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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부터 갑자기 쏟아진 비에 야근까지 겹쳐서 베타테스터에 당첨 되고도 못가나 하는 불안감에
사장님께 문자를 두통이나 전송하면서 2차 시공지인 가든파이브 지하 번개에 참석하였습니다.
올림픽에서 분당-수서를 통해 동남권유통단지 진출입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악셀을 밟을 틈도 없이 자그마한 차 한대가 앞으로 쑥 들어오는데
새까만 엉덩이에 반짝반짝 빛나는 "Team Testdrive" 스티커,
RS4를 타고 참석하신 마스터님이시네요~
평소 같았으면 어딜 들어오려고(--) 라고 생각할텐데, 왠지 반가웠습니다^^
잠시후 뒤따라서 회원님들께서 도착하시고,
지하 3층 한켠에 모여 고대하던 차뽕 흡입을 시작합니당.

기본적으로 차뽕은 사진의 크리너 한병 + 트리트먼트 한병으로 구성되어 있고,
디젤차인 제 차는 녹색, 가솔린차는 붉은색 계열의 차뽕이 들어갑니다.
사장님께서 베타테스터에게 특별히 크리너 한병을 더 주셔서 크리너 두병이 돼지투의 뱃속으로 들어갔고,
테스트를 시작하는 현재 키로수는 41000km / 연비 12.2Km(요즘 고속 고부하 주행이 많습니다) 를 보여주고 있네요
추가로 현재의 방귀구멍 사진은 아래처럼 그을음으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차뽕 테스트에 참가한 차중 가장 눈길을 끈 두 차량은
1. 저와 동일한 해에 태어나 백만키로를 훌쩍 넘긴 벤츠260E
아직 시동 거시는데 소리가 짱짱합니다 +.+
거기다 프레임 형식의 바디, 30년의 세월을 견뎌왔으나 부식상태도 보시는 것 처럼 깨끗합니다.
탑기어에서 갑수 형님의 드림카 벤츠를 30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건장하였던 것이 저 프레임만 보고도 이해가 됩니다.
2. 재규어 XJ 소버린

- 치타가 너무 매력적이고, 각선모습이 진정한 포스가 무었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더라죠...
하지만 저녀석 소모품, 부속 가격이 장난 아니라 하네요.. 부츠만 갈아도 기백만원이 넘으니..
누가 준다고 해도 마다해야 겠네요ㅡㅡㅎ
이번 차뽕을 후원해 주시는 튠리미티드 김형준 사장님께서 번개 오신분들은 다 맛이라도 보실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다들 입을 벌립니다.
1번~ 김동욱님의 마크리

2번주자 - 장인규님의 토붕이(토스카)

- 외관과 엔진룸 사이의 청결도 차이가 ㅡㅡ;;;
3. 테드 공식 포토그래퍼 권혁문님의 젠쿱 2.0 터보

이 외에도 남산을 지키시는 이성구(젠쿱2.0)님, 김선(모닝 디젤)님, 영주님 과 같이오신분(성함을 못물어 봤네요^^), 김윤효님(스포TGDI), 윤석현님(GTI), 규남님(GTI).... 더 많이 오셨는데 몇일 지나서 기억이 더 안나네요..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고, 좋은 테스트 기회를 주신 마스터님, 사장님 감사합니다.
크리너 넣은 후 차가 약간 조용해 진 것으로 생각되고, 전 다른분들처럼 수증기가 많이 나지는 않네요.
앞으로의 변화 상황도 계속 기록해 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공한 저의 i30이랑 머플러 부분이 비슷하네요...지금은 녹슨거처럼 변해있어요;;(너무 밟았나!! -_-;;)
영민씨 만나서 반가웠고 인상이 참 좋으셔서^^ 담에 또 뵈요~

차뽕 투여 후 연비 변화가 정말 궁금하네요.
그런데, 아...... 라프디 수동의 그 연비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적당히 밟으면서 달려도 입꼬리가 올라가던 그 연비...
지금 차는 같은 엔진에 오토미션에 무게가 370kg 더 나가니까 절망적이네요. ㅠ_ㅠ
제가 나가는 길을 잠시 헛갈려 본의 아니게 새치기를 하게 되었네요.^^
결과적으로 도킹은 완벽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