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아우디/VW 차량중의 위의 사진처럼 Switch Blade 키들은 돈을 아끼시면서 여분의 키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E-bay 등에서 중고 열쇠/리모컨을 구입하십시오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아우디/VW 의 차이점은 없고, 다만 열쇠 고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는 신형인가 네모낳게 되어 있는 구형인가만 따지시면 됩니다. 신형은 구형에도 쓸수 있지만, 구형은 신형에 쓸수 없는 Backward non comptible 입니다. )
위의 사진처럼, 리모컨 부분과 열쇠 부분이 분리가 됩니다. 여기서 열쇠가 Blank 로 되어 있는 것을 구매 하셔도 별로 돈을 세이브 못하십니다. 지금 위의 열쇠 부분은 딜러쉽에서 이미 깎여 있는 상태로 구입하셔도 40불이 안드는데, 밖의 Locksmith 등에서 음각 방식의 열쇠를 복사하려면 최소 50불 이상을 달라고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위의 부분만 딜러쉽에서 오더 하신후, E-bay 에서 구매 하신 중고 열쇠의 리모컨 부분을 합체 하셔서 프로그래밍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폭스바겐 딜러쉽에서는 아우디 차량의 PIN 을 확인 할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진단기가 있어도 딜러 시스템을 통해서 4자리의 PIN 을 받아야만 프로그래밍이 가능한데, 이것은 브랜드 별로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E-bay 에서 20불 미만에 중고 keyfob 을 구입해서 위의 열쇠만 오더해서 프로그래밍 하시면 리모컨 값인 약 140불 정도는 세이브 하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의 방식의 열쇠를 사용하는 차량들의 경우 열쇠를 전부 잃어 버리셔도 열쇠만 새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합니다만, 일부 신형 스마트키 장착 차량의 경우, 열쇠를 전부 잃어 버리시면, 리시버 모듈을 교체 하셔야 하는데, 이경우에는 1천불 이상이 드실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2개 이상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VAG 차량의 Immobilizer 2 부터는 열쇠, 계기판, ECU 세 가지의 코딩이 맞아야 시동이 걸리는데, 단순히 Key Fob 만으로 그 '프로그래밍'이란 것을 쉽게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딜러(정확히 말하면 독일본사 시스템에 접속)에서 발행한 24시간 유효한 SKC Code를 받아야만 중요한 세팅(Key, Mileage, 안전장치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ECU가 그 차량에 쓰이는 총 열쇠 개수를 기억한다는 것이고, 한 번 코딩할 때, 모든 키를 다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그렇게 안하면 원래 쓰던 오리지날 키(예비로 나둔)도 작동이 안된다는 점. 이점은 유승민님이 언급을 안 해 놓으셨네요.
외부 전문인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정보는 일반 차원에서 유승민님의 글 대로 Ebay에서 사서 열쇠복사를 하려고 든다면 낭패를 보기 쉽상이라 보기에 몇 자 남겨봅니다.
2004년에 유렵형 순정네비와 계기판을 장착하려고 작심하고 덤볐다가 Immobilizer 때문에 개고생 했다가 6개월만에 DIY를 끝마쳤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글이네요. ㅋ 계기판은 영국, 네비는 독일, 그리고 네비와 계기판을 연동시켜주는 TMC Box는 폴란드에서(그 위험하다는 Western Union으로 송금하면서까지!) 구해서 달고, 와이어는 수제작, 마지막으로 거기에 맞는 미국 map을 구할 수 없어 추가로 3개월간 수소문 끝에 손에 넣고 사용하게 된 가슴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R32는 물론 북미 4세대 골프/제타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옵션이었던 것을 해 냈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ㅋㅋㅋ
- 이게 열쇠 복사랑 무슨 상관이 있냐 - 고 하시는 분들은 (Immo 개념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위의 방법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
이제야 키 복사는 자유자재, 마일리지 돌리는 건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단계지만...
몇 개월 고생할 생각 없으신 분들에게 열쇠 프로그래밍은 그냥 딜러가서 해 달라고 하시길 권합니다.
돈 아끼는 것도 좋지만, 50불 아끼려다가 골병들어 약 값만 500불 들어갑니다.

아, 위에서 프로그래밍은 '딜러'에서 하시라고 한다는걸 깜빡 했네요. 적어도 딜러에서 그냥 쌩으로 '새' 키를 사시는것 보다는 50불 정도 아끼실수 있는거고, 저도 항상 이런 방법으로 딜러가서 프로그래밍을 하거든요.. ^.^
저도 2005년에 2003년식 파사트에 MFD 네비게이션 (저는 홍콩에서 받았습니다) 장착한다고 비슷한 길을 갔었습니다. (아마도 파사트에서 W8계기판 이식 하려고 했던것과 동일한 방법을 하셨었나 보군요..) 저는 결국 맵은 딜러에 있던 투아렉 의 8장 짜리 CD를 ISO로 떠서 카피 해서 해결 했지요.
여튼, 이런 '삽질' 해본 분들이 더 계시다는게 저는 동지를 만난것 같아 상당히 기분이 뿌듯합니다. ^.^
와우. 정말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미리 여쭈어 봤으면 실수하지 않았을텐데...
네 전 이베이에서 블랭크 키로 구입했습니다. ㅜㅜ. 제가 있는 시골동네 이 잡듯이 다 뒤져봤는데 아무도 못 깎아 준답니다.
그래서 포기했었거든요. (이거뭐 일년도 넘은일인뎅...)
집에가면 블랭크 키 (글을 읽어보니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와 결합되는 리모컨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다시한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