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순정 LSD의 적용여부에 따른 주행성향 차이가 궁금합니다. 드리프트등의 하드코어 주행은 없습니다만, 일반적 스포츠주행과 와인딩주행에서의 주행질감적 차이가 어떠한지... 추가적으로 일상 주행상에서도 차이점이 있는지 선배님들의 고견 듣고싶습니다.
1WAY 1.5WAY...등의 차이점이 아닌 젠쿱 순정LSD
적용과 비적용의 차이점에 대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달리기로 타던차량을 젠쿱으로 기변하는중 궁금했습니다.
말씀 정리하자면, 일반적인 노멀주행시엔 일체 차이가 없고 슬립이 일어나는 시점 이후부터만 차이가 난다...맞겠지요?
혹여, LSD장착된 상태에서 급코너 악셀링시 카운터가 필요할정도의 상황에서 제대로된 카운터가 안될시에 오버가 쉽게 일어나 소위 뒤가 날라갈수도 있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추가적으로 데일리차량이 제네시스BH이다보니 젠쿱을 제 성향에 맞게끔 세팅하면서, 순정 LSD가 좋은점이 많은것이라면 세단에도 인스톨해보려 계획중이기도 합니다.
요즘 이리저리 삶에 활력소를 다시찾은 느낌입니다 ㅎㅎ
스포츠 주행이라면 애초에 FR은 살짝 뒤가 흐를랑말랑 할때 최대의 그립이 나오므로, lsd가 없으면 빨리 달리기가 애초에 불가능하고(속도가 확 죽습니다) 뒤가 흐르기 시작하는걸 약한 카운터로 잡고 가는게 정석이므로 lsd의 효과룰 극대화하는 겁니다.
뒤가 흐를때 그립이 없다고 판단하시는것 같은데, 카운터로 컨트롤이 되는 오버스티어는 뒷바퀴 그립이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면 드리프트 같은거요.

제가 BH 5.0에 젠쿱용 순정 LSD 넣고 탔는데 넣기 전에는 U턴하면서 파워오버스티어불가 이고 넣고 나서는 그정도는 가능이었습니다. 바보 FR 을 그래도 좀 멀쩡한 FR 정도로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만 그건 토크가 53kg.m 나 되는 차였으니까 그럴 것 같고.. 3.3 은 그럴 일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3.8은 잘 모르겠어요.
순정 LSD 드리프트 잘 됩니다. 다만 큰 앵글로 계속 유지하다가 엑셀 오프했다가 다시 온했다가 이러는 동작이 다판식에 비하면 덜 예민하달까.. 좀 스무드하달까.. 그런 면은 있습니다. 트랙데이 즐기는 정도로는 순정도 충분하고 쇼드리프트를 하거나 초를 다투는 짐카나를 하거나 하면 다판식을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급코너에서 악셀링하면 LSD 장착된 차는 리어가 살짝 빠지면서 컨트롤이 가능하고 (숙련된 드라이버라는 전제하에) LSD 없는 차는 리어가 빠지다가 하중이 덜 들어간 뒷바퀴쪽으로 토크가 몰리면서 휠스핀하고 차체가 불안정하게 털리면서 리버스 생기다가 잡힙니다.
저라면 무조건 장착합니다. 다판식은 메인터넌스가 더 필요하고 내구성도 떨어집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순정으로 들어가는 보통의 헬리컬LSD 는 진짜 락을 걸어주는 클러치타입의 LSD와는 다른 물건입니다.
구동되는 바퀴에서 한쪽 트랙션이 줄어드는 상황이 (슬립이 늘어나면) 아직 트랙션이 살아 있는 바퀴에 구동력을
더 분배해서 양쪽의 바퀴 회전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주는게 헬리컬이고 LSD 처럼 작동을 하나
문제는 한쪽바퀴가 정말 완전히 트랙션을 상실했을때 발생합니다. 트랙션이 사라지면 그 순간 헬리컬은 LSD가 아닌
오픈 디프로 변해서 오히려 트랙션이 없는 뜬 바퀴에 구동력이 갑니다. 이는 주차장 오르막에서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주행중 모래나 얼음, 최대한의 코너링등의 상황에서 한쪽 트랙션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반면 클러치 타입 LSD는 양쪽을 잡아서 락을 거는 방식이고 이는 한쪽 트랙션이 완전히 사라져도 양쪽을 같이 구동시키기 때문에 한계 상황에서 컨트롤이 더 쉬워진다고 합니다. ^^;;; 간단히 생각해봐도 코너링중 오픈이나 ㅅ헬리컬은 바깥 바퀴의 트랙션을 다 쓰기 전에 안쪽 바퀴 트랙션이 사라지는 순간이 트랙션 한계가 되지만 클러치타입은 안쪽트랙션이 완전히 사라져도 여전히 바깥쪽 트랙션 남은것 까지도 쓸수있는게 아닌가..하는...
입드라이버라서 여기까지만..
- 기능적인 장단점이 서로 완전히 반대인 제품이라 장단점을 보고 골라야 할겁니다.
1,1.5,2 는 클러치타입 LSD의 작동 방식 차이이고 위에도 쓰셨지만
가속은 다 동일한데 감속시 작동하는 % 가 다른거구요. 2way는 가감속 모두 100%, 1way는 가속만
1.5는 감속은 50% ..
보통 클러치는 기능적인 장점은 크지만 관리 측면에서 단점이 또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OS giken 슈퍼락 LSD라는 끝판왕이 - 오버홀없음, 오일 순정주기교환- 속 편하죠.
헬리컬 LSD 와 오픈디프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헬리컬 LSD가 좋죠.
일단 일상 주행에서 둘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유지관리측면도 똑같죠.. (물론 디프에서 열은 더 많이 날듯)
스포츠 주행에서는 압도적으로 헬리컬 LSD 가 좋습니다. 게다가 클러치 타입과 달리 턴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구요.
다만 그 좋다는건 코너링시 본인이 접근 가능한 한계점에 따라 전혀 차이가 없을수도 있죠. ...
오픈디프와 비교하면 코너안에서 엑셀을 밟을수 있는 양과 시점이 전혀 다릅니다. ( 후륜 기준이에요.. 전륜은 LSD안달아봐서 모름.. ) 헬리컬만 달아도 리어에서 슬립을 내서 요를 느끼며 도는게 가능해집니다.
전 입드라이버라.. 말씀드리기 좀 창피하지만요.
상당한 수준까지는 헬리컬 LSD로 충분합니다.만. 차의 출력, 운전성향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긴 합니다.

전 한달 전에 제 E30에 순정형 LSD(2-way) 장착하였습니다. 코너 탈출 능력이 월등히 좋아졌으며 빠르게 돌아나갈 때에도 휠스핀 + 스냅 오버스티어 대신 그립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조종이 취운 부드러운 오버스티어가 나와서 운전이 좀더 즐거워졌습니다.
슬립이 하나도 안생기게 주행하면 차이가 없죠. 그립의 80% 정도 사용일까요? 그런데 더 몰아부쳐서 롤이 좀 생기고 그러다 뒷바퀴 한쪽이 살짝 뜰 정도로 들어가고 혹은 코너 탈출시에 풀 악셀 밟을 때에 뒷쪽 안쪽 바퀴가 스핀하기 시작하면 양상이 달라서 LSD 있는 차는 카운터스티어만 하면서 나갈 수 있고.. 없는 차는 그냥 언더나면서 속도 확 줄어버립니다.
2.0 순정이면 별로 그럴 일 없구요. 2.0 터빈업이거나 3.8이면 LSD 있으면 더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