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제 차량이 주행중 수온이 자꾸 떨어지길래 써모스탯이 나갔거니 해서
(예전에 엑센트 써모스탯 고장시 증상과 똑같더군요.)
렉서스 센터에 써모스탯을 주문해놨습니다.
헌데 냉각수가 어디서 누수가 되는지 특별히 새는것 같진 않은데도 경고등이 들어왔고
거의 바닥이 드러났다 싶을 정도로 없어졌네요;;
써모스탯이 고장나면 냉각수가 누수되는지요?
아니면 써모스탯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모스탯이 나갔다고 냉각수가 누수되진 않습니다....
일단 저라면 다음과 같이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1. 냉각수 가득 채운뒤에 주차해놓고 하부에 누수되는 부위를 유심히 관찰 합니다.. (바닥 및 수증기 발생 등등)
(특히 일정 수온에 다달았을때 라디에이터 팬이 돌때 유심히 봅니다....)
2. 운없으면 실내 히터코어 부근에서 실내쪽으로 유입될 수 도있으니 냄새와 함께 잘 살펴보시구요..
3. 그래도 정말 새는 곳이 없다면... 서머스탯 가시고 일정 기간 운행해 봅니다.......
4. 조금 씩 새는 것 같은데 도저히 못찾겠다면... ^^ (라디에이터 누수방지제 한통 삽입합니다..)
(이게 누수방지제를 넣고 냉각수를 교체해야하는 제품이 있고, 그냥 넣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 있으니 잘 보시구요)
아마도 그럼 별 문제없이 다니실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저의 경우는 전에 글에 올렸지만, 미세하게 뿜어 내는 라디에이터 크랙을 누수방지제 4000원 짜리로 잡아놓았답니다)
** 헤드가스켓 크랙의 경우는 실린더쪽의 크랙일 경우 초기 시동이 약간 평상시와 다르고 냉각수로 기포가 올라오거나 점화플러그를 빼보았을때 녹이 발생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오일게이지를 찍어보시는것도 필요할것 같습니다만....(근데 이쪽 확률은 낮아보이는데요...^^)

제 경우는 서모스탯 나가서 냉각수가 알게 모르게 없어졌습니다... 속히 말하는 실빵꾸같은게 났었던 것이죠...
이럴 경우 바닥에 냉각수가 떨어지진 않고 운행중에 살짝 뿜어서 없어지는 것이라 더 찾기 힘듭니다....
한번 서모스탯 교환해 보시죠.. 연식이 있다면 교환할 필요가 있는 부품입니다..

우선 그렇게 된지 좀 되었다면 냉각수 관련 통로를 꼼꼼하게 살펴서 흰자국이 난 곳은 없는지도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써모스텟의 형상이나 위치 같은 것은 좀 다르지만 하는 일은 일정 온도 때 열리거나 닫히는 역할을 하는 밸브입니다. 따라서 이게 통로 안에 있기도 합니다. 만약 써모스탯쪽의 가스켓에서 누수가 나거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요. 드물게 크랙이 간다거나 ^^ 또한 외부에 노출된 형태라면...
좋지 못한 원인으로는 헤드가스켓의 크랙인데 피스톤이 내려갈 때만(정확히는 흡입하는 압력이 생기는 때만) 크랙을 통해서 냉각수가 쪼로록 빨려들어가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다고 합니다. 아예 흘러들어가서 연기가 폴폴 나는 경우가 아니라 아주 미세한 양이라면 알기 힘들 때가 많다고 하더군요.^^;
가장 좋은 것은 일단 육안으로 샅샅히 살펴 크랙부분을 찾는 것입니다. 만약 압력이 찰 때만 분무된다는 가정이라면 부탁해서 악셀을 좀 밟아주면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허주영님께서 적어주신 부분에 몇가지 추가를 하면..
냉각수 자켓과 실린더쪽의 가스켓이 크랙이 발생시 피스톤이 내려갈때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문제가 된답니다..
즉 흡입 과정에서는 냉각수를 연소실내로 유입시켜서 실린더 내부에 녹이 발생되게끔 하구요..(그로 인해서 점화플러그를 확인해보면 녹이 슬어있습니다.)
압축 과정에서는 반대로 크랙사이로 압축압력이 빠져나와서 라디에이터캡을 열고 가만히 엔진상태를 지켜보면 뽀글뽀글 공기방울을 계속 내뱉어 냅니다...
그로 인해서 냉각수는 실린더 안으로 들어도 가지만.. 반대로 라디에이터 보조냉각수 통쪽으로 계속 냉각수를 보내버리기도 하죠... 결국.... 냉각수의 량은 떨어지고..... 엔진열은 오르고.... 결국 헤드 변형까지 발생이 되긴 한답니다..
(제가 직접 겪어봐서요..ㅜㅜ..... 근데 전 저 상태에서 대전에서 서울까지 새벽에 풀악셀로 치고 왔는데, 아마도 새벽공기에 다행이 공냉식으로 왔답니다.... 사실 헤드가스켓이 크랙이 된지는 몰랐고 이후 수리하면서 알아냈었답니다.실금이 갔더군요.. 다행이 헤드변형은 일어나진 않았답니다...... 당시 라디에이터캡을 규정치보다 높은것을 끼우긴 했는데, 그것때문이 아닌가란 생각도 해봤구요..^^ )

저같은 경우는, 워터 펌프 풀리 안쪽에서 샜었습니다. 그냥 교환이 답이었죠. 한번 확인해보세요. 헤드개스킷등의 크랙이라면 블락면이라든지(샌 흔적), 엔진오일의 변화가 있겠지요.

써머스탯은 써머스탯대로 고장이 나서 수온이 떨어졌고, 그러다가 냉각수는 그와는 별개의 이유로 줄어든 것 아닐까요?
냉각수가 없어진 다음에도 늘 수온이 떨어진 건가요? 날씨가 꽤 추웠다고 해서 공랭식으로 동작할 정도는 아닐텐데요.

정확히 목요일날 아침부터 수온게이지가 내려갔고 (안올라갔고),
금요일날 제 차를 빌려간 친구녀석이 냉각수 경고등이 들어와서 냉각수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없는걸 확인하고는 보충하였고,
다시 어젯밤에 제가 냉각수 경고등이 또 뜬걸 확인했습니다.
(즉, 여지껏 이상없던 냉각수가 주말새 두 번이나 사라진겁니다.)
물론 계속 수온게이지는 안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고장이 같이 일어나지는 않을것 같은데... 뭐 아니길 빌어야죠..
헤드가스킷 이상이면... 오늘부터 굶어도 모자랍니다..ㅠㅠ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사례와 부품에 대해서 읽게 되었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추가적인 큰 문제 없이 잘 수리되어 나올 수 있길 바래봅니다.
모든 가스킷이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