토크 발생 특성 때문에
특히 애프터 마켓 세팅시에 미션 트러블을 겪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옥수수 털린다고들 하시죠..)
투스카니 같은 경우는 6단 아이신제 미션으로 바꾸면 괜찮다는 말을 하시던데..
파워트레인 계통에 허용 토크에 마진이 있는 순정 터보 차량도
출력 향상이 많이 된 경우에 어이 없게도 드라이브 샤프트 깨지는 일도 있구요.
클러치도 앗차 하는 순간에 슬립해서 태워먹는 일도 있습니다.
하여간 다소 여유갖고 달래가면서 운전하는 습관도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 자질구레한 트러블들.. 파이프 연결이 빠지거나 또는 밴드가 터지거나
오일이 먹거나 터빈 블로우 등의 사건 발생시 응급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기본 공구와 함께 스페어 파츠를 좀 들고 다니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심심할 때 엔진 룸 열어서
인테이크 라인 밴드 체결과 오일 점도부터 살피고, 그 담에 냉각수 양 확인합니다.
그나마 순정 터보라서 손이 덜가는 편입니다.
터보 차를 타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연료와 점화 세팅이죠.
드랙처럼 잠깐 잠깐 부스트 걸고 쏘는 게 아니라
풀 로드로 적어도 몇 십분이상 조질 수 있는 내구성은
상당히 세심한 세팅을 필요로 합니다.
볼트온 또는 순정 터보 차량이라도 업글이 진행된 경우는
기본적으로 배기온과 오일온도를 끊임없이 체크해 주어야하죠.
오일이 더 고온에 노출되고 부하도 많이 걸리고 거기다 터빈까지 냉각시키기 때문에
교환 주기도 NA의 절반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터보의 경우.. NA와 비슷한 출력이라도 순간적인 토크 발생 특성 때문에
특히 애프터 마켓 세팅시에 미션 트러블을 겪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옥수수 털린다고들 하시죠..)
투스카니 같은 경우는 6단 아이신제 미션으로 바꾸면 괜찮다는 말을 하시던데..
파워트레인 계통에 허용 토크에 마진이 있는 순정 터보 차량도
출력 향상이 많이 된 경우에 어이 없게도 드라이브 샤프트 깨지는 일도 있구요.
클러치도 앗차 하는 순간에 슬립해서 태워먹는 일도 있습니다.
하여간 다소 여유갖고 달래가면서 운전하는 습관도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 자질구레한 트러블들.. 파이프 연결이 빠지거나 또는 밴드가 터지거나
오일이 먹거나 터빈 블로우 등의 사건 발생시 응급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기본 공구와 함께 스페어 파츠를 좀 들고 다니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심심할 때 엔진 룸 열어서
인테이크 라인 밴드 체결과 오일 점도부터 살피고, 그 담에 냉각수 양 확인합니다.
그나마 순정 터보라서 손이 덜가는 편입니다.
2006.07.07 15:21:07 (*.248.62.128)

터빈 라인에 오일이 충분히 순환될 정도의 예열은 좀 필요하지만
의외로 후열은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방금 고속주행하다가 온 경우가 아니라면 1분 이내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지나친 후열이 터빈하고 연소실 청결에는 더 안좋죠.
고급유 세팅이라면 정해진 연료만 주유하시거나 또는 새로 매핑을 받는 것도 좋겠고,
추가적으로 배기온과 유온 (또는 유압) 게이지 정도로 모니터해주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의외로 후열은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방금 고속주행하다가 온 경우가 아니라면 1분 이내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지나친 후열이 터빈하고 연소실 청결에는 더 안좋죠.
고급유 세팅이라면 정해진 연료만 주유하시거나 또는 새로 매핑을 받는 것도 좋겠고,
추가적으로 배기온과 유온 (또는 유압) 게이지 정도로 모니터해주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2006.07.09 23:59:59 (*.111.25.2)

지환님 감사합니다. 배기온에 락이 걸려있어서 배기온 게이지가 없어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유되면 하는게 좋겠죠? 한원장님 직접 전화도 주시고 반가왔습니다. 오늘 차 받아왔는데 너무 좋네요.. 입 찢어집니다.
저도 오너인적은 없지만 주변분들 하시는 말씀이 뒷좌석에 부모님 타셨다 생각하고 뭐든지 부드럽게 조작 하여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중고 터보냐, 엘리사냐 고민중인데(고민만,,^^) 인수(?) 후기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