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6 330i 차량입니다...

2박 3일동안 인천공항 주차대행에 맡겼다가 차를 찾아서 지하 주차장을 나가는데,
한 50미터 주행하다 보니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내려서 보니까 뒤 오른쪽 쇼바가 가라앉아서 차체가 타이어에 닿기 직전이었습니다... (참고로 휠은 18인치로 업그레이드 그 외 쇼바 등은 순정)

명함 한 장을 꺼내서 나름대로 정확히 측정을 해 봤더니 2센치 조금 모자라게 가라 앉은 상태였습니다...(지하주차장 바닥은 매우 평평한 편이었음)

다시 차를 돌려서 대행업체에 가서 항의하려고 하는데, 옆의 차(오피러스)는 뒤 범퍼가 긁혔다고 차주와 업체 담당자가 언성을 높이는 중이었습니다...

제 차 문제를 제기하자, 자기네들은 차를 바로 세우기 때문에 그럴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일단 기다려보라고... 다시 옆 차주와 싸우고 저쩌구... ㅡ,.ㅡ

얘기해봤자 시간 낭비라 생각하고, 일단 나가서 견인을 불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초저속으로 인천하얏트 앞길로 갔습니다.

견인을 부르려고 다시 보아하니 서스가 다시 원위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헉!
다시 평지에 세우고 명함을 꺼내서 정확히 측정하니 좌우 얼추 동일...

운전하면서 우측 사이드 미러로 계속 뒷바퀴만 관찰하면서...
하여간 결국에는 분당까지 무사히 왔습니다...ㅡ.ㅡ;

오늘 아침에도 보니 별탈 없는 듯 합니다만...

이러한 현상을 경험하신 분이 계신지요?  정비업체에 한 번 들어가봐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P.S. 인천공항 주차대행업체 이용 절대 비추입니다...

제가 먼저 외국에 나와 있던 관계로 와이프가 짐이 많아서 애용했는데, 단기-장기 주차장 일일요금 차이도 4,000원밖에 안 되는데, 대행료를 고려하면 그 가격이 그 가격입니다.

게다가 차를 찾을 때는 어차피 단기주차장 지하3층까지 가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까지 있고, 불친절까지 하니...쩝~

원래 어딜 가든지 발렛을 안 맡기는데, 며칠동안 차를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 불신만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