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위스컨신 메디슨에 거주하고 있는 지준필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보험 보상 신청과 관련하여 저 혼자 판단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많은 분들의 현답을 구하고자 질문글을 남깁니다.

 

몇주전 이곳의 온도가 떨어지면서 많은 차들이 우박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기서는 "Hail damage"라고 흔히 (?) 있을 법한

 

일들인가 봅니다. 주변에선 바디샵에서 검사를 받아 견적이 3천불이네 4천불이네 나왔다고 호들갑을 떨기에 제차를 자세히

 

살펴보니 지붕과 후드쪽에 조그마하게 (문콕 정도의 크기, 직격 1cm 이하) 들어간 자국이 5-6군데 정도 보이더군요.

 

사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제차가 피해를 입었는지 모를정도로 경미했죠. 앞서 견적을 3-4천불 받았다는 차량들이 모

 

두 제차처럼 몇군데 들어간 정도의 피해라고 하네요. 제차도 대략 4천불 정도의 견적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받으신 분들도 있구요.

 

보험 보상을 신청한 거의 99% 이상의 분들이 차량을 수리하실 생각은 없으신듯합니다.

 

하늘에서 우박과함께 내려준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계시다는...

 

현재 저는 제차를 내년 귀국시에 팔고 가려합니다. <- 여기에서 제 고민이 시작됩니다.

 

과연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는 이 보상금을 받고 보험 기록에 한줄 남기고 (저도 보상금을 받는다면 선물로서 감사히 쓰려합

 

니다.) 차를 팔때 손해를 감수할 것이냐,  

 

아님 보상금 신청을 하지말고 타고 다니다 차를 팔때 조금의 손해를 감수할 것이냐 (사실 그 손해가 조금일지 아닐지도 불확실 합니

 

다.)...

 

에 대해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참 제차는 현재 시점으로 대략 10,000불 정도의 KBB 중고거래가로 산정되고 있습니다...

 

흠냐..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요...

 

회원님들의 현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