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차와 관련된 선물이 가장 의미있게 다가오죠.. 얼마전 제게 스피드페스티발 출전을 위해 클릭을 구입한 동갑내기 친구 한분이 기러기 아빠인데.., 휴가중 시애틀의 가족을 만나고 오면서, 의미있는 선물을 전해줘 감동 했네요. 자랑하고싶어 올려봅니다.^^


나스카 엔트리 9번.. Kasey Kahne 의 이름이 자수된, 빨간색 러그입니다. 차에 조런거 비치해 놓으면, 어디 드라이빙 갔다가 쌀쌀하거나.. 잠시 차에서 눈 붙일때, 혹은 자겁할때^^ 참 요긴한데.. 제 빨간앙마가 생각나 쇼핑하면서 샀답니다. 예쁘죠..?


회색 러그 하나를 차에 뒀었는데, 그건..수퍼이엡이에게 실어놓고 조걸로 바꿔줄 셈입니다.


그친구 클릭 R 에 붙힐 자신의 회사 로고스티커 도안을 도와줬다고, 고마움의 표시로 페라리 귀마개를 또 선물로 받았습니다. 포뮬라원 관람 할 일이 생기면 꼭 지참해야겠네요. 요것도 줄이 빨강이라, 빨간앙마에 비치하면 어울릴 듯 한 소품이 되는군요.ㅎ








귀엽죠..? 제꺼예요.. ^^


요건.. 얼마전 go to extreme 이벤트에 140 대 1의 경쟁을 뚫고, 종착지인 스웨덴 WTCC 그랑프리에 참관하고 돌아온, 김돈영 군에게 반강제로 받은 선물이랍니다. 그곳에서도 꽤 비싼 가격이였다는데.. 선물로 제게 전해줄때, 모자 챙부분을 잡고 덜덜 떨면서 주더군요. ㅎㅎ 무지하게 기쁜 선물이였습니다.





어쨌든 국내 대우에서 개발한 라세티가 WTCC 시리즈 우승권을 달린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 나름 자랑 스러웠는데.. 여기선 돈주고도 구하기 힘든 모자라서, 정말 기분 좋은 선물이지요. 닳아 없어질때까지 쓸 참입니다. 룰룰~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