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가 아버지께 물려받아 6년째 크레도스를 운행중입니다만...
세월에 따른 차체 노후와 갈수록 밀리는 브레이크, 점점 다가오는 소모품 교체주기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와이프와 차량 구입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마지노선을 1300전후로 책정해 주는 바람에 제 생각과는 전혀(?) 상관없이 차량선택의 고민에 빠졌는데요...
박봉에 시달리는 맞벌이 부부인지라 중형차는 월할부금의 압박을 견딜 자신이 없구요...
아직 자녀는 없지만 조만간에 가질 계획인데...
참 애매한 액수라 알맞는 차량을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저 혼자 탈거라면 주저없이 수동미션을 선택하겠지만... 와이프가 오토면허인지라 오토밋션 선택은 필수입니다.
현재 제 머릿속에 들어온 후보로는 라프 1.8(디젤을 사고 싶지만 가격이ㅜㅜ), 엑센트 신형gdi(아반떼는 요즘 너무 말들이 많고 디자인이 별로라...)
정도가 떠오르는군요.
와이프는 프라이드를 생각하고 있지만...
참 결혼을 하니 다른건 다 좋은데 이런것은 많은 제약이 따르네요...
회원님들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일단, 더 잘 아시겠지만 1300이라는 예산으로 신차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적어도 깡통 이상의 그레이드에서 오토가 필수여야 한다는 조건이라면..
아가도 생기고 하시면 소형은 얼마 타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프라이드, 액센트 등등)
저라면 리갈 정도로 절충하여 남은 예산으로 운용하겠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거지만 패밀리 세단으로 리갈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요. ^^
어차피 결혼한 남자가 선택할 차는 별로 없습니다.. 세단류는 다 별로고 뉴카렌스 중고가 정답입니다. 나중에 유모차나 애들 자전거라고 싣고 다닐려면 뉴카렌스만한 차가 없습니다.

라세티는 실내공간이 외의로 좁더군요. 엑센트도 아반떼XD보다 작은 정도이기 때문에 자녀계획까지 고려한다면 1300짜리 차를 전액 할부하는 것이 아니라면(사실 전액 할부면 아반떼급으로 올라가도 월할부금은 별 차이 안나죠) NF 중고나 아니면 뉴SM3가 요즘 100만원 할인해서 기본형은 1390에 살 수가 있는데 뉴SM3도 추천합니다.
MPI의 정숙성에 GDI에 육박하는 연비로 무난하게 타기에는 100만원 할인이라는 메리트를 감안하면 같은 값에 소형인 엑센트 사느니 뉴SM3가 낫더군요.
실내공간은 아반떼MD가 제일 낫지만 1300선으로 꼭 예산을 묶어야 한다면 뉴SM3를, 그게 아니라면 MD도 포함하고 NF 중고도 1300~1500이면 옵션 좋은 것으로 3년 정도 된 것을 살 수가 있으니까요.
SM3 CE 신차도 생각해보세요... 구형 SM3 지만 수출모델로 계속 생산되고 있습니다.
내구성, 안정성 면에서 아주 만족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검정되었고 무엇보다 잔고장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뒷공간이 좁은 게 단점이지만 두분이서만 타신다면...풀옵션 모델이 1430만원인가 하는데..요즘 프로모션한다고 들었습니다.
신아반테에서 문제되고 있는 고속 브레이크시 문제점 같은 것도 없고. 좋습니다.
시승차 구매하면 100~200빠지고 기본할인 등등 들어가면 1200까지 떨어집니다. 참고하세요
시승차 구매하면 100~200빠지고 기본할인 등등 들어가면 1200까지 떨어집니다. 참고하세요

와... 저도 중고 사세요~ 라고 할려고 보다가 고범석님 댓글이 압권인데요 +_+! 포르테 해치백 디럭스 오토로 1200에 살 수 있다면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_+

많은 분들이 답글을 올려주셨네요^^
저도 지금 중고도 알아보고 했지만 중고차 할부 금리가 장난이 아닐 것 같아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포르테 해치백도 후보에 올려놓아야 할 것 같군요~
다시한번 답글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변제가능한 한도내의 부채도 자산입니다.
13백 한도로만 접근하는것 보다는 괜찮은 차를 찾고 그 차가 내가 구입가능한것인지를 결정하는것이 (카매니아의 입장에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스트레스없이 타실거라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