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WD 차량은 바퀴 4개를 모두 동일하게 해야 디퍼련샬에 무리가 안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타이어 1개 교환도 안되고 세트로 교체하라고 하더군요)
AWD (Quattro) 차량에
앞 245/40/19
뒤 275/35/19
를 달면 안되겠지요??
(주위에 너무 싸게 나온것이 있어 너무너무 고민중입니다.)
http://www.miata.net/garage/tirecalc.html
에서 간단히 계산해보면
직경차이는 0.1 in
둘레 차이는 0.4 in (정확하게는 0.1 곱하기 파이 인치)
마일당 회전수는 755 / 759 (마일당 4회전 차이)
디퍼런샬에 무리가 많이 갈까요?
(저 좀 말려주십시요.)

계산하신 것은 이론적인 차이로 4륜 디퍼렌셜에 영향을 주는 정도의 차이는 아닙니다. 2.54밀리미터가 디퍼렌셜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문제는 보통 타이어사마다 직경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심하면 1cm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즉 앞뒤 다른 브랜드의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직경차이를 고려했을 때 언급하신 사이즈의 앞뒤 직경 차이가 2.54mm인 경우 디퍼렌셜에 무리를 주진 않습니다.
그정도는 앞뒤 타이어의 마모도에 의해서도 연출되는 정도이며, 차가 완전히 직진으로 달리는 확률은 실제로 거의 없고 미세한 조향이 있기 때문에 디퍼렌셜 자체는 항상 일을 한다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직경차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콰트로차에 앞뒤가 다른 사이즈를 적용하는 필요성입니다.
전혀 이득이 없는 작업은 튜닝의 개념으로 봐도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일단 뒷타이어가 더 넓은 것은 콰트로에서 코너링 성능을 전혀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연비가 나빠지고 주행능력이 무겁게 되는 부작용이 그렇게 세팅을 하지 않아야하는 이유입니다.
결론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가 맞습니다.'
하지만 왜 하지 말아야하느냐의 관점에서 보면 직경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얻는 득이 0이고 잃는 손실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머리속으로 정리를 하시는 것이 좋고, 저라면 절대로 콰트로에 앞뒤 다른 사이즈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설사 공짜로 타이어가 생겨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스터님의 정말로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듯한 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휠, 타이어 중고 세트로 파는 매물인데,
물론 Audi Quattro 차량의 휠, 타이어 세트는 아니구요,
머크 SL 500 에 달려있던 애프터마켓입니다. (그래서인지 뒷바퀴가 좀 넓직하네요)
휠이 탐이나는데 타이어가 앞뒤가 달라서 고민고민중에
미국 포럼 검색도 해보았더니 (영어가 안되서 그곳엔 질문을 올리진 않습니다만)
트레드 웨어 닳음정도에 따라서 센터 디퍼련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글을 읽고
괜한짓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질문을 올려보았습니다.
마스터님 말씀처럼 미국 포럼에서도 AWD 차량에 다른 브랜드의 타이어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암튼, 마스터님의 답변을 보면 득은 없고 실만 있다고 하셨는데
이 실이 해가되는 실인지 아니면 그냥 주행성능 (코너링 성능)을 저해시키는 실인지.
조금 궁금합니다.
(제가 답변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라면 앞부분의 답변으로 보아 "해"가 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즉 기계적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없고 코너링 성능만을 저해시키는 것이라면,
뭐 제가 차량을 한계만큼 몰아 부치는 것도 아니고.
코너링에서 언더 스티어난다고 느낄 정도도 아니고.
그만큼 운전을 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근데 연비가 나빠지는 건 좀 그렇네요. 지금도 나쁜데.
암튼, 답변 감사드립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겠네요.
제가 운전실력이 출중해서 한계까지 밀어 부치는 것은 아니니
소위말하는 뽀대때문에 차량의 포텐셜을 조금 줄이더라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답변 주신 두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실이란 이경우에는 연비의 저하 그리고 코너에서 차의 파워를 엄청 갉아먹는 세팅으로 코너에서 더 유리할 것이 전혀 없는 다시말해 넓어진 폭을 활용하지 못하는 케이스이면서 코너시 큰 저항을 연출시키니 코너웍이 더 나빠진다라고 얘기하긴 힘들지만 코너에서의 효율이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콰트로에 앞뒤가 다른 폭의 타이어와 휠을 넣으시는 것은 취향이 허락하시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차의 컨셉과는 맞지 않는 조합으로 비춰지는 것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시겠지만 비중을 디자인에 두실 것이냐 아니만 실제의 주행 영역에서의 득실을 따지실 것이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질문하신 정도의 차이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그 정도는 약간의 공기압 차이, 타이어별 마모도의 차이 정도로도 쉽게 연출되는 상황입니다.

타이어 사이즈가 상이한 정도를 넘어서는 것이 4륜구동입니다.
앞, 뒤 타이어 사이즈가 같아도 닳는 정도가 달라지면 무리가 가죠.
그래서 매 1만키로마다 앞뒤타이어를 갈아주는것이 정석인데
심지어 사이즈를 달리한다니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량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BMW 의 X drive같이 전자식 제어 시스템이 포함 되어 있는 경우 앞/뒤가 다른 사이즈/종류를 장착해도 TCS/ABS를 컨트롤 하는 컴퓨터에 프로그램만 해주면 무리가 안가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