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토론토나 쾌벡에서 사시는 분들은 주로 어떤 자동차를 타시나요?
그리고 미국하고 가까운데 미국에서 차를 사다 타기도 하나요?
아시는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토론토나 퀘백이라면 그냥 한국보다 조금 더 겨울이 길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가 한대뿐이라면 후륜구동차만 피하면 되겠네요. 4륜 SUV면 좋겠지만, 큰 도시라서 그냥 전륜/4륜 승용차로도 문제 없습니다. 제 친구가 훨씬 더 북쪽인 애드먼턴이라는 큰 도시에서 두어시간 더 북쪽인 시골에 사는데, 일제 전륜 승용차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전체적으로 대도시쪽에 사시는 분들은 차종에 구애를 덜 받는 편이고요 인구가 적은 곳이나 북쪽으로 가면 4륜구동을 선호하지요 주로 SUV나 트럭들이요.
미국에서 가지고 오는건 AS의 문제도 있지만 캐나다 세관도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미국에서 차를 가지고 올시엔 캐나다 가격에 맞춰서 많은 세금을 부과를 합니다. 캐나다에서 시판하지 않는 차량을 미국에서 가지고 올땐 이점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차는 미국에서 사오는 것이 이점은 별로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지요

저는 지난 해 9월 귀국 전에 캐나다 오타와에 살았는데, 이웃들이 거의 4륜은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나, 시보레 서버번이나 타호가 제일 많았습니다. 그리고 임팔라나 토러스, 포드 퓨전도 많이 보이더군요(다 전륜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대도시면 올로드 콰트로 같은 왜건형 4wd가 괜찮을 것 같고, 시골이면 4wd 트럭이나 4wd SUV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눈이 많이 오다보니, 4륜구동 차가 많긴합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보기힘든 비머 x drive 모델, 벤츠 4Matic, 인피니티 x 시리즈 등이 눈에 많이 띄지요.
물론 전륜구동 모델은 다른 곳과 비슷하게 많구요.
그래도 눈이 많이오는 만큼, 잘 치우기도 하니 크게 신경 안쓰고 원하는차 사서 타고 다니는 듯 합니다.
미국에서 차사오는 건 송정렬님의 말씀처럼 의미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토론토에서만 살아봐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판단하기가 좀 힘드네요.
제가 느끼기엔 특별히 동부라서 다른 점은 모르겠어요.
겨울인데도 비엠, 벤츠, 케딜락 등등 많이 다녀요.
심지어 포르쉐(박스터, 카레라)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4륜 SUV와 수바루 차량들도 기본적으로 많이 눈에 띕니다.
미국에서 사는 차량은 경우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저렴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 고가의 차량일수록 차이가 많이 나고 중저가의 경우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금전적으로 큰 메리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 중고차 딜러의 경우 미국차를 전문적으로 들여와서 캐나다 차량보다 저렴하게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온 차량의 경우 보증기간내에 무료로 정비가 가능한 브랜드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우디, 인피니티를 미국서 건너 온 차량을 탔는데 워런티 기간안에 필요한 경우 무상 보증 수리 다 받았습니다.
AS는 그닥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혼다/아큐라의 경우는 미국 차량은 캐나다에서 워런티 적용 안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미국 차량을 선택한 후 차량의 반입만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습니다.
토론토나 퀘벡등 도심에서 주로 생활하시고 겨울에 장거리 운행이 잦은 경우가 아니면 그냥 원하는 차량 사시고, 겨울에는 윈터타이어를 장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철에도 운행해야하는 경우 후륜 차량은 트랙션 컨트롤이 있는 차량을 꼭 선택하시구요.
퀘벡하고 토론토는 문화가 달라서리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퀘벡은 일제 한국산 소형승용차를 깨끗하게 멋내고 타는분위기이고, 토론토는 미국 디트로이트 영향을 많이 받아서 퀘백쪽보다는 크고 오래된 미제차가 더 만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트럭많이 탄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다른지역과 비교해보면 전혀 그런건 아닙니다. 두지역 다 경제적 소형차 타는경우가 엄청많습니다. 두지역다 눈이 많이와서, 10년이상된 미제 털털이차를 윈터카라고 한대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경우도 있읍니다.
오히려 눈안오는 벤쿠버나 엘에이서 트럭 타는경우가 더 많읍니다. 눈하고 트럭(suv) 타는것과는 큰 상관없읍니다. 트럭은 눈과는 별상관없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분들이 많은곳에서 더 많이 타더군요,
미국서 사오는것도 좋긴하지만 세금 말고도 여러가지 눈에 보이지않는 규제가 많이있어서, 생각같이 쉬운건 아니라고 들었읍니다.

저희 누나가 토론토 인근 오크빌쪽에 사시는데 확실히 겨울이 춥고 눈이 많이 오는지라, 세컨으로 투싼을 추천하려다가 일산 소형차에 비해 좀 비싸고 연비가 많이 떨어지며, 현대딜러의 황당스러운 고압적자세가 어이없어 닛산 베르사(버사?) 라는 소형차를 샀습니다. 눈이 많이오는곳이니 기왕이면 4륜이 좋지 않았을까 했는데 뭐 별문제 없다던데요? 타이어가 얇고 전륜이라 그런지 스노우타이어만 달고 눈길도 씩씩하게 잘 헤치고 다닌다는군요..ㅋㅋ 연비도 상당히 좋고 포지션이 약간 높아 시야도 좋고 만족하시더군요.
캐나다 차값이 (신차) 어이없이 비싸긴 하지만 미국에서 직수해도 관세때문에 별로 남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현지에는 4륜 믿는사람보다는 전륜 후륜 상관없이 스노우타야 끼고 잘들 다녀요 ㅎㅎ 저도 후륜차량에 4륜다 스노우탸야만 끼우고 폭설때문에 관공서 문닫은날에도 제설하면서 -_-(지상고10cm) 신나게 다녔네요 ㅋㅋ
4륜 suv 타시던데요.. 저희 친척분 보니..
미국에서 차 사서 캐나다와선 무상as가 적용않된다던데요..
일전에 미국이 싸니.. 미국서 차 사면 되지 않냐 했더니..as문제가 있다고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