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신호에서 대기시간이 1분 이상 될 경우 시동을 끄고 있습니다.

오토인데 먼저 중립으로 기어를 옮기고 시동을 끕니다.

다시 시동하는데 연료소모가 주행중의 5초분량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12초 설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시동시의 공연비를 생각하면요.

시동모터가 10년 넘게 쓴 거라 보조마그네틱을 달아주었습니다. 한겨울에도 한 번에 잘 걸립니다.

 

보쉬의 Start/Stop 시스템은,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클러치 페달을 밟고 기어를 중립으로 놓았을 때,

1. 엔진이 아이들 상태이고 기어가 체결되지 않았는가?

2. 휠 스피스 센서와 안티 블락킹 시스템이 '0'을 가리키는가?

3. 다음 출발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가?

 

위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면 엔진을 정지시킨다고 합니다.

클러치를 다시 밟으면 스타트모터가 동작하면서 엔진을 구동시키는 방식이네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위의 시스템은 수동기어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는데 자동기어(특히 90년도 초반의 미션이라면...)의 경우 자주 기어변속을 하면 안좋을까 염려됩니다. 하루에 몇 번 이내라면 괜찮을 듯도 싶습니다만........

 

2. 위 시스템에서 쓰이는 시동모터가 내구성이 특별히 좋은 제품인지, 방식자체가 다른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프리우스 현세대의 시동은 전기모터 내부에서 있어서 동력주행하는 것과 별 차이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걸로 압니다만, 이전세대까지는 시동모터가 따로 있었는데 수명에 별 문제가 없었을까요?

 

신호대기 중 시동끄기에 대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대부분 위의 두 가지와 연료소모에 대해 강한 반발이나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 가다 잠시 정차중인 차량 세 대 중 두 대는 시동이 걸린 상태이니 정말 교육이나 캠페인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