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한테는 신호도 없고 중앙선도 없고..  자기가 가는 길이 자기 차선이고 자기가 건너면 파란 불이고...

 이러고 나서 남산윗길로 올라가는데 견인차 두대가 중앙선 넘어 미친듯이 달려내려오더군요..

 

 서울역앞에서 남대문경찰서쪽으로 좌회전하는 길에서 사고날뻔 했네요..  지금 보니깐 그래도 여유가 있어 보이는데

이 순간에는 충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받을까 옆으로 비껴 받을까 하다가 옆으로 핸들을 좀 돌렸는데 한뼘정도

차이로 피했네요.  핸들 안 돌렸으면 그대로 받아버릴뻔 했네요.  

 

 사고날 뻔 한 날보다  열흘정도 전에 타이어를 미쉐린 pilot super sports로 바꿨는데 일주일정도는 많이 밀리더니 이 날

은 생각보다 잘 서 주네요..  E63에 끼워져 있던 컨티넨털 타이어(SC3)는 생각보다 많이 밀리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등

영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타이어 덕도 좀 본것 같네요..

 

  실은 기존 타이어가  얼마되지도 않은 새 타이어였는데 골목길에서 못빠져 나가는 아줌마 피하느라 턱을 밟고 지나가다

타이어 옆이 좌-악 찢어져서 교환하는 김에 요놈으로 바꿨는데(국내에 맞는 규격이 없어서 구매대행..) 타이어 교환할 때

는 공돈 나간것 같아 속이 쓰렸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