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민근입니다. 몇년 전부터인지 장마시작이라고 하면 흐리기만 하고 시원하게 비는 내리지 않다가 그대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고 하면 그 때부터 태풍에 뭐에 날씨는 날씨대로 덥고 비도 많이오고 해서 찜통에서 푹푹 쪄지는 사태가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비가 그렇게 오다보니 이곳저곳에서 도로가 많이 손상되어 버렸더군요. 이건 뭐 비를 탓해야 하는 건지 부실한 도로를 탓해야 하는 건지... 다른 것을 떠나서 진짜 직경 30센티는 족히 되어보이는 구멍이 도로 곳곳에 숭숭 뚫려버린 것들을 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저도 낮은 차고와 약간 하드한 서스펜션, 그리고 195-45-16 의 편평비를 가진 타이어 때문에 항상 도로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노려보며 다니는 스타일인데 결국엔 강변북로에서 서울숲 방면으로 빠져서 두번째 신호 바로 전에서 구덩이를 한번 치고 말았습니다. 밤에 비는 오고 앞 차들과의 거리도 붙어있었고요. 다행히 속도도 낮았고 약간이나마 피해서 차에 이상은 없었는데 한번 겪고 나면 기분이 정말 확~ 상해버리더군요. 여러분들께서도 항상 조심하시고 도로가 파손된 곳 없나 다시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도로에 얼룩만 있어도 반사적으로 피해가게 되더군요. 물론 제 차선 안에서 말이죠.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주말인데도 계속 비만 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