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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볼일 보다가 잠깐 시간되서 와이프와 시승해봤습니다.
본격적인 시승기가 아니라 자유게시판에 적어봅니다.
모델은 320d 런칭팩
와이프는 이런 사이즈가 딱 좋다고 합니다.
시승구간은 도심 + 고속화 도로를 여유있게 넉넉한 시간으로 시승했습니다.
어쨋거나 시승 결과.... 에효......
장점
1. 신차다.
2. 패키징이 좋다.
3. 주행 느낌이 사뿐 사뿐 가볍다. (단점이기도 함)
4. 신형 엔진과 미션...
5. E60 520d 보다 ...혹은 그 만큼 덜 시끄럽다.
단점.
1. 스티어링이 노멀이라 그런지 가늘다.
2. 스티어링 조작감 너무 가볍다. 전동식 스티어링의 문제점인듯.. 가벼워서 불안 ㅠㅠ
3. 예전의 진중한 주행감이 사라졌네요. 이건 스티어링 조작감과 같이 연계되어 전체적인 느낌이 그렇게 된듯
4. 실내 질감의 싼티...
5. 가격.... 탈만한 트림의 가격대가 비싸서 520d 프로모션과 차이가 작음.
대충 이런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세그먼트 (3, C, A4)에서는 올킬일듯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크긴 하네요.
시승 후 와이프가 처음으로 제차를 운전해봤는데.....
차이가 너무 난다고 하네요.
이차 타다가 저차 못타겠네...라는 말 한마디에 그래서 차 다운그레이드는 어려운거구나 싶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스포츠 라인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2012.04.02 13:52:49 (*.189.163.250)

주말 포드 포커스를 타봤는데, 하체 감각 등은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은데 조립 수준이 정말 아니더군요.
특히, 묵직한 도어의 느낌과 달리 트림의 허접한 조립 상태는.
시승차와 전시차량 모두 유격이 큰 걸 보니 애초 설계가 그런 듯 싶던데...
이해되지 않는 수준이였습니다. 쩝.
2012.04.03 08:00:58 (*.81.221.235)

저도 328을 시승해보았는데요.
외관에 대해선... 앞부분은 파격적으로 바뀌어서 조금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테고, 요즘 유행하는 "family look"에 뒷부분은 5와 너무 비슷하구요.
가장 실망인 부분은 인테리어였습니다. 물론 "보수적인" BMW 스타일에 따라 많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더 좋아지거나 발전했다는 부분은 찾기 힘들었네요. 오히려 E90 모델이 훨씬 얌전하고 고급스러웠다고 표현할수 있을까요...
트렁크 랫치나 작은 부분에서도 부품값/조립값 절감을 위해 "싼티"가 나는게 좀 많이 실망스럽네요...
2012.04.03 10:28:50 (*.220.208.245)
아파트 주차장에 몇대 벌써 있더군요.
뒷 모습만 보면.. F10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페밀리룩을 따른거 같습니다.
대신... 뭔가.. 좀.. 아쉬워 보입니다.
E90이나 E46에서 보였던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차가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잠시 구경했는데....기본형 모델의 시트재질을 만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신소재라서 좋은 면이 많을지는 모르겠으나.....감성적으론.....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더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