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09년 2월 말에 구입한 5세대 gti입니다...(신차입니다)
근데 센타에도 물어보고 여기서도 공부하고....그러는데 도대체 감을 못잡는게 있습니다...
요차가 터보 엔진이라 엔진오일을 심하게 먹는다는것은 알았는데 어케 점검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센타에 물어보니 엔진오일 경고등이 있는차도 있고 없는차도 있다던데 이게 뭔말인지 아리송하네요...제가 그래서 그럼 차 만들때마다 어떤차는 엔진오일 경고등 넣고 어떤차는 안넣고 그러냐고 햇더니 그렇다네요....헐~~~
이게 맞는말인가요?
5세대는 엔진오일 경고등이 없어 항시 점검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나요?
하두 답답해 현재 5,000km 탔는데 3,000km부터 몇번씩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도체 얼만큼 있는지 알수가 없겠더라구요...
휴지로 찍어보다 정확하지 않어 밝은데서 그 엔진오일 찍는바를 깨끗이 닦고 집어넣다 빼서 자세히 보니 오일 묻어나오는것이 보이는데 이게 어떤때는 중간 밑이기도 하고 어떤때는 중간위에 묻어있기도 하고 아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평지에 세워두고 한참후에 해봐도 할때마다 틀리니.....
그래서 오늘은 체크해보니 중간 밑인것 같아 한번 또 체크해보니 또 거의 맥스 부분에 묻어있고 에라 모르겟다는 생각에 트렁크에 딜러가 넣어준 예비 오일을 부었는데 이것도 얼만큼 넣어야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너무 길게 말했는데요 요점은...
1. 엔진오일 경고등이 있나요? 없나요?
있다면 엔진오일 경고등이 들어오면 오일을 보충해주면 되나요?
경고등이 없다면 지금처럼 수시로 점검해야 하나요? 아니면 대략 3,000km 나 5,000 km 에 점검한다든지 어케
하면 되나요?
2. 엔진오일 체크 방법요?
엔진오일 체크바를 꺼내어 휴지로 깨끗이 닦고 전 다시 넣어 꺼내 밝은데서 보는데 이 방법이 맞나요?
아니면 확실하게 체크할수 잇는방법좀 갈켜 주세요...
3. 예비 엔진오일..
이 예비 오일을 넣을려고 하는데 이 통이 1리터 던데 한번에 보통 얼마나 넣나요?
통의 반정도인가요? 아니면 3분의 1........
물론 넣어 보고 체크하고 부족하면 또 넣으라고 하면 되겠지만 대략 보통들 어느정도 넣나요?
오바되게 많이 넣어도 큰 문제는 없겠죠?
이 엔진오일이 은근히 스트레스내요.....
그전 차량들은 이런건 신경 안썼는데 누군가 엔진오일이 없을때면 이미 늘은거라 엔진 내려야 한다는 말에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엔진오일 경고등이 잇어 경고등 들어오면 예비오일 넣으면 된다고 하면 큰 신경 안써도 될것 같은데 이게 아니라면 은근히 막막하네요...
도와주세요~~~

a/s센터 가시면 금방 보충해줍니다.
2. 확실하게 체크하고 계십니다. 주행후 하루가 지나고 체크하시면 오차가
줄어들듯 합니다.
3. 오바되게 많이 넣는게 좋은건 아니기에...그냥 경고등이 들어오면 500ml 정도
보충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1통이 1L이니 경고등 들어오면 두번 보충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통 가져가면 센터에서 리필도 해줍니다)
참고로 차마다 오일소모되는게 천차만별이지만...
제생각엔 주행에따라 편차가 큰듯 합니다. 제 경우에 살살다닐때는 거의 소모가 없다가
몇번 고알피엠 주행위주로 달리면 조금씩 줄어들더군요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그냥 간단하게 경고등 들어오면 반통 보충하는걸로 생각하시고
우연히 찍어봤는데 max와 min 중간보다 밑에 찍히면 센터 들려서 조금 보충하시고...
그러면 맘 편합니다. 많이 넣을경우 빼기가 번거로우니 중간과 max 사이로 유지 하심이....^^

제 결론은 주로 일상 주행중에 가끔 가혹주행하는 정도면 5000km당 1리터 정도 소모가 있구요. L선에서 F선까지는 약 1L정도라는 겁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상당히 자주 찍어봐야한다는 것. 제 생각에는 1000~2000km마다 점검해야할 듯 합니다.

GTI 가 오일 좀 먹기로 유명하죠 ㅋㅋ. 저도 처음 인수했을때 일주일에 한번씩 오일체크 했는데 요새는 한달에 한번정도로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정확히는 GTI 가 오일을 많이 먹기도 하지만 ... 어떤 오일이냐에 따라서 그 정도의 차이가 좀 심한듯 합니다. 저의 경우에 모튤 300V 를 사용햇을 경우는 5000km 정도에 한 1.5L 정도 보충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쿠폰이 남아서 순정으로 돌렸을때 (Castrol 롱 라이프인가 ㅡㅡ) 는 5000km 정도에 2-300ml 정도 밖에 보충이 필요없더라구요.
제가 주행거리가 6개월에 1만5천 정도 타기때문에 기억이 거의 정확할듯 합니다.
순정 오일을 사용하신다면 왔다갔다 하시다가 시간 나시면 VW 센터에서 오일 충전좀 해주세요 하시면 되구요 귀찮으시면 센터에서 한통 사시다가 보충하시면 한참 가능하실듯 합니다. 아참 넣는양은 대략 1/3 정도씩 넣어보시고 다시 찍어보시고 그러시면 될듯 합니다.
처음엔 저도 이것때문에 신경이 좀 쓰였는데 조금만 지나시면 자연스럽게 오일량 체크하고 충전하고 하시는게 자연스럽게 될거라 생각듭니다^^. 아참 고속(Y00 이상) 으로 좀 쏘시면 더 오일이 많이 소모된다카더라 하는 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BPY엔진이시면, Cam Follower라는 부품이 있는데, (HPFP: High Pressure Fuel Pump를 Intake Cam과 맞닿게 하는 곳에 있는 부품입니다.) 이 부품이 오일양이 적으면 윤활량이 적어져서 마모가 빨라진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습니다.
사실 요 Cam Follower는 BPY 엔진에서 몇가지 취약점 중에 한가지인데요. 일반 상태에서 과도한 마모가 발생한 사람들도 있고, 보통 Aftermarket HPFP로 바꾸면 더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녀석이 심하게 마모될 경우 HPFP또한 마모가 진행되고, 최악의 경우 마모된 Cam Follower 파편이 엔진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Cylinder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TSB가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오일양을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면 좋았지 나쁜 영향은 없기때문에, 오일 레벨을 잘 유지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09년식이면 2.0 TFSI (BPY엔진) 에서 2.0 TSI(CCTA엔진) 으로 바뀌였는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TSI라면 Cam Follower 디자인이 롤러식으로 마모에 강하게 바뀌어서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닙니다.
미국은 기억에 08년 즈음해서 BPY엔진에서 CCTA엔진으로 바뀐거로 기억하는데.. 한국도 비슷한 시기에 변경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고rpm을 자주 쓰시고 하신다면, 한 2주에 한번씩 시간나실때 찍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000km~5000km는 너무 term이 긴것 같구요. 메뉴얼에 나오는 바로는 1000mile (1600km당) 1Quart (거의 1리터입니다.) 정도까지 엔진 오일 소모가 가능하다고 하기 때문에 3000km마다 체크하신다면.. 최악의 경우에 거의 2리터의 오일이 이미 사라진 경우겠지요? 물론 그 전에 경고등이 켜질것으로 보입니다만.. 어쨌든 제 경우에는 보통 세차할때 엔진쪽 물 닦아주면서 한번씩 찍어보는 편입니다.
2. 저도 찍을때마다 묻어있는 양이 조금씩 틀려서 헷갈리긴 했지만, 여러번 찍어보시면, 대략적으로 어느정도 있는지 평균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반복 체크가 최선이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세히 보시면 찍을때 묻어 나온건지 바를 뽑을때 묻은 건지 대충 감이 오실거라 생각합니다.
3. 추가로 넣으셔야 하는 엔진오일의 양은, 잔량을 찍어보시고 난 후에 그에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메뉴얼에 보시면 Max 이상으로 주입하시면, 촉매등이 손상 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크랭크의 회전 저항도 증가할 수 도 있을거구요. 어쨌든 모자라도 않좋지만 과한것도 좋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BPY 엔진 Max와 Min 사이의 오일 차이가 약 1Quart(거의 1리터) 정도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오일이 하나도 안찍혀 나오실경우에는 한통을 다 넣으셔도 되지만, 만약 중간쯤 찍히신다면, 한 1/3정도나 적게 넣으시고, 계속 체크하시면서 추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GTI가 슈퍼카는 아니지만, 즐겁게 탈 수있는 성능을 제공하는 대신에, 그만큼 신경도 써주어야하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잘 아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