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평소 첨가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어떤 동기가 있어서 페록스를 넣어보았습니다.
배기관에서 약간 흰 연기가 나오고 실내에 좀 메케한 냄새가 유입되는데,
페록스 제조사에 의하면 연소실의 카본 퇴적물이 타서 제거되면서 나는 냄새이고
나중에는 냄새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없어지는 것이 사실인지요.
그렇다면 언제쯤 되어야 없어지는지 궁금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촉매나 산소 센서에 영향은 없을지도 의문이고요.
인터넷을 찾아보았으나 관련 정보가 많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그동안 제가 알게된 페록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페록스를 옥탄 부스터 대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 것은 아닙니다.
페록스는 제조사가 주장하길,
엔진의 연소실( 툭하 블록 헤드와 피스톤 상면)에 있는 카본의 발화점을 섭씨 200도 정도에서 탈 수 있도록 낮춰주어
연소실을 깨끗하게 해주고 카본 퇴적물 때문에 줄어든 용적을 본래대로 확보해준다고 합니다.
카본 퇴적물들이 없어지면 압축비가 정상으로 오고, 오래된 엔진에서는 카본이 많이 제거되니 장기적으로
그리고 결과적으로 옥탄 부스터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지요.
초기엔 흰 연기와 함께 메케한 냄새가 나지만 나중엔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엔 30리터에 0.5g 씩 사용해서 1000km 정도 운행하고,
그 이후엔 60리터에 0.5g 짜리 하나 넣어서 유지하면 된다고 하고요.
적정양을 지키면 엔진에 해가 없다고 합니다.
( 이 것을 잘 해석할 필요가 있음.
적정양을 지키지 않으면 엔진에 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됨.
전혀 해가 없다고 주장하지 않음.
그리고 촉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음.
산소 센서에 대한 영향도 한 번 찾아봐야겠음.)
저는 1000km 이후 한 번만 더 넣고 끊으려고 합니다.
냄새에 관해서 실제적으로 어떤지 유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저도 달릴 때는 그다지 잘 모르겠고요.
( 후각이 익숙해져서인지..)
그러나 처음엔 엔진 룸에서도 냄새가 나는 것 같더군요.
며칠 지나니 엔진룸에서는 냄새가 안나는 것 같은데, 시동 걸고 오래 정차해 있거나 아침에 차에 타면 느낍니다.
아내도 차에 타더니 생소하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
페록스 넣고 나서 약 300km 정도 달렸는데 연기나 냄새가 처음보다는 덜 나는 것 같습니다.
최인호 님의 차량은 연소실이 이미 깨끗해서 그런 걸까요?
제 차는 22만 km 정도 주행한 상태입니다.
거의 고급 휘발유만 썼고요.
너무 많이 넣으면 안 좋을 수도 있으니 60리터에 1g,
30리터에 0.5g을 준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차가 더 조용하고 가속감이 좀 좋아진 것 같긴 하더군요.
전보다 연비도 좋아지고..
그러나 다른 반대 급부가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스럽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80리터 연료통 기준 2알 넣고 다 비워질 때까지 냄새 났었고, 그 이후에는 냄새 없었습니다. 연비는 정말 5~10% 정도 올라 갔구 출력은 크게 체감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용해서 인지 사용 직후 종합검사에서 배기가스 턱걸이 통과했습니다. 바노스 정비도 끝내고 연료도 고급유 넣고 오일도 좋은 것으로 쓰고 있는데, 좀 의아했구요. 이 녀석 때문에 산소센서나 촉매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가 조금 의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안 씁니다.

제차는 탱크가 50리터입니다. 판매자말로는 미국내판매되는것보다 국내용은 반으로 줄여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2알씩 넣고 다닙니다. 넣고다닌지는 이거 x사이트에서 공동구매 처음시작할때부터 꾸준히 넣어왔습니다.
판매자말로는 옥탄부트터 이런거와 혼용하지 말라해서.. 강력해진다나? ㅜㅜ;;

늦게 읽었습니다.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저는 처음엔 30리터당 0.5g의 기분으로 넣고 다니다가 3 탱크 정도 비웠을 때 용량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고급 휘발유 60리터에 0.5g만 넣고 있습니다.
정말 미량인데도 기분이 아니라... 차가 정말 더 조용하고 특정 구간이지만 가속도 좋아지고 연비도 잘 나옵니다.
이게 엔진의 고무 재질 파트나 촉매, 산소센서에 미치는 영향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롱텀 사용자들이 특별히 문제삼지 않는 것을 볼 때 별 문제 없으리라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고장이 났더라도 연관을 못시키는 것일 수도 있겠죠. )
와인딩 갈때마다 아침에 꼭 두알씩 넣고 다니는데.. 걍 심리적 뽕약이라 생각하고 다닙니다..^^
다만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실내에 매퀘한 냄세가 난다는건 좀 이상한데욤?
극단적으로 촉매없이 테스트파이프로 달렸던 차들도 담배피려고 윈도우를 열어야 촉매를 안걸러나오는 매퀘함을 느끼는데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