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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피러스 3.8 1차 수리를 마치고 얌전히 타고 있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는데 핸들 밑에서 이상한 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전체 회전에서 그러는것이 아니라 일부 회전구간에서만 그러더군요.
아...오무기어(파워스티어링 기어)가 맛이 갔구나...약간 움찔 했습니다. 대형차라 부속이 비싼것은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토요일 오늘 입고 시켜 확인을 하니 역시 오무기어쪽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오피러스는 우물정 프레임을 써서 멤버를 내려야 오무기어를 갈수가 있습니다.
뜯어놓고 그냥 재생으로 갈아야 겠다 생각을 했는데...헉 부속이 없네요. 토요일이라 일찍 문들을 닫았고
오피러스 3.8 차량이 귀해서 물건이 없다는....새것도 없다는군요.
어쩔수 없이 월요일날 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차는 하체를 뜯어 놓고 리프트위에 올라간 상황 입니다.
그리고 미캐닉도 순정 정품을 권하네요. 작업이 워낙 쉽지가 않은지라....
근데 새거 가격이...
466,600입니다. ㅜㅜ 에효......
그래서 가는김에 활대고무 2개, 활대링크 2개, 로워암까지 같이 갈아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놈의 중고차 ㅜㅜ 싫어지네요. 정말
좋은놈으로 비닐도 안버낀 새차가 타고 싶습니다. 신형에쿠스 460으로 말이죠. ㅋㅋㅋ

아아아 봉근님..... 폐차때까지 고장이 별로 안나는 부품인데...
전차주가 아무래도 주차하기 힘든곳에서 운영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스티어링기어박스 가격은 많이 오른편이 아니네요...
혹시나 파원스팅어링오일펌프도 잘 점검하세요...

정 들이시는 만큼 보답해 줄거라 믿습니다. 기계는 정직하니까요.
(외제차에 비하면 껌값이라는 것에 상대적 위안을? ㅎㅎ)
신형은 이제 GDI 500입니다
430마력에 공인연비가 9키로대에 가까운... (몇년전만해도 국산차엔 기대하기 어려운 마력대였는데...)
400마력대 외제차들은 고속 직빨도 뭐... 이젠 백미러에 다가오는 외제차보다 국산차가 더 무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