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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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스펙 ■
- 차종 :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수동.
- 주행 : 약 17,000Km
- 튜닝 : 휠/타이어, 다운스프링..
안녕하세요..
라프디를 타고있습니다. 일체형으로 갈려고 테드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차체 보강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보강을 해 볼까 하는데,
룩x이라는 회사의 제품을 많은 분들이 신용하고 계신거 같은데, 룩x에 문의 결과
라세티 프리미어는 차체 강성이 높아서 보강킷으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제품 출시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알아보다가, 아래 링크에 있는 보강킷을 알게 되었는데요
http://knbox.com/shop/goodalign/good_detail.php?goodcd=1281065518
이정도의 보강킷이면 괜찮을런지 궁금합니다^^
와인딩도 타고 가끔씩 고속으로 달리는 것도 즐기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순정 댐퍼에 다운스프링만 해 놓은 상태인데 보강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테드 회원님들 같은 경우 일체형이 먼저라고 생각 하시나요
보강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나요?!!
2010.10.12 20:05:08 (*.51.122.197)

개인적으로는 타이어가 가장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위 제품을 보아하니 괜찮은 아이템인듯한데 쇠파이프 몇번 구부린거 치고는 가격이 좀 ;;;;
우선 제품장착으로인해 최저 지상고가 더 낮아진다면 차후 차고를 더 낮췄을때 문제가 생기지않을정도인지 알아봐야될듯하구요...
차체 강성이 이미 충분한 차량들에 강성보강을 잘못할 경우 밸런스가 흐트러져서 코너링시 차체의 반응이 오히려 신경질적이면서도 둔해지는 부작용이 있을수있으니 사용기등을 충분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라프디의 경우 헤비프론트 차량이므로 언더스티어가 더 심해진다거나하는.. )
자동차 세팅이라는게 참 미묘하고 어려운것이어서 손댈거면 전부 다 한번에 손대서 세팅하던가.. 아니면 순정 상태 그대로 즐기면서
취향에 맞게 한두가지만 바꾸는게 밸런스 측면이나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더 나을수도있더군요..
2010.10.12 20:18:51 (*.163.251.24)

문의 하셨던 업체의 말에 동의 합니다. 라프의 바디강성 정말 좋습니다.
저도 와인딩로드에서 2.0 디젤 수동 시승시 느꼈던 건 하체를 적당한 스프링과 댐퍼 세팅 종발이 세팅 하고 ps3정도의 타이어만 장착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순정타이어는 많이 접히니까 순정하체에 타이어만 바꾸고 차의 성향을 완전히 파악한 후에 일체형으로 바로 가셔도 좋을 듯 싶네요. 차대보강은 순정자체로도 충분히 좋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 싶네요.
2010.10.13 01:21:09 (*.163.251.24)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데 순정의 한계는 생각보다 상당히 멀리 있습니다.
숙련된 사람이라면 롤을 얼마나 잘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한지 그 중요성을 잘 알지만 그정도의 숙련도를 갖기 위해서는 상당한 공부+연습과 경험이 필요로 합니다.
꼭 순정으로 연습해야 빨라진다는 법은 없지만 타이어를 비롯해 순정에 가까운 상태가 한계상황시 초보자가 상대적으로 대응하기가 편하고 롤링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롤링을 이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타이어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롤을 컨트롤 하는 법을 배우면 일체형을 끼워도 기민해진 반응에 쉽게 대응하게 되지만,
롤을 어느정도 정복하지 못 한 채로 일체형쇽을 장착하게 되면 순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롤이 적어지게 때문에 차량의 움직임이 기민해져 금새라도 빠른 주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와인딩로드를 달려보면 한계점이 어디인지 어디까지 페이스를 올려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 적당한 타이어를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스포츠타이어의 특성을 익히시고 얼라인먼트 세팅등으로 순정인 상태에서 스포츠주행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탄다고 해도 순정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컨트롤하려면 타이어비용과 연료+브렠패드+엔진오일등의 감가삼각비용은 적어도 일체형서스 5~6개 구매할 정도의 비용 이상이 필요로 합니다. 물론, 누가봐도 순정으로 참 빠르게 잘 타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타고 싶다라는 전제하에서죠...
현재 사용하시는 타이어는 스포츠성향의 타이어와는 좀 거리가 있는 타이어입니다. 당연히 단단한 일체형서스펜션하고의 궁합도 좋지 못하구요. 튜닝을 하실때 먼저 튜닝을 하고나서 배우는 것도 좋겠지만 왜 해야하는지 알고 하시면 비용도 아낄 수 있고 기쁨은 더욱 커집니다.
2010.10.13 10:57:06 (*.132.63.131)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빠른 운전을 익히시는게 목적이라면 빨라지기 위한 여러 튜닝은 실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착각이 들기는 합니다 ㅎ) 조절식 코일오버의 근본적인 목적은 노면, 타이어, 하중 분배 등 여러 컨디션에 따라 댐핑과 차고를 조절하여 차를 빠르게 달리게 만드는 데에 있습니다(현실적으로 스프링 레이트 조절까지는 어려우니 제낀다 치더라두요..). 시뮬레이션을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먹구구식의 서스펜션 셋팅으로 차를 빠르게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해 보시고 싶은 것을 하시는 것은 중요하지만 많지 않은 월급(과연 진짜일까요?^^)이라고 하시니 자금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시는 방법을 다시한번 심사숙고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동호회들의 분위기가 맹목적인 튜닝을 신봉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듯 한데, 자신의 목적과 상황을 돌아본다면 답은 쉽게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조금만 덧붙이자면,(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하시는 분이라면) 7~8자릿수의 돈을 사용해서 빠른 차를 만드는것 보다는 같은 비용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포텐셜이 높은 차종을 구입하는게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2010.10.12 20:23:55 (*.105.131.4)

반갑습니다. 저도 라프디 스틱 오너입니다.
움.... 스트럿바 설치는 드릴로 뚫어서 볼트체결하는군요.....ㅡ.ㅡ
서스 마운트쪽 캡벗겨보니 굵은 나사선으로 되어있던데.. 거기에 딱 맞는 스트럿바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엑센트탈때 앞,뒤 스트럿바 껴보고 꽤 만족했던터라...
라프 탄탄하게 느껴지지만 스트럿바 정도만 해볼까?? 라고 생각 해봤는데.... 라프꺼는 쉽게 안찾아지더군요...
일단은 현재 순정에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2010.10.12 21:02:04 (*.223.118.53)

링크의 제품들은 볼트 고정부가 너무 두꺼운 것 같습니다. 이미 로워링이 되어 있는 차에 링크의 제품들이 장착된다면 매우 성가실 것 같네요. 그냥 긁히는 것은 별 문제 되지 않겠지만 좌우를 가로지르는 보강바가 턱 같은 것에 말 그대로 '턱!' 걸려 버릴 수가 있습니다. (경험담입니다. 클릭R에 룩x 보강킷 풀로 장착했었습니다. 센터 보강바가 턱에 걸려 엄청난 충격과 함께 휘어버렸었습니다. 효과는 좋았습니다. 리어, 센터 보강바를 떼어내니 그런 것들이 달려 있는지도 몰랐던 보통 사람들이 승차감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느끼더군요^^) 저라면 보강의 효과가 그리 크지도 않다는데 저 링크의 보강바를 장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0.10.13 03:35:43 (*.34.101.136)
링크의 언더바는 지상고가 너무 낮아지네요. 차대가 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바디보강의 효과는 저도 그 중요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왔지만, 라프의 경우엔 정말로 별다른 보강이 필요없을정도로 엄청난 강성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보강킷을 덧대는건 의미없이 무게만 늘리는 작업이 되죠.
더군다나 링크의 스트럿바는 그 구조상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그냥 드레스업 파츠입니다.
라프의 바디강성을 더욱 높이고 싶으시다면, 저런 보강킷같은거 붙이지 마시고, 내장내와 엔진까지 전부 들어낸뒤 바디 전체를 스팟용접 때리는쪽으로 생각해보세요. (약 500만원정도?)
그리고 6점식 이상의 롤케이지를 장착하시면 그나마 체감가능한 강성보강이 될껍니다.
보강킷만으론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할껍니다.
2010.10.13 12:47:21 (*.119.9.170)

이미 일체형 댐퍼로 바꾸실계획이신가본데..;;
개인적으로 ..
브레이크 먼저 보강을 하시고
타이어를 바꾸시고..
마지막에 일체형 댐퍼로 가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누가 뭐라 해도 일체형으로 가시겠지만요..
개인적으로 ..
브레이크 먼저 보강을 하시고
타이어를 바꾸시고..
마지막에 일체형 댐퍼로 가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누가 뭐라 해도 일체형으로 가시겠지만요..
2010.10.14 10:10:12 (*.119.151.83)

서스펜션에 불만이 생기셔서 일체형으로 알아보고 계시네요 좋은 차대 강성과 안정된 차량 성능을 가진 순정서스와 지금 지금 쓰고 계신 금호 엑스타 세븐 으로 거의 모든 코너를 스키드 음을 내며 감아돌리시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
일체형 서스에 이미 꽃히셨으니 (일체형으로 바로 넘어가야겠습니다^^ 라는 리플을 다섯번 달으셨네요 ^^)
박준호 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나름 손댄 아우디 A4 가지고도 50만원짜리 순정 국산차 모는 아는 형님 쫓아다니기 버거운거 보면 섣부른 튜닝보단 차의 성능을 끌어내고 한계를 잘 컨트롤 하는것이 참 중요하구나 하고 느낍니다. (워낙 겁이 많아서 언제나 한계를 느껴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