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아래 중고터보차의 인수와 관리시 유의사항에 대하여 질문 올렸던 회원입니다.
너무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이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이틀전에 차를 인수했는데 이놈의 비가 와장창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밟아보지 못하다가
어제 잠시 비가 멈추고 도로가 말라서 제대로 시승을 한번 해봤습니다.
제가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여러 모임에 나가서 선배님들의 차를 시승내지는
동승을 많이 했던터라(E55AMG, 카이맨s,Z4등등은 충분히 몰아보았습니다.
SLK는 1년정도 가지고 있었고 서킷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나갔었구요)
와인딩에서의 느낌이라든지 고속주행시의 안정감에 대해서는
어느 차가 좋았다 정도는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차가 정말 물건입니다.
연식에 상관없이 킬로수가 말해주듯 깔끔한 외관및 실내에
이쁘다고 표현할정도로 잘 정리된 엔진룸..
겉으로만 보면 조용하고 흡배기 정도만 한 차로 보이는데
부스트 터지면 쭈욱 빼주는 가속감에
와인딩시 돌아나가는 느낌이며
고속커브시에 안정감등등 도저히 종발이라고는 믿어지지않는 탄탄함에
무난한 승차감까지..
어제 같이 시승나갔던 비슷한 스펙의 터보차가 도저히 따라오지 못하더군요.
같은 하드웨어라도 세팅에 따라서 이렇게 차가 달라질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를 보기전에 스펙만 가지고 이차 인수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그냥 이대로 아껴주며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글을 쓰다보니 시승기가 되어버렸는데 죄송합니다.
(너무 좋아서요.. 이해하시죠? ^^;;)
제목과 같이 전륜에 토크가 강하다보니 변속직후에 풀악셀을 하면 토크 스티어가 생겨서
약간 차가 이동합니다.(우측으로?)
이게 왼팔로 핸들을 잡고 오른손으로 변속을 하는 과정에서 핸들이 불안정해서
더 움직이는것 같기도 한데 토크스티어를 극복하는 노하우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제가 변속시에 기어 연결(클러치 놓으면서)하면서 악셀을 미리 밟는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영향을 많이 미칠까요?
뒷차가 보기에도 심하면 변속시에 차가 옆으로 움칠~ 움직이는게 보일정도라고 합니다.
아래 중고터보차의 인수와 관리시 유의사항에 대하여 질문 올렸던 회원입니다.
너무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이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이틀전에 차를 인수했는데 이놈의 비가 와장창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밟아보지 못하다가
어제 잠시 비가 멈추고 도로가 말라서 제대로 시승을 한번 해봤습니다.
제가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여러 모임에 나가서 선배님들의 차를 시승내지는
동승을 많이 했던터라(E55AMG, 카이맨s,Z4등등은 충분히 몰아보았습니다.
SLK는 1년정도 가지고 있었고 서킷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나갔었구요)
와인딩에서의 느낌이라든지 고속주행시의 안정감에 대해서는
어느 차가 좋았다 정도는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차가 정말 물건입니다.
연식에 상관없이 킬로수가 말해주듯 깔끔한 외관및 실내에
이쁘다고 표현할정도로 잘 정리된 엔진룸..
겉으로만 보면 조용하고 흡배기 정도만 한 차로 보이는데
부스트 터지면 쭈욱 빼주는 가속감에
와인딩시 돌아나가는 느낌이며
고속커브시에 안정감등등 도저히 종발이라고는 믿어지지않는 탄탄함에
무난한 승차감까지..
어제 같이 시승나갔던 비슷한 스펙의 터보차가 도저히 따라오지 못하더군요.
같은 하드웨어라도 세팅에 따라서 이렇게 차가 달라질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를 보기전에 스펙만 가지고 이차 인수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그냥 이대로 아껴주며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글을 쓰다보니 시승기가 되어버렸는데 죄송합니다.
(너무 좋아서요.. 이해하시죠? ^^;;)
제목과 같이 전륜에 토크가 강하다보니 변속직후에 풀악셀을 하면 토크 스티어가 생겨서
약간 차가 이동합니다.(우측으로?)
이게 왼팔로 핸들을 잡고 오른손으로 변속을 하는 과정에서 핸들이 불안정해서
더 움직이는것 같기도 한데 토크스티어를 극복하는 노하우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제가 변속시에 기어 연결(클러치 놓으면서)하면서 악셀을 미리 밟는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영향을 많이 미칠까요?
뒷차가 보기에도 심하면 변속시에 차가 옆으로 움칠~ 움직이는게 보일정도라고 합니다.
2006.07.10 12:56:55 (*.214.10.202)

일단 얼라인과 타이어 상태를 잘 살펴 보시길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얼라인과 타이어에 따라서도 토크스티어가 발생 하는것을
여러번 느꼈습니다...부디 토크 스티어를 해결 해서 보다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즐기시기를~~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얼라인과 타이어에 따라서도 토크스티어가 발생 하는것을
여러번 느꼈습니다...부디 토크 스티어를 해결 해서 보다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즐기시기를~~
2006.07.10 15:09:03 (*.231.44.181)

아~ 그렇군요. 어쩐지 앞타이어가 좀 닳아서 교체시가가 온것 같더라니.. 타이어 교체하면서 얼라인 다시 맞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옐로카드가 없네요. 신경써서 한번만 썼습니다. ^^;;
2006.07.10 19:44:59 (*.116.110.238)

투스카니가 고질적으로 오른쪽으로 좀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라이로 잡기 어려워 일부러 좀 왼쪽으로 맞추기도 합니다.
2006.07.11 00:10:54 (*.111.25.18)

그래서 오른쪽 칼질이 잘되는 거군요. ㅜ,.ㅜ 수평이동으로 슉~... 재훈님 엘리사 오너분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민국님두요~
2006.07.11 00:18:27 (*.48.33.105)

클럿치 미트 전 rpm 을 먼저 올리신다면 그것이 악영향이 됨은 분명 하겠군요. 토크스티어는 양쪽 바퀴의 순간적 동력 차이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 즉 타이어가 한쪽만 미끌어 짐으로 인해 나오는 증상임으로 위에 말씀하신 클럿치 미트전 rpm 상승을 없애더라도 생기는 토크스티어는 동력을 아껴 씀으로 인해 막는 수 밖엔 없습니다.(엑셀 덜 밟으세요~ ^^)
2006.07.11 11:35:55 (*.68.16.174)

태생적인 토크스티어라면 사실상 방법이 없다 보여지는군요. 클러치 붙일 때엔 살살 달래시고 그립을 찾으면서 바로 조지시는 방법밖에 ㅎㅎ
2006.07.11 15:23:50 (*.231.44.181)

세어보니 두번이네요. 그래도 세번 이내면 용서가 되나봅니다.
엑셀 살살 밟으라는 말씀에 안습~(ㅜㅜ)입니다.
살살 달랜후에 조지도록 하겠습니다.^^;
엑셀 살살 밟으라는 말씀에 안습~(ㅜㅜ)입니다.
살살 달랜후에 조지도록 하겠습니다.^^;
2006.07.12 00:39:51 (*.58.96.64)

변속과 상관없이 리스펀스가 좋은(터보랙이 적고 출력좋은)차는 3단에서 살살 굴러가다 풀악셀만 해주는 조건으로도 차가 차선을 한개 건너뜁니다... ^^
횡치형 엔진배치에 좌우 드라이브 샤프트의 길이가 틀린 전륜구동차의 태생적인 특성이
맞습니다.. 물론 좌우드라이브샤프트의 길이가 같아도 노면상태에 따라 좌우 접지력이 달라지면 디퍼런셜기어 덕분에 좌우 회전륜의 토크가 달라지고 역시나 토크스티어가 일어납니다.. 노멀차량들은 출력이 낮기 때문에 별로 못느끼다가 각종 튜닝을 통해 출력이 올라가면서 그 특성이 두드러지는것 뿐입니다..
해결방법은 엑셀 부드럽게 밟는방법(가속을 부드럽게하는)...
LSD를 적용하는방법...(단점도 있으므로 사용목적에 따라 신중히 고려해야 할듯..)
그리고 차의 특성을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식으로 운전방식을 바꾸는 방법이 있겠네요.. 현재 하절기인데도 그러면 나중에 동절기가 되면 더할껍니다...
외기가 차가워지면서 출력은 상승하는데 반대로 노면 접지력은 떨어지니까요...
터보차들 중에서도 빅터빈의 고출력차들은 풀스로틀시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선을 몇개씩건너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나마 투스카니는 상당히 안정적인편인데...
엑센트나 베르나의 바디에 2.0으로 스왑하고 350~400 마력정도로 세팅된 차를 타고 엑셀
을 꾹! 눌러보면 제어불능이란 표현밖에는 쓸수가 없을정도니...
그에 비하면 비슷한 출력으로 세팅된 투스카니는 계속 핸들 수정하면서 직진을 시킬수는 있으니 상당히 안정적인편이죠.. ^^
그리고 투스카니가 한쪽으로 쏠리는 고질병이 있다는설은 동호회 내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유언비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차도 똑바로 잘가고 주변차들도 똑바로 잘가거든요... ^^;
좌우 캠버값을 다르게주는 방법으로 직진성을 확보하는 방식은 스포츠주행을 즐기는차에는 그렇게 권장사항이 못됩니다.. 분명 근본적인 원인이 있으니 그걸 해결할수 밖에는..
저도 얼라이먼트에는 결백증이 있을 정도라... 쩝...
암튼 그렇습니다...
마음에 드는차를 구하셨다니 오래오래 아끼면서 잘타시길~
안전운전하시구요~!! ^^
조금있으면 속도불감증(?) 이라는 병에 걸리게 되는데 그병이 상당히 위험해서... ^^;
횡치형 엔진배치에 좌우 드라이브 샤프트의 길이가 틀린 전륜구동차의 태생적인 특성이
맞습니다.. 물론 좌우드라이브샤프트의 길이가 같아도 노면상태에 따라 좌우 접지력이 달라지면 디퍼런셜기어 덕분에 좌우 회전륜의 토크가 달라지고 역시나 토크스티어가 일어납니다.. 노멀차량들은 출력이 낮기 때문에 별로 못느끼다가 각종 튜닝을 통해 출력이 올라가면서 그 특성이 두드러지는것 뿐입니다..
해결방법은 엑셀 부드럽게 밟는방법(가속을 부드럽게하는)...
LSD를 적용하는방법...(단점도 있으므로 사용목적에 따라 신중히 고려해야 할듯..)
그리고 차의 특성을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식으로 운전방식을 바꾸는 방법이 있겠네요.. 현재 하절기인데도 그러면 나중에 동절기가 되면 더할껍니다...
외기가 차가워지면서 출력은 상승하는데 반대로 노면 접지력은 떨어지니까요...
터보차들 중에서도 빅터빈의 고출력차들은 풀스로틀시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선을 몇개씩건너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나마 투스카니는 상당히 안정적인편인데...
엑센트나 베르나의 바디에 2.0으로 스왑하고 350~400 마력정도로 세팅된 차를 타고 엑셀
을 꾹! 눌러보면 제어불능이란 표현밖에는 쓸수가 없을정도니...
그에 비하면 비슷한 출력으로 세팅된 투스카니는 계속 핸들 수정하면서 직진을 시킬수는 있으니 상당히 안정적인편이죠.. ^^
그리고 투스카니가 한쪽으로 쏠리는 고질병이 있다는설은 동호회 내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유언비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차도 똑바로 잘가고 주변차들도 똑바로 잘가거든요... ^^;
좌우 캠버값을 다르게주는 방법으로 직진성을 확보하는 방식은 스포츠주행을 즐기는차에는 그렇게 권장사항이 못됩니다.. 분명 근본적인 원인이 있으니 그걸 해결할수 밖에는..
저도 얼라이먼트에는 결백증이 있을 정도라... 쩝...
암튼 그렇습니다...
마음에 드는차를 구하셨다니 오래오래 아끼면서 잘타시길~
안전운전하시구요~!! ^^
조금있으면 속도불감증(?) 이라는 병에 걸리게 되는데 그병이 상당히 위험해서... ^^;
2006.07.12 12:12:27 (*.192.187.141)

좌우 구동축의 길이가 다른 투카의 토크스티어는 태생적으로 어찌할수가 없을듯합니다. 세팅을 변형시켜서 조금 손볼수는 있겠지만 설계단계부터 가지고 있는 약점을 완치하기는 힘들겠죠.
저도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정도에 엘리사 흡배기 하나 입양하려고 합니다. 원래 .0 터보 였다가 엘리사로 돌라섰는데요.. 차 구입하면 언제 만나서 이야기라도 한번 나눠보고싶네요 ^^ 사실 .0 터보의 매력이 궁금해서 ㅎㅎ
저도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정도에 엘리사 흡배기 하나 입양하려고 합니다. 원래 .0 터보 였다가 엘리사로 돌라섰는데요.. 차 구입하면 언제 만나서 이야기라도 한번 나눠보고싶네요 ^^ 사실 .0 터보의 매력이 궁금해서 ㅎㅎ
2006.07.12 12:37:57 (*.231.44.181)

배진우님 감사합니다. 제차도 똑바로 잘 가는데 엑셀만 조지면 그냥.. ㅎㅎ
속도 불감증은 지금도 앓고는 있습니다만 원체 무서움증이 있어서 잘 커버가 됩니다.^^
주영님 쪽지 잘 봤습니다. 저두 터보 샀지만 엘리사도 참 땡겼습니다. ^^;
속도 불감증은 지금도 앓고는 있습니다만 원체 무서움증이 있어서 잘 커버가 됩니다.^^
주영님 쪽지 잘 봤습니다. 저두 터보 샀지만 엘리사도 참 땡겼습니다. ^^;
이번에도 저를 유명하게 맹글어줘서 고맙습니다...
한번 오시면 커피 쏘겠습니다....ㅋㅋ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