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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4953304&code=41141411&cp=nv1
흠.. 이젠 별에 별 기사도 다 나오는군요.
큰 휠타이어, 쿠페형 디자인, 등등 현 세대의 트렌드가 모두 안전성에서 최악이라고 비판하네요.
(기자의 사견이 아닌 '포브스'에서 발췌, 번역해서 실은듯 한데...)
그래서 요약하자면 '70년대의 디자인으로 돌아가자' ...
저야 엔지니어가 아니라 큰 휠타이어나 쿠페형 라인이 안전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날렵한 C필러때문에 대형 SUV나 플래그쉽 세단에 뒷좌석 헤드룸 부족하다는 얘기는 납득하기 어렵군요...
그리고 CEO가 타기에 너무 좁다면서 인피니티 G를 사례로 제시하는건 뭔지... (G가 언제부터 쇼퍼드리븐 모델이었나...)
'포브스'면 세계적인 잡지인데 이런 기사를 낼 줄은 몰랐네요..
아니면 국내 기자가 번역을 잘못한건지...
타이어 부분에 워낙 이상한 소리가 많아서 잠시 원문과 비교해봤는데, 번역을 잘못한 부분도 많이 있네요. 구체적으로 사이드월의 높이가 높은 타이어(다른 말로 작은 바퀴)와 큰 바퀴를 혼동해서, 작은 바퀴의 단점도 큰 바퀴쪽에 몰아놨습니다. 원문 타이어 파트에서는 잠깐의 런플랫 삼천포와 '일상용 차에선 약간의 성능 향상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불편함(나쁜 노면에 대한 대항력, 가격 등)을 감수하면서 큰 타이어를 쓸 필요가 없다' 정도의 이야기가 전부네요.

박진욱님. Matthew는 저도 잘 알고 있는 친구 중에 하나 입니다. '저널리스트 워너비' 가 아니라 '저널리스트' 입니다. 포브스를 비롯해 뉴욕 타임스, 파퓰러 메케닉등 미국내 잡지에 자동차 관련 글을 써온지만 약 7년 정도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Forbes의 잡지 본문외에도 Forbes Auto라고 하는 섹션이 웹사이트에 따로 있습니다. Mattew는 Forbes Auto의 기자로서 2007~2009에 재직 했었습니다. IMPA(International Motor Press Association)와 New England Auto Press Association의 Full Journalist Member이기도 합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도로상황 더럽게 나쁜 NYC에서 A5를 몰다가 팟홀 밟았다고 투덜대는데,
도로를 안 고치고 있는 시의 도로교통 담당을 탓해야지, 도로가 나쁜건 당연하게 여기는 듯 하면서
A5같은 고성능차를 시내 주행용으로 모는건 왜인지...
뭔가 모순 덩어리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논리라면 팟홀 밟아도 전혀 영향없는 타이어 낑구고 다니는 크라운 빅토리아나 몰아야죠....(수많은 옐로우캡으로 쓰이는..)
저널리스트라고 하더라도 항상 논리에 맞는 글을 쓰는 것 같지는 않군요.
자신의 논리에 맞는 차를 원하면 그런 차를 몰면 되고, 단지 거기다 최신의 고성능까지 바라면 안되겠죠.
덧붙이자면, 몇몇 의견은 공감이 가는 것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냥 까기위해 투덜거리는 투라고 생각됩니다.
글쓴이의 주장이 아주 근거없는 것들은 아니지만, 피튀기며 경쟁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과연 자동차 저널리스트 하나의 생각보다
고려를 하지 않고 차를 만들까 싶은 생각입니다. 설령 내리기 불편하고, 실제 상황에 맞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이런 디자인을
원하고, 또 그런 차를 많이 사기 때문에 디자인 트렌드가 바뀌는 것이겠죠.

어이가 없군요......그렇게 따지면 차량보다 더 오랜시간 입고 다니는 현대의 남녀 정장, 구두의 디자인은 비합리의 극치이네요....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나 매장에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 항시 이동하며 일하는 영업맨들이나 운전기사등.....
이들 직업군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복장은 다리관절과 척추건강을 위해 굽낮은 운동화에 신체 압박없고 통풍 잘되는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이 적격이지요....
'포보스 특집기사'.......산업디자인과 패션디자인 문화에 대한 필자의 무지를 스스로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글 입니다......
이런 사람이 '자칭' 저널리스트라니.....한국이나 미국이나 정말 G나 S나 글만쓰면 저널리스트군요....쯧쯧.....
원문은 여기에: http://blogs.forbes.com/matthewdepaula/2011/04/27/design-disasters-3-ways-cars-are-getting-worse/
그런데,
1. 넓은 타이어는 제동거리를 줄이는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 안전성 향상
(빗길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른 노면에서는 유리)
2. 몇 센티 범퍼를 늘린 만큼이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사고에서 탑승자의 안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는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충돌사고에서 범퍼가 휠하우스로 밀려들어오는지도 잘 모르겠다 -> 안전성 영향을 잘 모르겠다, 다만 사소한 사고에서 수리비는 많이 나올성 싶기도
3. 높아진 벨트라인은 측면충돌시 도움이 될 수 있다 -> 안전성 향상
뭐 이 정도로 단순반박은 가능할거같기도 합니다. (자세히 안읽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