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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쪼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은 눈팅회원입니다만,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어머니께서 09년식 TG를 소유하고 계신데, 직장이 그리 멀지 않아 왕복 10Km 내외로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저와 동생이 시외로 나갈일이 생기면 종종 타고 나갔는데, 둘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속도가 80을 넘어가는 단계에서 악셀레이
터를 밟으면 알피엠은 쭉 올라가는데 전혀 속도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다 팍 하면서 순간적으로 가속이 붙는데 이상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더니, 어머니가 시내주행을 주로 다니셔서 ECU에 그런 주행습관이 입력되서 그런거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제 sbs뉴스를 보는데 이런 비슷한 현상이 K5에도 나타난다던데 이런 현상이 서비스기사 말대로 문제가 없는건가요?

저도 같은 차에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너무 얌전하게 몰고(흔히 깃털 악셀링) 저알피엠만 쓰다보면 미션과 악셀 반응이 ecu에 학습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퓨즈박스의 퓨즈 몇 개를 뺐다가 다시 끼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이후로는 그런 문제가 없네요..
오토미션 유압클러치 특성상 그런 현상은 당연히 발생하는데, 정도의 차이가 중요합니다.
락업클러치가 풀리고 가속되는 상태인지(정상), 시프트 다운되서 가속되는 상태인지(정상), 정말로 미션에 문제가 있어서 슬립이 많이 발생하거나(문제) 변속을 재대로 못해서(문제)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학습이 잘못되어 변속 프로그램이 해매는것인지 확인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ECU 문제라고 사업소에서 얘기했다면 ECU 초기화 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 ECU초기화 했습니다.)
ECU초기화 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다른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뜻이겠죠..
제일 확실한 방법인듯 합니다.

10일간 세워둔 NF소나타가 엄청나게 부조현상을 일으켜 ISC를 청소하여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청소 조립후 시동을 건 후 A/S센타에서 ECU를 초기화하는데 방법은 휴즈를 빼지도 않고,
단순히 악셀을 풀로 부앙 부앙 두세번 밟아 주더군요.
이 것이 ECU 리셋하는 방법이라 합니다.
그 문제는 익히 알려진 문제입니다. 저도 07년 TG를 최근까지 운행했고 현재는 HG를 운행중인데...일반적인 오토매틱 차량과 수동차량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기어가 빠져서 하위 단수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허매다가 들어가는 현상입니다. 제가 볼땐 미션 결함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특히 킥다운 처럼 갑자기 악셀링양을 늘리면 자주 발생하곤 하지요...저도 더이상의 기술적으로 설명은 곤란하구요(능력이 안돼서..^^) 적어도 일반적인 오토 차량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HG에서는 아직 그런 현상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킥다운을 거의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한데 살짝 딜레이가 걸리는 거라면 원래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의 특성상 그런거구요, 좀 심하게 늦다 싶으면 이상있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