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2001년 185hp 사브 9-3 베이스 차량(4기통 2리터 저압터보)입니다. 올 순정 10만키로일때 저와 만났습니다. 지난 2개월가량 서스, 안티롤바, 부싱, 마운트(엔진, 미션), 배기(헤더빼고 모두 교환) 등을 해주었고 이제 곧 비겐 브레이크 세트로 업그래이드 예정입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이 진행되어 왔는데 앞으로 엔진 퍼포먼스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일단 오픈에어필터와 인터쿨러는 바꿔줄 생각입니다..하지만 그 이후...
1. 이씨유만-250hp
2. 이씨유+빅 터빈(TD 04)-290hp
3.이씨유+더 큰 터빈+엔진 인터널 업그래이드(단조 피스톤, 컨로드, 크랭크샤프트 등등)-350hp~up to 500hp
제가 공부좀 해보니 이렇게 세가지 초이스가 있는데 각각의 경우 엔진 내구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큰 터빈을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까요?

B205L 에서 TD04 로 업그레이드 되면 보통 클러치/피스톤은 곧 사망 하신다고 보셔야 합니다. 주변에 B205L 에서 튜닝한 케이스들을 보면 결국 피스톤이랑 클러치때문에 고생좀 하시더군요. 클러치야 비겐셑 가시면 되고, 피스톤은 JR 단조로 가시는 수밖에 없으실듯..

피스톤까지 갈아줄 요량으로 튜닝 계획을 잡아보시믄 어떨까요? 비용이야 초과되겠지만,
어차피 가야할 '그곳'까지 한 번에 가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300오버 가봐도 별 거 없긴 마찬가지지만 오너 입장에선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질테니까요.
다만 그 세상으로 가시기엔 엔진 쪽만으로는 부적당하죠. 좀 더 단단한 브레이크(어차피 업그레이드하시니)에
좀 더 탄탄한 하체 세팅, 클러치류의 보강등이 필요하겠습니다.
질문하신 내구성 부분은 오일 관리만 잘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킷으로 판매하는 경우 대부분 어느정도 내구성을 확보한 상태가 대부분이라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하고, 큰 터빈으로서 생기는 부작용은 순정일 때 느낄 수 없었던 저중 알피엠에서의 랙 말고는 없을 듯 합니다만, 그 랙이 엄청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터빈이 커지면 최대출력 및 최대토크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나 사실 드래그나 최고속 세팅이 아닌 다음에야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2리터 터보차량에서 가장 적합한 출력대는 휠마력으로 300~350마력 내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