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예를들어 10w-30 이라는 엔진오일의 10은 겨울철의 점도지수이고, 30은 여름철의 점도지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뭐 잘못 알고있는거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10은 냉간시의 지수라고 할 수 있고 이 숫자가 작을수록 저온 시동성 및 저온 윤활성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뒤의 30은 열간시의 지수로서 이 숫자가 클수록 점도유지능력 및 거기에 따르는 지속적인 윤활성은 보장이 되지만 너무 점도가 높을경우 크랭크축의 원할한 회전에 찐득한 오일이 오히려 저항을 주어 연비 및 순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통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하시는것 같습니다만) 터보차량이랄지 고출력 차량들은 뒤의 숫자가 큰 오일을 이용하시고, 살살 다니시고 연비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뒤의 숫자가 작은 오일을 이용하시는듯 합니다.
그렇다면.... 고출력차건, 연비운전하는 차건간에 앞의 숫자는 무조건 작을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시동걸때 윤활성이 떨어져서 오일이 빨리빨리 엔진의 각 기관에 돌아 윤활시키지 못하는것보다는 빨리 오일이 골고루 적셔지고 윤활이 되는게 좋지 않나요? 시동성도... 추운 겨울날에도 일발시동이 깔끔하게 팍 팍 걸리는게 좋지 않나요? 어차피 엔진이 정상수온 및 정상유온에 이르게 되면 앞의 숫자와는 상관없이 거의 뒤의 숫자의 점도대로만 영향을 받는거 아닌가요?
겨울철 15w-50의 엔진오일을 계속 사용하다가 문득 생각을 해보니 앞 숫자가 작은걸로 겨울을 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올립니다.
'합성유와 광유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점도지수의 차이점이며 점도지수가 높은 오일 즉, 합성유가 고온에서 더욱 잘 견디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좀 잘못된 내용인데 점도지수는 온도에 따른 점도의 변화가 얼마나 작은가를 나타내는 값으로 엔진오일에서
앞숫자와 뒤숫자의 차이가 클수록 점도지수가 높으며 점도지수가 높다고 해서 고온에서 잘견디는것만은 아닙니다.
마지막 문장이 질문에 대한 어느정도의 답이 될것 같습니다.
점도지수는 기유로도 높일수 있으며 첨가제로도 높일수 있습니다
기유로 점도지수를 높이는 것이 엔진오일에 더 안정적입니다
5w50과 15w50을 비교했을때 앞에 오일의 점도지수가 높습니다.
동등한 수준의 기술로 만들어진 비슷한 가격의 배이스 오일을 사용했을때
당연히 점도지수가 높은 오일 일수록 첨가제의 함유량이 많아서 점도가
유지되는 기간이 짧아지고 고온에서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한번운행을 시작했을때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의 경우 점도지수가 낮아서
첨가제의 비중이 작은 오일이 오히려 엔진보호에 좋고 장거리 운행보다는 중,단거리 운행이
많고 매일 운행되는 자가용이라면 터보차량이라 하더라도 15w50은 겨울철에 과한 점도가 아닌가 합니다.

아주 추운 겨울엔 터보라도 15w50의 점도면 아침에 일발시동이 어렵지 않나요? 점도가 오일의 질을 결정하는건 아니고, 좋은 기유와 첨가제를 사용하는 메이커의 합성유를 사용해야겠군요^^

엔진오일에 관한 정확한 지식이 있는 분이군요.
1980년대 중반 까지는 다급점도오일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차량이 겨울철에는 20점도를 여름에는 30점도를 사용하였습니다.
근래에는 PAO(제4기유)를 근간으로 하여 0W점도까지 생산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가 아닌이상 우리나라에서는 0W는 필요가 없으나 PAO가 워낙 좋은 성질(선형구조가 고온에 파괴되질 않습니다.)을 갖이고 있어 0W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요즈음은 실내 주차장이 많이 있고 바테리가 낡어서,스타팅 모터가 나빠서 겨울철에 시동이 걸리질 않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여름철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와 빈도가 비슷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시중에서 귀한 15W50을 사용하시고 계시니 50점도는 계속하여 사용하셔야 하니까 0W50은 아직 생산이 안되고 있고 만일 5W50으로 바꾸시고 싶으시면
동일한 성분과 동일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w-30을 예로 들어 말씀드리면, w는 winter(겨울)을 의미한다는 말도 있고 weight(무게)를 의미한다는 말도 있지만 정확히 어떤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앞의 5w는 저온성능을 알기 위해 -17.78도(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에서 측정을 합니다. 그리고 숫자가 낮을 수록 점도가 낮은 것이고, 즉 더 묽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숫자가 너무 낮으면, 예를 들어 여름철이라면, 안그래도 환경적 요인때문에 오일이 평상시보다도 더 묽어지는데 거기에서 원래 묽은 오일이 더 묽어진다면 제대로 된 윤활작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반대로, 겨울에는 앞의 숫자가 더 낮으면 시동시에 더 좋은 효과를 낼 수가 있지만 그건 단순히 시동시의 경우만 따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의 점도가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 낮으면 겨울에 설령 시동은 잘 걸린다 할지라도 그 이후의 윤활작용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봐야 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시동시 및 정상유온에 도달했을 경우의 윤활상태만 따지기보다는 그 과정에서의 윤활상태도 따져봐야 하므로 어떻게 보면 앞과 뒤의 점도도 중요하지만 점도지수가 더욱더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즉, 뒤의 숫자가 같은 두 오일이라 하더라도 점도지수가 다르다면 정상유온에 도달했을 때의 점도 변화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오일의 점도를 표시할 때에는 다양한 온도 변화를 고려한다기 보다는 특정한 온도에서만 측정을 하므로 실제 사용시는 오일의 점도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혹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겨울철에 15W50과 비교했을 때 5W50이 시동성이 훨씬 원활했다면
5W50을 넣는 것이 엔진의 마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엔진의 마모의 95%는 시동시에 발생한다고 하니 pumpability가 좋을 수록 마모를 줄일 수 있겠지요.
0W30이 5W30보다 묽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캐스트롤 Syntec의 경우 0W30의 100도 점도가 5W30의 그 것보다 더 높습니다( 같은 Syntec의 경우).
원산지도 0W30만 독일이고 나머지는 미국에서 생산되지요.
엔진오일도 광유냐 합성유냐, 어떤 기유를 썼느냐 등으로 성능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엔진의 수명 역시 엔진 오일을 어떤 것을 썼느냐 보다 제 때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었느냐, 어떤 환경에서( 온도, 먼지, 주행 속도, 냉각효율 등), 엔진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영향을 주는 요소일 것으로 생각하며,
슬러지 형성 등은 합성유가 적은 이유는 오일 자체의 성질도 그렇고 청정작용을 해주는 첨가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죠.
가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것에도 점도를 유지하는 성질도 중요하지만 첨가제가 중요합니다.
합성유 자체가 고온에서도 슬러지 형성이 적긴 합니다만, 여러가지 첨가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첨가제의 배합과 메이커의 노하우가 엔진을 적절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광유라도 첨가제가 잘 배합되어 있는 경우 성능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유가 넓은 온도 범위에서 바람직한 점도를 유지하는 것이 사실이죠.
오일 메이커에서도 합성유에 더 좋은 첨가제를 많이 넣어서 비싸게 팔고 있지요.
합성유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 굳이 광유에 그런 첨가제를 넣어서 성능을 끌어 낼 이유가 없습니다.
성능이 결코 같아질 수도 없고, 같아서도 안됩니다( 판매간섭, 소비자 혼동).
불순물도 없고 분자구조도 균일한 합성유에 맞는 첨가제를 개발해서 넣는 것이 여러모로 낫겠지요.
그리고, 가혹한 조건이 아니라면 광유도 괜찮고요.
합리적인 성능을 갖춘 경제적인 오일도 필요한 것입니다.
메이커에서 정한 엔진오일의 스펙 외에도 외기 온도에 따라 권장하는 점도가 있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그 것을 따르시면 됩니다.
만약 튠을 하셨다면 감안하셔야겠으나, 외기 온도가 영하일 때 15W는 좀 된 것 같고, 적어도 10W 이하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일은 베이스기유가 가장 중요하고, 앞의 숫자가 베이스기유의 점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온점도를 나타내지만 이것이 베이스(기본)이 되며 고온점도는 베이스기유가 갖는 고온점도를 첨가제등으로 더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앞의 숫자... 저온점도가 낮을 수록 좋지만... 고알피엠을 사용하거나 과급엔진에는 고온점도성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0w60 같은 최고?의 점도를 갖는 오일은 아직은 만들 수 없는 것이겠지요. 이 저온점도부터 고온점도까지 커버하는 레인지가 넓은수록 좋지만... 이 레인지를 넓히기에는 아직 한계가 많다는 것이죠.
때문에 앞의 숫자가 낮으면 고온점도도 낮고... 저온점도가 높으면 고온점도도 높은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한 가장 넓은 레인지를 갖는 점도는 10w60 입니다. 말씀하신 이유때문에... 고온점도 50~60은 포기할 수 없고... 저온점도성도 신경쓰이니... 저의 경우도 가능한 10w60 오일 찾게 됩니다. ^^

매번 오일 관련 질문을 하실때마다 말씀 드리는 거지만 ^^; 많은분들이 합성기유라 부르는 PAO나 광유라고 부르는 Group III 기유나 다 합성기유로 분류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0W20의 경우 20이라는 고온점도가 너무 묽어서 과급차량에는 안 맞고 실린더 내 유막이 제대로 형성이 안될 것이다'... '10W60은 완전 레이싱 전용이라 트랙을 많이 타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오일이다'... '고RPM 많이 쓴다'... 흠... 이런 검증되지 않은 얘기들은 자기 만족? 혹은 잘못된 정보를 인터넷이나 동호회 등에서 input 받으신 경우이신 것 같습니다.
OEM trend는 연비향상을 위해 모두 저점도 엔진오일로 가고 있고... 400마력 이상의 엔진에서도 5W20, 혹은 0W20이 연비향상, CO2감소 등의 이유로 공장 충진용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PAO가 신께서 만든 물질이 아닌 이상 Group III 기유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 않구요 ^^; 둘의 차이를 굳이 말씀 드리면 저온성능이 PAO가 훨씬 우수하다는 정도? 밖에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나오는 Group III + 기유들이 시중에 판매되는 PAO보다 점도지수가 현저히 높구요.
어떤 bench test를 하던, 혹은 실차실험을 하든 (동호회가 아닌 OEM에서) 성능면에서 대동소이합니다.
해서 굳이 OEM에서는 가격이 비싸고 수급이 불안정한 PAO base의 오일을 공장충진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를 않죠. Severe한 유럽스펙 제품들도 Group III base에 PAO를 소량 섞는 정도가 가장 비싼 배합식 조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오일들은 교환없이 보충만 제대로 해주면 3만 마일, 혹은 5만 키로까지 교환없이 타도 되구요.
쓰다보니 말이 막 옆으로 새는데... SAE점도 표기 중 앞에 나와있는 저온점도는 무조건 0W가 차의 연비 측면이나 engergy saving 측면에서 좋구요... 고온점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되지만 최적의 연비향상을 기대하신다면 0W20이 현존하는 최고의 점도 등급입니다. 과급차량이래봤자 500마력~1000마력이 되는 차량도 아니고... 일반 승용차나 스포티한 쿱 정도일텐데 OEM에서 추천하는 오일을 사용하셔도 전혀 문제없이 타실 수 있습니다. PAO가 100%들어간 오일 넣는다고 실린더 외벽이 손상이 덜하거나 청정성이 OEM에서 추천하는 오일보다 더 좋을리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 여기까지 쓰렵니다. ㅎㅎ

좋은 글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역시 저도 현장에서의 정확하지않은 통계에 어줍잖은 경험으로비롯된 비교적 저렴한 광유나 슌정오일 (말씀하신OEM추전오일이 정확히 어떤것이지 모르겠습니다) 에대한 막연한 불신?감이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과급엔진이나-고회전고부하엔진이 저급이라판단했었던
오일로 인해 망가진 경험도 있어..그렇게 고급?오일들을 선호 하고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 여쭈어보고 싶은것은 -하이퍼 에스텔 이란 오일 이라는 것이 무었인지- 장단점 등을 알고싶습니다.(구체적으로 브렌드를 예를들어주시면 이해가 빠를것 같습니다.- 음..HKS하이퍼에스텔은 여러통 사용해보았는데요..혹시 다른브렌드의제품이나 동일브렌드 오일을 사용해보셨다면..)
가지고 계신 고견을 배우고싶어 질문드립니다.
예전부터 순정과급 고출력 차량이 많은 일본의 경우를 보면... 280마력대의 순정출력을 지닌 GTR등... 엔진오일 점도가 예상외로 낮습니다. 순정이 5w30 정도 되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런데 또... 독일의 경우는 na임에도 고회전 엔진의 경우 엔진오일 점도가 상당히 높죠... m엔진이 10w60입니다.
그리고... 점도 하나만으로 오일의 성능(점도유지기능으로 보면)을 판단하기엔 어려운 문제더군요. 예를 들어 같은 15w50 오일인데도... 어떤 오일은 열간 아이들시 오일압력이 1바로 채 안되는 반면... 어떤 오일은 풀부스트 주행 직후 아이들시에도 1.5바 정도를 유지해주는 오일도 있습니다.
물론 주행시에는 오일펌프에 의해 필요한 오일압력은 유지가 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시 오일압력이 많이 떨어지는 엔진오일은 그렇지 않은 오일에 비해 점도유지 기능이 낮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생깁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뒤의 고온점도수치가 높은 오일이 오일압력 유지에 더 유리한것은 공통적인 것이죠.
물론 행정중인 엔진속을 들여다 볼 수는 없으니... 오일압력이 잘 유지되는 오일이 점도유지성능도 좋다... 라는 비교전제를 깔고 하는 생각입니다만... ^^
위에서도 말씀이 나오신 것 같습니다만.. 질문하신 요지는 어쨌든 엔진오일의 점도표시등급 중 앞쪽 인덱스가 낮은 걸 쓰는게 좋지 않겠냐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저온등급 0W 기준으로 하면 고온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유의 특성 및 첨가제의 특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기유의 특성이 일정한 점도지수범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고온특성을 위해서 메이커에서는 첨가제로 해결하곤 하지요.. 이게 일명 점도지수향상제입니다. 일종의 중합도가 낮은 고분자(올리고머) 물질로 알고 있습니다.
(점도지수라는 것은 특정한 저온 및 고온에서의 점도의 차이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지수가 높을수록 저온과 고온에서의 점도의 차이가 적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도지수향상제는 가혹한 조건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전단력에 의해 결합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 정도가 합성기유가 가혹한 조건에서 점도를 유지하는 능력보다는 아무래도 취약한 것이죠..
따라서 짧은 시간동안의 사용을 위해서는 첨가제를 활용한 저온-고온 특성을 충족시키는 엔진오일을 사용하시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사용이 전제되어야 하는 일반승용차용(튜닝을 했더라도) 엔진오일로는 아무래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는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즉, 현재로서는 가혹한(극한의 터보튜닝이나 레이싱엔진 등?) 저온과 고온특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즉 가혹한 조건에 노출된 엔진에 대해 연비와 성능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궁극의 기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저의 결론이고 일반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김선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은 아무래도 순정엔진 기준이신 것 같구요.. 성능향상추구를 위한 엔진개조 등을 통해서 일반적인 연소실조건을 좀 더 벗어난 영역에 있는 엔진의 경우 연비향상을 위한 OEM트렌드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무리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엔진사망 등)..
제 생각에는 이정도면 확실한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10W60오일과 0W20오일이 섭씨 120도에서 점도 및 동점도가 얼마의 수치를 나타내며, 이 수치가 엔진의 특정가혹운전조건(예를 들면 6천알피엠에서 2시간연속운전 등)에서 시간의 함수로 얼마나 유지가되는가 하는 데이터가 있다면 성능추구자동차애호가에게 아주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고수님들의 답변들인지라 이해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간단히..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15w 보다는 w앞의 숫자가 작은 오일이 좋다... 뒤의 숫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사실 저는 뒷쪽 숫자는 당연히 높은게 좋은줄알았고(터보튜닝한 차량에는) 앞쪽 숫자에 대해서만 질문한건데 답변들 해주시는 방향이 여러 방향으로 좀 휘청대는것같네요 ^^)
간단하게 말하면, 어느정도 기간이상 성능유지가 되는 것을 전제로, 뒷쪽의 숫자가 높으면 앞쪽의 숫자도 따라서 높아지고, 앞쪽의 숫자가 낮아지면 뒷쪽의 숫자도 따라서 낮아지는 것이 현재까지의 인간이 만든 윤활유의 한계라는겁니다..
따라서 윤활등급에서 뒷쪽의 높은 숫자가 중요한 엔진을 갖고계시다면, 앞쪽의 높은 숫자는 어느정도 감수하셔야 하고요..
그정도의 엔진은 아닌데 그냥 남들이 좋다고해서 점도가 비교적 높은 비싼(?)오일을 넣고 다니셨다면, 4계절 내내 0W 넣고 다니셔도 무방할것 같고요.. 이상입니다..

흠...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답글을 남겨 죄송합니다. ^^; 제가 말씀 드린 건 일반 OEM 기준이고... 그걸 벗어난 하드코어 튜닝 (예를 들어 터보튜닝 빅터빈 2.0 직렬4기통인데 500마력 휠사양)에는 적용이 안되는 글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 OEM 엔진들도 하드코어가 많고... 8기통엔진에 슈퍼차저를 장착해 600마력을 넘나드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차를 소유하신 분들이 고RPM 영역으로 차를 안 굴리고... 트랙에도 같이 안가겠어요? ^^; 근데도 보면 공장충진용 엔진오일의 SAE점도등급은 5W30입니다.
참고로 대부분 미국/일본/한국차들은 연비향상에 초점을 맞춰 오일을 개발하기에... 저점도가 많고... 유러피언 브랜드의 경우는 내구성 및 긴교환주기 등을 염두에 두고 개발이 되기 때문에 미국/아시아 스펙보다 점도가 아주 쬐끔 더 높으면서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 점도지수향상제(Viscosity Modifier, 혹은 Viscosity Index Improver)가 더 많이 투입됩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말씀드렸다시피 기유 자체의 점도지수가 150을 상회하는 제품은 없구요. (에스테르 베이스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물성 데이터를 본 적이 없어서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Exxon의 PAO 6 등급의 경우 점도지수가 134정도입니다.) 근데 윤홝유 top tier제품들을 보면 점도지수가 170~180정도 됩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합성기유를 사용할지라도 VM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VM은 polymer이기 때문에 High Sheer High Temperature (고온전단) 환경에 노출되면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점도유지력이 떨어져 궁극적으로는 엔진이 요구하는 윤활성능을 발휘를 못하게되죠 ^^; 그렇기 때문에 점도지수가 높은 고급기유를 사용하는 것이 제품의 long life를 위해 중요한 것이고... 해서 global major 윤활유 사들이 고급제품에 Group III나 Group IV기유(PAO)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두 그레이드의 경우 엔진오일에 가장 많이 쓰이는 기유점도인 150N을 사용하게 되면 PAO나 VHVI기유나 점도지수가 130~145정도가 되니... 저급기유를 사용한 제품보다 점도지수향상제가 적게 들어가겠죠.
제가 몇 차례 말씀드렸다시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PAO랑 GroupIII랑 차이가 난다라고 말씀을 하시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회사에서 시장에서 거의 팔리지도 않는 초고가 제품(예를 들면 모튤)이랑 일반제품이랑 비교테스트를 할 정도 자원이 풍부한 편이 아니라 증명은 못 해드릴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해드리자면... 여러분들이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순정오일의 경우 같은 배합식, 같은 원재료를 사용한 다른 제품으로 해외에서 사용되며 해외에서는 고가로 판매되는 100% Group III base 엔진오일들입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고급기유가 넘쳐나는 이상한 환경으로 인해 이런 제품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저가로 인식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고...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사용되는 순정유랑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추천된 오일을 사용하시거나 믿을만한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 엔진이 퍼지는 경우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일의 문제라기 보다 하드웨어 쪽에서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하구요... 이 역시 아니면... 흠... 식견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저도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된 차를 가지고 있고 얼마 안되는 출력이지만 ECU remap을 통해 나름 하드코어 주행을 하지만... 추천된 오일 사용하면서 아무 문제 없었고... 연구소에 계신 하드코어 튜닝을 지향하는 제 선배의 경우에도 제가 다니는 회사의 오일 사용하면서 한 번도 퍼지거나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엘리사 빅터빈 튜닝, 휠마력 470 정도) 적고나니 별 도움이 안되었네요... 지송 ㅠ.ㅠ... 그래도... 오일에 너무 돈 쓰지 마세요... 초고가 제품의 경우 거품이 엄청 들어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유 메이커는 한정되어있고... 엔진유 첨가제 업체는 2개 정돕니다. 배합식은 대부분 기유 메이커에서 가지고 있고... 여러분들이 비싼 돈 주고 구매하시는 제품에 첨단의 첨가제 기술이 녹아있다고 생각하시면(일반브랜드의 top tier제품대비의 경우요 ^^)...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제 직업은 윤활유 장수입니다. 해외 쪽 담당이고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유수의 OEM에 윤활유 공급을 하는 프로젝트에도 많이 참여했었습니다. ^^)
field의 경험이 녹아있는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관련된 프로젝트(윤활유 재생분야?)에 잠시 몸담은 적이 있어 그 때의 지식을 바탕으로 말씀드렸는데, 얼추 전문가의 말씀과 유사하게 나왔네요.. ㅋㅋ
튜닝카 오너들은 대부분 거품이 심한(?) 비싼 오일들을 많이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이런류의 오일들이 그래도 극한튜닝 또는 잘못된(?) 튜닝으로 인해 최적상황이 아닐 수 있는
(detonation이나 기타 엔진내부에서 급속히 hotspot이 발생하는 상황 등등..) 조건에서 그나마 엔진을 좀 더 보호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전마진에 대한 맹신(?)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가혹조건에서 맛이 가장 좋은 것은 아무래도 에스테르 계열의 모튤 등이겠으나, 이너마가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수분해되면서 그 성능을 잃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말서킷한번돌리고 빼는 용도에나 적합한 것 같고, 일상적인 용도에는 PAO와 에스테르기유가 적절히 섞여서 첨가제가 들어 있는 종류의 제품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엔진의 폭이 매우 제한적이었기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오일을 접하고자 하는 욕구가 그동안 컸던것이 아닐까 생각되구요.. 앞으로 직분사터보엔진 등의 고스펙엔진이 다양한 메이커에서 발매된다면 그 스펙에 적합한 등급의 순정엔진오일 및 호환성 있는 엔진오일로 점차 선택의 폭이 제한되면서 이러한 다양한 엔진오일구매욕구도 점차 잦아들면서 시장도 하향안정화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하게됩니다.. 아무튼~ 반갑습니다~!!
아.. 너무 어렵네요.
제가 너무 무식해서 그런데요.. 그냥 쉽게, 겨울엔 @@w-@@ 오일을 쓰고, 여름엔 @@w-@@ 오일을 써라 라던지.. 더좋은 답은 구체적으로 어느 메이커의 어느 점도의 어떤 오일을 겨울에 쓰고 여름엔 또 다른 이걸 써라 라던지.. 라고 콕~ 찝어주시긴 힘들까요? ㅠ.ㅜ
오메가 오일이 좋다 해서 그것만 쓰고 있었는데, 모튤 300v 써볼까 했더니 거의 거품이라 그러시고... 어떤걸 쓰면 좋을까요? ㅠ.ㅜ
현대 베타 vvt엔진 + 카니발터빈 조합 입니다. 200마력 될까말까 스펙이구요. 압축비는 순정입니다. 메이커 권장 오일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워낙 많이들 타시고, 튜닝하신 엔진이죠. 사실 이 조합에는 워낙 많은 추천들이 있지요 -_-
리터당 1만원정도 하는 5w-50 의 오일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교환주기는 샵에서는 오메가 오일을 사용하고 3천키로마다 교환하라고 하는데 어느정도로 하면 될까요?

튜닝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일반유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엔진이기 때문에 압축비가 9.5~10:1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압축비를 변경하지 않고 터보를 올리셨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순정 압축비보다 상승하는 결과가 됩니다.
혹시 모를 노킹 방지를 위해 일단 고급 휘발유를 쓰시는 것이 좋겠고,
엔진 오일은 순정 점도와 근사하면서 VW 503.01을 만족하는 것으로 넣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VW 503.01은 TFSI 엔진이 요구하는 스펙이며 디젤 엔진에도 쓸 수 있는 오일입니다.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오일은( 사실 이 것 밖에 모름.ㅎ)
캐스트롤 Syntec 0W30, SLX 0W40, Edge 0W40
모빌 1 0W40 입니다.
위 중 어느 것도 겨울 철에 무리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랭킹 거리가 순정과 동일하고, 유압펌프, 피스톤 링과 실린더 벽의 간극 및 VVT 메카니즘이 만약 엔진오일 점도에 맞춰져 있다고 가정하면 5W30에서 크게 변화를 주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상승된 압축비와 고온 환경에서 더 잘 견뎌주는 오일을 넣으시면 됩니다.
5W50은 성능을 오히려 저하시키는 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고 출력이야 별 차이 없더라도 액셀 반응이나 가속감이 다를 수 있겠죠.
그러나, 위와 같은 튜닝의 조합으로 타고 계신 분들이 많다면 그 분들의 실제적인 경험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카니발 터빈만을 고려하지 말고 압축비를 변경해주었느냐도 보셔야죠.
엔진오일도 잘 골라야겠지만 무엇 보다도 고급 휘발유를 넣는 것이 엔진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종합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퍼온글인데 출처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도움이 되셧음 하네요
점도의 정의
점도는 오일의 끈끈한 정도 또는 오일의 점성, 오일이 얼마나 농도가 짙은가를 나타내는 전세계적인 약속기호입니다
점도가 높을수록 농도가 짙고 점도가 낮을수록 농도가 옅습니다
예를 들어 밀가루 반죽이라고 생각하시고 물이 적게 들어가 농도가 짙어지면 점도가 높다고 아시면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점도를 나타내는 수치는 정해져 있습니다
5w30 을 예로 들겠습니다
위의 수치를 세가지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첫째가 앞의 숫자 5
둘째가 뒤의 숫자 30
세째가 가운데 문자 w
가운데 문자 w는 winter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겨울이죠(원래 winter는 아닙니다만, 이해를 돕기위해)
즉 엔진오일을 겨울철에도 사용할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앞의 숫자 5w는 겨울철에 사용할수 있는 온도를 나타냅니다
식용유를 냉동고에 나두면 점점 고체화 되며 흐르지 않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엔진오일도 겨울철 영하온도가 되면 점점 고체화 되어 흐르지 않게 됩니다
이때 최대한 견디며 엔진오일이 흐를수 있는 온도를 나타내는 것이 5w입니다
전문적으로 간단하게 알아보면 5w는 영하 -25도에서 3500cp 를 나타냅니다
즉 이정도 온도에서도 충분히 견디며 흐를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예로 10w 는 -20도에서 3500cp 를 나타냅니다
5w 와 10w가 -5도 차이가 나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뒤의 점도 30은 100 도씨 되는 온도에서 얼마나 점도를 형성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다시 전문적으로 간단하게 알아보면 30은 9.3~12.5 cst 를 가지며 40은 12.5~16.3 cst 를 나타냅니다
즉,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고온에서 오일의 두께막(유막)이 두껍다는 소리입니다
고온에서 유막이 두꺼우면 얇은 것보다 금속이 마모되는 것을 더 잘 방지해줍니다
단 점도는 물리적인 수치일뿐 지속적으로 점도를 유지시켜주는 척도는 아닙니다
점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척도는 따로있으며 이를 점도지수라고 합니다
합성유와 광유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점도지수의 차이점이며 점도지수가 높은 오일 즉, 합성유가 고온에서 더욱 잘 견디는 것입니다
점도지수는 기유로도 높일수 있으며 첨가제로도 높일수 있습니다
기유로 점도지수를 높이는 것이 엔진오일에 더 안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