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이 회사밖에 세울곳이 없었던 시절에는...

비 맞히기를 싫어해서 회사에 세워두고 대중교통으로 다니고 그랬습니다..

이젠.. 거주지를 옮기면서.. 출퇴근을 지하철로..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두면서 지낸답니다..

지하주차장 젤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차를 정말 널널하게 세울수가 있어서 항상 그곳에 두었는데... 이번에 너무 충격적(?)인 경험을 하고나니... 층수를 옮겨서 세워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하주차장이라고는 하지만 출입구에서 바로 들어오는 층은 아무래도 외부와 환기가 아무래도 좀더 잘되어서 이런 경우가 그래도 덜 하지 않을까 싶네요...물론 요즘 같이 장마철이란것이 한몫 거들긴 했지만요..

지난주말에... 비가 오는 와중에 차의 운행을 좀 해서...  일요일밤에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집앞에 있는 셀프 세차장에서 세차를 해줬습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곳이라... 세차후 바로 지하주차장에.... 항상 세우던 곳에 세웠지요..

그리고 어제.....   본가에 내려가기 위해 와이프를 태우고 시동을 걸고 예열을 좀 하고나서 출발을 하려는데.. 차가 안나가네요...

어라~ 분명 싸이드 내린것 같은데? 기어를 안넣었나? ㅡㅡ^  하면서 오른쪽 하단을 보니... 사이드는 내려져 있고.. 분명히 기어도 1단으로 넣었는데... 차가 안나가는 겁니다...

허거덩...ㅡㅡ^ 조금더 RPM을 오리고 클러치를 미트 시키는 순간.. 쩍~ 하는 느낌고 함께 차가 움직이더군요....  역시나... 녹이 슬었었군......

근데... 그 녹이 무지 심했나봅니다.. 차가 굴러가는 소리가 계속 갈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슬슬 주차장 밖으로 나와서.... 얼른 핸드폰카메라로 촬영을 했습니다.... 휠에.. 녹가루가 엄청나게 떨어져 있더군요..ㅜㅜ

그나마 주차장을 올라오면서 몇차례 브레이크를 밟고 하면서 좀 제거가 되었는데.. 그래도 한참동안은 제동거리 늘어나는 증상과....브레이크의 찜찜함을 가지고 본가로 갔답니다..

근데...역시나 이곳저곳 살펴 보니.. 각종 볼트와,,, 하체 부품들에 녹이 슨것이 보이네요..

일광욕을 자주 시켜주거나..... 자주 운행을 해야.. 이런문제가 안생길것 같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저처럼 항상 세워두시는분들도 한번쯤 살펴보세요~~

(아... 사진의 디스크로터에서 유난히 녹이 더 슨곳은.. 패드와 붙었던 곳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