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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세환입니다.
지난 번에 이어 헨리포드 박물관과 공장 투어 소식을 마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Driving America. 드디어 자동차 전시관 입니다.
미국이 자동차를 개발한건 아니지만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미국만의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역시 좋은 것은 얼른 받아들여야...
포드 차량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을 거란 생각은 또 한번의 착각이였습니다.
각각 의미가 있는 미국,유럽,일본의 차량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958년 Pikes Peak 힐 클라임 머신입니다.
전시물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다고 생각하는 1965년 로터스-포드 인디머신 입니다.
전기차에 있어 나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GM의 EV-1 입니다.
봄날 남자의 로망....그 이름은 머스탱
대량생산의 시초, 포드 모델 T 입니다.
중간 중간에 다양한 체험 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 나오네요.
대통령 의전차로 사용되던 링컨 차량들입니다. 레이건과 케네디, 그리고 루즈벨트가 사용했다고합니다.
아쉽게 한국 메이커의 엠블럼은 안보이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말 많은 차량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아가며 열심히 구경 했습니다.
아쉽게도 공장 투어 마감시간 (오후 세시) 이 임박해서 공장 투어를 위해 전시장 밖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헨리포드 박물관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Ford Rouuge 공장을 방문합니다.
이곳에서는 포드의 픽업트럭 라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왕복 버스안에서는 열심히 포드 관련 홍보영상을 틀어줍니다.
아무래도 이런 환경에서는 평소보다 집중해서 감상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효과 만점 이지요.
공장 내 홍보관에 마련된 전시장 입니다. 역대 Rouge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머스탱과 선더버드 모두 이 공장에서 태어났네요.
3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공장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공장 부지를 Green environmental 화 하기 위한 노력이 느껴지는 플랜트 입니다.
이 곳을 지나가면 본격적인 생산 라인 투어가 시작됩니다.
내부는 사진이 금지되어 있어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관람 코스느 조립 공장 이였는데 도어,의장 관련 어셈블리 공정과 검차 과정 등을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픽업트럭의 캐빈 과 박스 부분이 조립 되는 것은 저도 처음 보는 것이여서 흥미로웠고
자동차 공장을 처음 본 아내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런 곳에서 기념품은 꼭 사가야지요.
이렇게 헨리포드 박물관과 Rouge 공장 투어를 모두 마쳤습니다.
돌아보니 박물관과 공장을 하루 씩 따로 관람하는 것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구석구석 다 돌아보기에 하루는 너무 짧게 느껴지네요.
독일이나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운영하는 박물관과는 또 다른
신선한 느낌이였습니다.
이 곳을 보며 많이 오버랩 되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바로 용인에 있는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입니다.
교통박물관의 상당한 부분이 이곳 헨리 포드 박물관을 참조(?) 한 것 같습니다.
컨셉은 비슷하지만 뭔가 역사 와 유산 에 대한 정리 없이 나열된 전시물은 아쉬운 부분이지요.
그래도 국내에서 자동차 전시관으로는 교통박물관 만한 곳이 없습니다.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포드는 미국의 빅3중에 가장 좋아하는 메이커 입니다.
요즘들어 실망스런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이 곳을 방문하고 나니
역시 호감이 더 가게 되는것은 당연한 듯 합니다.
이제 아무리 링컨 시리즈의 리어램프가 못생기고, F 픽업의 내장재가 형편없어 보여도
예전보다는 애정어린 눈빛으로 포드 차량들을 돌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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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갔다가 사람이 넘 많아서 교통박물관 간적이 있는데요....
의외로 여친도 재미나하고, 저도 기대보다....10여년 전보다 훨씬 흥미롭게 보고왔습니다.
그런게....있는것만해도 얼마나 다행인지.....
일본차 잘 따라하고 청출어람까지 넘보는 브랜드이니....암럭스나 메가웹도 따라할 날이 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크, 역시 5~60년대 미국차들은 기가 막히게 예쁜것 같습니다 ㅎㅎ
자사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모델들을 다수 전시하고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잘 봤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10년 전쯤에 미시간을 방문해서 저 박물관을 간게 기억나네요...
저 주에서 대학까지 나왔는데도 정말 까먹고 있었는데 제 메모리를 되살려주셨네요 ㅋㅋ 감사!!
볼꺼리가 정말 풍부하네요.
정말 하루에 꼼꼼이 살펴보기엔 부족할 듯 합니다.
중간에 Texaco 라 쓰여진 소방차인가요?
디자인이 굉장히 인상적인데요~ ㅋ
많은 사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