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올 초에 신차를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출퇴근 거리 6Km 정도를 타고다니니 기름이 엄청나게 먹습니다.
평균 5km~6km...걸어 다니기도 뭐하고 해서 바이크를 구입을 했지요..
125cc 로드윈 구입후에 타고 다니다 보니 고배기량에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2종 소형 취득후 코멧650을 중고로 구입을 했습니다.
착한가격에 08년식을 구입을 했지요.
엔진상태 좋고 괜찮아서 구입을 했습니다.
타고다녀 보니 가속감 좋고 로드윈에 비해 차들의 위협도 적고 해서 좋은데요..
이놈도 연비가 10km... 아침에 예열 5분에 주행3분...퇴근도 그렇고...
시내에서는 3단이상 쓸일이 거의 없고 하다보니 연비가 안나오더군요...
더군다가 어제 점검을 받으러 갔더니.....
엔진상태 좋고 타이어 상태 좋고 년식에 비해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나.....
뒤 브레이크가 밀린다고 하니 점검하다 보니 디스크가 다 됐내요...4.5만원
앞타이어가 바람이 자꾸 센다고 해서 찾아보니 타이어 장착하면서 안쪽이 씹혔더군요..그쪽으로 바람이 세내요...
교체비 11.5만원... 살살 출발하면 괜찮은데 좀 급하게 당기면 클러치가 슬립을 합니다...15만원..
브레아크액이 다 됐다고 교체하는데 3만원.. 중고로 아크라포빅 카본 슬립온 머플러 구입(14만원)을 했더니 장착하는데 볼트온 방식이라 작업할께 많다고 15만원... 뒤타이어 봄되면 갈아야할거 같다고 19만원....
중고로 가져오면서 예상은 했지만 자잘한것에 많이 들어가는군요...280만원 주고 산 바이크가 단방에 50만원 넘게 깨먹을 기세입니다.
그렇게 보면 기름 좀 많이 먹어도 작년에 구입한 차를 타고 다니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래고 그넘은 수리할곳은 없는데...슬픕니다...

출퇴근이 6키로면 에쿠스 타고 다녀도 유류비는 큰 차이가 없을텐데요. 저같으면 그냥 부담없이 아무 차나 타고 다니겠습니다. 바이크 연비 30키로라도 6키로 주행할 때 큰 차이가 없는데 연비가 10키로밖에 안나오면 바이크를 탈 이유가 없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저도 친척분중에 "차는 기름많이 먹고 길막히고 주차할곳없고 하는데 차를 왜타" 라는 신념?-_-
을 갖고 소.대형스쿠터만 10년넘게 타셨던 분이 계셨었지요..
우연찮게 이야기 도중 소모품에 들어가는 비용같은걸 제가 묻게 됐었는데
자세하게 계산하고 나서 제가 요목조목 차랑 비교를 해드렸더니...
다음달에 엑센트 디젤 구입하시기로 했습니다 -_-..
물론 오토바이만 가질수 있는 특권은 너무나도 많습니다만
점점 줄어 드는 느낌이 드네요.
요즘 세상에 나온 차들은 정말 생각해보면 연비 기가막히는거 같습니다 -_-

솔직히..250cc초과하면 기름값아끼려고 타는데는 적합하지 않죠..ㅡ,.ㅡ;;
250cc초과해서 생기는 이득은 주차의 편리성과 재미.. 솔직히 미들급리터급오버리터급쿼터급 이정도면 자동차 유지비 뛰어넘죠..

왕복 6km(뭐 편도6km여도 큰 상관없겠습니다만..)의 거리라면 참 애매한 거리군요.
도로사정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전거도 괜챦을 것 같은데요..

저도 비슷한 조건의 출퇴근 거리인데요..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아 새벽의 경우에는 택시 잡기도 여의치 않고
힘든 언덕이 두개나 있어서 제 자전거(스트라이다)로는 무리입니다.
물론... 운동삼아 탄다고들 하지만..
제 직업이 10시간 내내 걷거나 뛰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퇴근하면 녹초가 되죠..(잠시 몇달 유지했던 수동차량중 동압판 들어간 녀석은 퇴근할때 애먹었던 기억이;;)
게다가 기상상황이라도 안좋으면 ㅠ
바이크는 줌머정도면 충분히 만족하고 타려는데.. 가족들의 심한 반대로인해
그냥 메인카로 출퇴근도 하고 있습니다.
연비는 경차든 소형이든 대형이든 뭐 대책없이 같더군요.
스쿠터처럼 좋은 연비나 유지비가 아니라면
그냥 차량으로 출퇴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코멧650 작년에 잠깐 세컨바이크로 입양했다가 특유에 고질병인 기어변속시 부드럽지않고 걸리는듯한 밋션과 특유의 배기 후적음, 출력 부족등으로 다시 방출하였지만 제가 느끼기엔 배기량 대비 저렴한 유지비 (수리비& 메인터넌스)가 큰배기량 바이크의 입문용으로 좋은 바이크였습니다.
연비의 경우 2기통바이크가 대체로 않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출퇴근용으로의 코멧육반(650) 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250cc 이하 스쿠터가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되네요. 125cc 급 스프린트 스쿠터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차체때문에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에 잘 안 띄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만 보이져나 다운타운등 덩치 좀 있는 빅스쿠터들은 보기보다 안전하게 출퇴근 하실 수 있답니다. 연비도 리터당 25킬로 정도는 나오구요. (참고로 어드레스실 연비는 리터당 40~45킬로정도더군요. 제가 1년정도 소유했었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출퇴근교통수단은 추운겨울& 비오는 날은 버스, 날씨 좋은날+더운날= 스쿠터가 진리더군요.)

출퇴근 거리가 너무 짧아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
저도 전 직장이 출퇴근 왕복 10Km였는데, 막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차로 다니면 연비가
뭘타도 '대형차연비' 였었습니다... 예열도 되기 직전에 도착하는 경우가 허다했었죠.
비용에 쫄아서 단념하고 대중교통 애용했습니다... 현실은 냉정하더라구요 ^^;
지금은 하루 왕복 110Km으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통근버스를 놓치는 날이나, 그냥 차가 타고
싶은날에 타고다니면, LPG겸용 오토였던 싼타모로 10Km/L, 엑센트 디젤로는 얌전히 다니면
22Km/L 오버, 급해서 허겁지겁 달려도 18Km/L이면 충분히 다니네요 ^^;;;
연비수치로는 만족하지만, 비용으로 따지면 어쨌거나 피눈물입니다(흐흑ㅠ)

바이크(스쿠터 포함) 장르는 연비, 출력의 가장 이상적인 배기량은 250cc 급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하가 되면 연비는 좋은데 출력이 모자라고, 그 이상은 출력은 좋은 연비가 모자르게 되잖아요.
250cc 급은 만족할 만한 연비와 도로 흐름에 뒤쳐지지 않을 출력을 낼 수 있어서 이상적이라 생각해요.
오토바이들 보면 신호 대기중에 차들 사이로 슬금 슬금 와서 신호등 바로 앞에서 대기하던데, 2륜차의 특권이지만, 합법적인건가요?? ^^;; 갑자기 나온 뜬금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안전을 생각하시면 바이크를 타고 출퇴근하시는 것은 위험할 것 같아요. 아쉬우시더라도 차를 타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6킬로 미터 정도면 버스나 지하철로 다니셔도 되지 않나요?
(참 그리고 수리비 많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중고가 보다 부품 개별로 구입해 사면 그 총액은 몇 배는 넘게 나올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