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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쇼바 문의 드렸던 강동혁입니다.
지난 주말에 한 제품으로 결정을 내리고서 튜닝한 쇼바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코너링 한계 속도가 높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너링 중에 계기판을 볼 여유가 없네요),
서스펜션의 재빠른 반응 덕분인지 브레이킹 시작 포인트가 더 늦어지고, 코너링 중의 조종성에 더 많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지난 주말 야심한 시각에 남산을 좀 달렸더니 패드가 곧바로 사망했습니다. 예전 순정 쇼바에서는
두바퀴 열심히 달리고서 쿨링해주면 다음 주행에 문제가 없었는데, 예전을 생각하고 똑같이 달렸더니 열을 먹었네요.
브레이크 튜닝은 출력을 올렸을 때에나 고려할 일이라 생각했기에 꽤나 당황했습니다.
어쨌든 고민 끝에 일단은 패드를 좀더 열에 강한 것으로 바꾸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지인의 추천으로 상신 하드론을
장착해봤습니다만...어제 야밤에 다시 테스트해보니 단 한 바퀴를 달렸는데도 패드에서 허연 연기를 내뿜더군요...-_-;;
그래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1. 하드론의 성능이 궁금합니다 : 만약에 하드론 정도면 꽤나 양호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전반적인 브레이크
튜닝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겠네요. ㅜㅜ
2.프릭사의 성능이 궁금합니다 : 이 제품이 내열성이 우수하다던데, 하드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요. 물론 로터 침습성이 높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고작 140여 마력 밖에 안되는 차에 로터를 키우면서까지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회의가 듭니다.
현재 끼는 타이어가 한타 12 에보인데, 조만간에 교체할 넥센 N9000으로 바꾸면 견뎌줄지 의문이네요. ㅜㅜ

어떤 차량을 운행하시는 지 모르겠으나 140마력에 대한 언급이 있으셨던 걸로 봐서는 충분한 용량의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량 출력에 대한 정보가 대략적인 기준이 될 수는 있지만 공차중량 등 브레이크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따라 업그레이드 수준도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남산 와인딩에서 브레이크가 뻗을 정도로 타신다면 전반적인 브레이크 업그레이드에 차량 출력이라는 것 때문에 회의를 느끼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
참고로 저는 140마력의 Golf Mk6 TDI를 타고 있습니다만 브레이크는 Brembo F40을 사용 중입니다. (물론 ECU Mapping으로 현재 출력은 제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
230마력쯤 나오는 큐엠에 끼우고 있는데 태백주행에도 무리없더군요~ 물론 큐엠은 디스크가 앞뒤 벤틸~이긴 합니다^^
N9000 사이드월 약하다는 말은 이해가 잘 안가는 1人...
245-40-18 을 젠쿱에 달고 주구장창 서킷주행합니다만..
열간시 공기압 37psi맞춰놔도 사이드 눌려서 긁힌자국은 단 한개도 없어요~
오히려 일정하게 움직여줘서 Rs-3의 사이드월보다는 훨 좋은거 같아요.
단..
열받으면 종그립이 안드로메다로 가서 이건 좀 아쉬워요.ㅠ.ㅠ
순정보단 하드론이 훨? 좋습니다... 페이드나 기타 밀림이 좀 늦게 와서 나름 탈만 합니다.
그런데 전 알스타즈 S1 이나 제품이 있다면 S2 추천 드립니다.
현실적으로 간단하게 적은 비용으로 업글 하기엔 저 두 체품들이 좋은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요즘엔 하드론이 Z 를 거의 생산 하지 않아서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대부분 그냥 프리미엄 입니다.
이번에 집에 있는 독일 세단과 스웨덴 세단에 앞뒤로 EBC 옐로우 스퍼트 구해서 장착했는데
고속 주행시 잡아주는게 역시 탁월하더군요... 물론 가격은 좀 하죠..앞뒤로 40정도 들었습니다.
XG 2p 용 옐로우 패드도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죠..^^
하지만 성능은 좋더군요....
2. 프릭사도 모델이 여러가지입니다. 가장 좋은건 메탈릭패드인 R1이나, 적용차종이 매우 제한적인데다 물건도 이젠 없죠...ㅠㅠ(서킷 전용이지만 불꽃과 정지때 비명만 감수하면 일상용으로도 괜찮습니다. 패드 교환때 디스크도 같이 교환해야하는점 빼면;;;)
s모델이 스트릿스포츠모델인데, 클릭에 썼을땐 괜찮았는데 더 빠른차는 모르겠네요;; 제동력자체는 하드론z와 비슷한데 답력변화가 거의 없어서 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순정 패드 절반 이상 남은 상태에서는 태백에서도 그럭저럭 비티는데, 절반 아래로 남으면 금세 페이드가 옵니다.
그래서 아스트라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덕트(로워암에 부착하는 도풍판 방식)를 달고, 디스크 뒤의 스플래쉬 가드에 구멍을 냈습니다.
일단 안산에서는 페이드가 오다가 가버리더군요. 진심어택을 계속하지는 않고 1분 45초대 정도가 가장 빠른 랩인 정도의 주행을 포함하여 몇 랩 정도씩만 주행한 것이라 계속 어택하면 가던 님이 다시 오실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데일리카에 순정품 대신 그냥 상신패드 사용하긴 하는데 특별히 성능이 좋은진 모르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