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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지난 한주는 저에게 매우 힘든 한주였습니다...
화요일 저녁... 프레지오를 타고 중부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안성 방면으로 일죽톨게이트를 빠져나가면서.
급한 우회전 중.
하체에서 나는 자그만 소리...
'뚝'... 그러고 나서 코너를 돌아나와 약간의 요철을 지나자.
차가 달구지가 되었습니다. 두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
대시보드위에 있던 GPS와 선풍기 차안에 기타 잡것들이
모두 자기자리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컥...
그리고 요철을 지날때마다 기분나쁜 쇳소리가 들린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원레는 더그럭더그럭 더더더... 뭐 이런식이었는데...
하나 추가. 더그럭더그럭 더더더 쩔컥. 매우 기분나쁜 진동도 같이.
급한데로 안성까지가서 볼일을 보고. 밤9시반에 유일하게 문열은
스피드메이트에서 리프트에 띄우고 좀 보더니
'쇼바마운트가 찢어졌다. 수리하는데 좀 귀찮을거다.'
처음에 이해가 잘안됬습니다. 차체가 찢어졌다는소린가...
질문을 올리면서도 이게 뭔소릴까...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3일을 승용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차선을 못바꾸고 다녔습니다 ㅠㅠ...
백밀러가 너무작아서 옆차선이 제대로 안보여서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단골 카센터에 입고 했습니다. 덜그럭거리면서 덕소에서 응암동까지
갔습니다. 아저씨도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만져보다가 뜯었습니다.
아... 쇼바가 부러졌습니다; 아저씨왈.
'내가 30년을 카센터 했지만... 이게 부러지는건 처음본다...너 이걸로 뭘하고 다니니..?'
ㅠㅠ... 억울합니다...
2007.09.17 11:49:29 (*.135.40.102)
어머... 제가 답글다는 사이에 승의님께서 벌써 답글을 적어버리셨군요...
지금 정환님은 저에게 "쇼바 뿌러뜨려봤어요?"
라며 자랑스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환님은 저에게 "쇼바 뿌러뜨려봤어요?"
라며 자랑스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2007.09.17 13:21:55 (*.192.246.44)

지금 집에 있는 캠리가 딱 그모양입니다. 쇼바가 완전 나갔는데...
무서운 정비공임에 고치기엔 돈이 차값을 오바해버릴 수 있어요 -_-;
제가 직접 고치자니 이거 그래도 돈이 많이 드네요.
덜그럭덜그럭 거리면서 지금 약 2년째 굴러가고 있습니다 ^^
사브도 지금 쇼바가 나가서 주행이 좀 불안하네요.
무서운 정비공임에 고치기엔 돈이 차값을 오바해버릴 수 있어요 -_-;
제가 직접 고치자니 이거 그래도 돈이 많이 드네요.
덜그럭덜그럭 거리면서 지금 약 2년째 굴러가고 있습니다 ^^
사브도 지금 쇼바가 나가서 주행이 좀 불안하네요.
2007.09.17 13:49:25 (*.134.225.3)
킁... 무관심이라니... 홍승의님,김정민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욧...
주영님께서 말씀하시는 캠리가 그...유명한 일제차 캠리가 맞나요?? 일제차도 그런소리가
나는건가요? 히히...
주영님께서 말씀하시는 캠리가 그...유명한 일제차 캠리가 맞나요?? 일제차도 그런소리가
나는건가요? 히히...
그동안 애마가 주인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 눈에 보입니다.
베스타와의 배틀에서 목을 터져라 외쳐댔던 주인님 저 죽어요~~ 라는 비명소리...
코너에서 주인님 제 다리 부러져요..하고 외쳐댔던 타이어들.
하지만, 주인님께서는 흥분상태에 계셔서 애마의 울부짖음을 멀리하셨다죠.
새 쇽 업소버의 장착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