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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daily.co.kr/news/industry/newsRead.asp?sub_cd=DC12&newsid=01777766583193208&clkcode=00203&DirCode=0040204&curtype=read[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005380)는 10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벤츠에 현대차 엔진 수출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현대차는 공식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벤츠에 현대차 엔진을 수출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벤츠측으로부터 제의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라고 하네요
주식 장난질인가;;;
>벤츠에 현대차 엔진 단다
>
>[중앙일보 김태진]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독일 다임러-벤츠(이하 벤츠)에 가솔린 2.0L 엔진과 디젤 1.6, 2.0L 등 3종의 엔진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자동차 52년 역사(1955년 첫 국산 승용차인 '시발' 생산)에 처음 있는 독자 엔진 수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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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남양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벤츠로부터 엔진 수출 제의를 받고 검토에 들어가 최근 계약 단계에 이르렀다"며 "곧 계약 사실을 공표한 뒤 올해 초기 물량 2만~3만 개로 시작해 내년부터 연 10만 개 가량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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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그 동안 현대차의 엔진을 자사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자체 성능 테스트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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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수출할 가솔린 2.0L 엔진(사진)은 현재 쏘나타에 실린 엔진이다. 벤츠는 반제품 형태로 이 엔진을 수입해 여기에 출력을 높이는 콤프레셔 장치를 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 2종은 모두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저소음 엔진이다. 이 중 아반떼에 장착되는 1.6L 디젤은 117마력, 싼타페.쏘나타에 실리는 2.0L 디젤은 최대 151마력을 내 유럽의 디젤 엔진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벤츠는 이 세 종류의 엔진을 벤츠 B. C클래스에 장착할 계획이다. 벤츠는 현재 B.C클래스에 90년대 중반에 자신들이 개발했던 1.8, 2.0L 엔진을 장착해 팔고 있다.
>
>◆현대차의 엔진 경쟁력=현대차는 2002년 다임러크라이슬러, 미쓰비시자동차와 공동으로 1.8, 2.0, 2.4L 가솔린 엔진 합작법인인 '겜마'를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는 엔진 설계와 개발을 담당, 두 회사로부터 로열티 5700만 달러(당시 740억원)를 받았다. 이때는 완성 엔진을 수출한 것이 아니라 엔진 설계와 개발 대가를 받은 셈이다.
>
>현대차는 2001년부터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저소음 디젤 엔진 개발에 주력해 왔다. 2005년 디젤 승용차 시판이 허용됨에 따라 현대차는 디젤 엔진 생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린 연 50만~60만 대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기존 디젤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지 못해 가솔린 차량 대비 디젤차 판매는 5~10%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남아도는 디젤 엔진 수요처를 놓고 고민하다 이번에 벤츠의 제안을 수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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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왜 현대차 엔진을 수입하나=벤츠는 99년 미국 3위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뒤 올 5월 헤어질 때까지 약 10조원을 신차 개발에 투자했다. 크라이슬러는 디젤 엔진을 만드는 기술이 없는 데다 2.4L 이하 엔진은 아예 제작하지 않아 벤츠는 차량용 엔진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주력 차종이 아닌 소형차급 2.0L 이하 엔진 개발 투자는 후순위로 밀리면서 벤츠는 7년 동안 소형 엔진 개발에 손을 대지 못했다. 현대차의 소형 엔진 개발력을 높이 평가한 벤츠는 2.0L 이하 엔진 공급처로 이번에 현대차를 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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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 ▶김태진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na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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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공식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벤츠에 현대차 엔진을 수출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벤츠측으로부터 제의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라고 하네요
주식 장난질인가;;;
>벤츠에 현대차 엔진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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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태진]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독일 다임러-벤츠(이하 벤츠)에 가솔린 2.0L 엔진과 디젤 1.6, 2.0L 등 3종의 엔진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자동차 52년 역사(1955년 첫 국산 승용차인 '시발' 생산)에 처음 있는 독자 엔진 수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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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남양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벤츠로부터 엔진 수출 제의를 받고 검토에 들어가 최근 계약 단계에 이르렀다"며 "곧 계약 사실을 공표한 뒤 올해 초기 물량 2만~3만 개로 시작해 내년부터 연 10만 개 가량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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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그 동안 현대차의 엔진을 자사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자체 성능 테스트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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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수출할 가솔린 2.0L 엔진(사진)은 현재 쏘나타에 실린 엔진이다. 벤츠는 반제품 형태로 이 엔진을 수입해 여기에 출력을 높이는 콤프레셔 장치를 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 2종은 모두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저소음 엔진이다. 이 중 아반떼에 장착되는 1.6L 디젤은 117마력, 싼타페.쏘나타에 실리는 2.0L 디젤은 최대 151마력을 내 유럽의 디젤 엔진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벤츠는 이 세 종류의 엔진을 벤츠 B. C클래스에 장착할 계획이다. 벤츠는 현재 B.C클래스에 90년대 중반에 자신들이 개발했던 1.8, 2.0L 엔진을 장착해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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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엔진 경쟁력=현대차는 2002년 다임러크라이슬러, 미쓰비시자동차와 공동으로 1.8, 2.0, 2.4L 가솔린 엔진 합작법인인 '겜마'를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는 엔진 설계와 개발을 담당, 두 회사로부터 로열티 5700만 달러(당시 740억원)를 받았다. 이때는 완성 엔진을 수출한 것이 아니라 엔진 설계와 개발 대가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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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01년부터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저소음 디젤 엔진 개발에 주력해 왔다. 2005년 디젤 승용차 시판이 허용됨에 따라 현대차는 디젤 엔진 생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린 연 50만~60만 대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기존 디젤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지 못해 가솔린 차량 대비 디젤차 판매는 5~10%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남아도는 디젤 엔진 수요처를 놓고 고민하다 이번에 벤츠의 제안을 수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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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왜 현대차 엔진을 수입하나=벤츠는 99년 미국 3위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뒤 올 5월 헤어질 때까지 약 10조원을 신차 개발에 투자했다. 크라이슬러는 디젤 엔진을 만드는 기술이 없는 데다 2.4L 이하 엔진은 아예 제작하지 않아 벤츠는 차량용 엔진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주력 차종이 아닌 소형차급 2.0L 이하 엔진 개발 투자는 후순위로 밀리면서 벤츠는 7년 동안 소형 엔진 개발에 손을 대지 못했다. 현대차의 소형 엔진 개발력을 높이 평가한 벤츠는 2.0L 이하 엔진 공급처로 이번에 현대차를 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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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 ▶김태진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na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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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12:40:30 (*.121.128.168)

이거 참 큰일입니다. 기사 내용만 보아선 누군가 소문만 가지고 쓴 글은 아닌것 같은데 현대에서 완강하게 부인을 하니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게 분명한데... 상장회사를 가지고 이러면 안되죠.
2007.07.10 12:57:27 (*.152.66.146)
왜 그런 기사를 썼을까요? 가끔 기업간에 NDA(Non-Disclosure Agreement)를 체결하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그런 조항때문에 부인한거라면 좋을텐데...
2007.07.10 14:56:41 (*.178.148.214)

그렇죠...
설사 엔진을 수입하기로 얘기가 됐더라도 이렇게 먼저 정보가 새나가
기사화되는건 벤츠측에서 싫어하겠죠..
시간이 지나보면 진실인지 아닌지 알수 있겠군요..
설사 엔진을 수입하기로 얘기가 됐더라도 이렇게 먼저 정보가 새나가
기사화되는건 벤츠측에서 싫어하겠죠..
시간이 지나보면 진실인지 아닌지 알수 있겠군요..
2007.07.10 15:21:34 (*.162.85.85)
으음... 주식..이라고 하니... 어느 분께서 하신 말이 불현듯 기억이 나네요.
<내 기사 한줄에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ㅡ,.ㅡ
<내 기사 한줄에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ㅡ,.ㅡ
2007.07.10 15:51:03 (*.247.131.39)
국내기술과 브랜드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제가 볼 때엔 아직 엔진의 품질 수준이 못미친다고 보네요.. 디젤엔진의 경우 벤츠엔진이 100만km 무보링 보증하지만, 국내엔진 수준은 30만km타면 보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능과 기능은 좋아졌지만, 아직 엔진의 정밀성과 내구성에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네요... 실제 국내 디젤엔진의 경우 8만km정도 운행하면 진동과, 소음이 커지고 20만km부터는 출력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2007.07.10 17:45:56 (*.245.132.15)

아무래도 기술이야기는 아니죠... 지금 독일이나 유럽은 공해산업을 줄이려고 전쟁이지요... 엔진제조시 주물공정은 필수인데.... 여기에 많은 환경문제에 걸립니다.... 반제품이라니 환경오염 공정을 지난 제품이니 말이죠.... 아직은 진위파악은 안되었지만 왠만한 엔진선정 기준이 벤츠에서 보급형 모델이나 엔트리모델이라면 그리 높은수준의 엔진은 불필요하고 현대엔진도 어느정도는 기술에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이지요.... 차량 전체 밸런스에 대한 노하우는 선진메이커보다도 떨어지더라도 일부주요부품에 대한 가격/기술력은 현대만의 자랑입니다.....
2007.07.10 17:52:25 (*.245.132.15)

그리고 "100만킬로미터 무보링엔진"은 이젠 전설속 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같은 카라이프 사이클로는 50만 키로도 정도도 충분한 엔진은 충분합니다....
아무래도 내구성보다는 배기가스 규제에 따른 엔진중심이 설계되니 이젠
전설 같은 내구성의 이야기는 추억이 됩니다....
오직하면 F1도 연비/배기가스저하용 엔진으로 하지는 분위기에서도.....
저배기량 고촐력엔진도 사리지고 있습니다.......
잡담이 갈어졌네요
요즘 같은 카라이프 사이클로는 50만 키로도 정도도 충분한 엔진은 충분합니다....
아무래도 내구성보다는 배기가스 규제에 따른 엔진중심이 설계되니 이젠
전설 같은 내구성의 이야기는 추억이 됩니다....
오직하면 F1도 연비/배기가스저하용 엔진으로 하지는 분위기에서도.....
저배기량 고촐력엔진도 사리지고 있습니다.......
잡담이 갈어졌네요
2007.07.10 18:05:04 (*.35.74.68)

현대가 공식 부인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구조적으로 B클래스에는 일반 4기통 엔진을 얹을 수 없습니다. A클래스의 샌드위치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든 B클래스는 엔진룸 구조도 같아서 헤드가 앞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경사형 엔진을 얹습니다. 그래서 A클래스와 B클래스에 쓰이는 엔진은 윗급에서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최근 벤츠가 A클래스 생산을 포기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면 B클래스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고, 만약 B클래스만 살아남는다면 설계와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섀시나 파워트레인 등에서 타 메이커와 연합할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