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기존 일반 엔진오일을 완전히 다 뺄 수도 없는 부분이죠.....(엔진 열어서 하나하나 다 닦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드레인에서 충분히 빼주시고 오일 주입구를 에어로 불어주면 거의 다 빠집니다.

정 찜찜하시면 오일전문점에 있는 석션기를 이용하여 오일팬에 있는 잔류오일을 빨아내시고 넣으시면 됩니다.

아무튼 결론은 '일반 엔진오일 교환하는 절차대로 합성유 주입해도 해로울 것은 없다' 입니다.

어차피 플러싱하지 않는 이상에 별 방법은 없습니다. 광유만 계속 쓰다가 합성유로 바꿀때는 플러싱을 해주면 좋다.라고 정비소에서는 말합니다.

근데 슬러지가 걱정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플러싱까지는 오버인거 같구 향후 정기적으로 합성오일로 잘 갈아주면 된다고 봅니다. 두번째 정도부터는 합성유로 길든 엔진 성능이 나온다. 라고 혹자들은 말합니다.

저는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오일을 갈자마자 부드러운 느낌은 참 좋습니다.

아.. 이 주제에 대해서 답을 달려니 하려는 이야기가 엄청 늘어나서.. 아무래도 별도의 글로 써야 할듯 합니다.

대강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1. 차량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형식과 점도를 따라야 한다.

2. 차량 엔진 형식이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광유와 합성유를 번갈아서 쓰는건 차량 종류를 떠나서 장기적으로 자살행위(?)에 가까울 확률이 50%이상이다.

3. 합성유와 광유가 반반 섞이면 반 합성유가 되는데. 이게 오히려 더 위험할 경우가 많다. (특히나 제 경험에 따르면...)

이에 대한 제 경험을 정리해서 따로 올려 드리겠습니다.(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밤 정도가 되겠네요) 일단은 급하게 답을 이렇게만 적어 놓지요.

합성유의 라벨 내용에서 " fully compatible with any conventional oil" 라고 쓰여진 것을 확인하시고,  

그 다음엔 유막이 바뀔 때까지 길들이기 정도를 해주셔야 좋습니다.

특히 기유가 다른 합성유를 넣으면 기존의 유막이 이 것으로 바뀌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그 과정에서 critical 한 시기가 있습니다. 

저는 그 때 주의하지 않고 막 밟았더니 유막이 끊기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엔진이 10년 늙은 것 같더군요. ㅎ 

제 경험과 느낌이기도 하지만 이론적으로도 억측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잘 맞는 오일 한 가지로 쭉 쓰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