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자가 정비용으로 사용할 유압잭을 찾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구입하기 전에 문의 드립니다.
지금까지는 군대에서 무단 반출된 듯한 분위기의 유압잭을 빌려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딱 군대 정비반에서 2 1/2톤 정비때 쓰던 그 색깔과 크기 입니다.)
사용 중인 잭을 매번 빌리러 가기 힘들어 인터넷을 뒤져서 저렴한 것으로 찾아보니 가격이 3만원 정도로 중국제조 잭을 구할 수 있던데, 막상 구입을 하려니 괜찮은지 의문이 들어 문의 드립니다.
거의 90% 작업은 타이어 교체이며, 그외에는 딱히 유압잭을 쓸 일이 없습니다.
보관하기 편하고 들고 다니기 편한 것이 좋습니다.
질문을 정리하면,
- 중국제 유압잭이 쓸만한가요? 타이어 교체만 가능한 수준이면 됩니다.
- 개러지 잭(저상형)이 타이어 교체 시 편리한가요? 노면을 덜 탈 것 같은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용량은 3ton 정도면 되는지요?
(제가 관리(?)하는 차가 6대 - 그랜저HG, 알페온, 젠쿱, 싼타페, 크루즈, 파사트 입니다. 차량 무게를 감안하면 2ton이면 충분해 보이긴 한데 지금까지 큰 유압잭을 사용해와서 2ton을 하려니 불안해서 여쭤봅니다.)

유압잭 사용하면 편한데요. 반드시 안전 잭도 같이 구매해서 받치고 작업하세요.
제가 예전에 유압잭으로 차 들어올리고 범퍼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작업하려고 했는데
장갑끼고 잠시 심호흡하고 있는데 유압잭의 유압실린더에 고무패킹인지가 터지면서 차가 푹 주저앉았습니다.
유압잭에서는 오일이 터져서 줄줄 새나왔고요. 상상만 해도 끔직합니다.

개러지 잭 옮기는 게 불편하긴 하지만 확실히 편합니다
얼마 쓰지 않아 오일이 새서 수리했고요 수리하면서 씰만 교체하고 그간 샌 오일은 보충을 안해줘서--; 엔진오일로 보충해서 쓰고 있습니다
자주 쓰실거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천하는, 긴급출동 차량이 쓴다는 10만원 넘는 제품을 사세요
안녕하세요. 중국제 유압잭을 쓰고 있습니다. 아주 심플하고 작은 사이즈의, 2ton 대응 잭입니다.
좀 쓸만한 개러지잭을 사고 싶었으나 집에서 지하주차장까지 갈 때 어처구니없게도 계단이 다섯 단 정도 존재합니다. 지하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는 걸 감안하면 휠체어 탄 사람은 아파트에 살지도 말라는 말도 안되는 구조입니다만 해결할 방안이 없어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로 샀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쓸 만 합니다. 윈터용 휠타이어를 3년째 자가로 교체하고 있는데 별 무리없이 잭포인트를 받치고 있어주는걸 보니 앞으로도 그작저작 쓸만할 것 같습니다.
다만 살 때 딸려온 잭 넣는 가방이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이라도 하는지 매 달 단위로 가수분해되는게 눈에 보이는수준의 내구성을 갖고 있고, 핸들바가 중국산 티내느라 그런지 헐렁해서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 대비해선 트집잡기 어렵고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라는 점에선 지금 다시 생각해도 별 대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