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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모델은 5톤(K-711)이네요. 2 1/2톤이랑 배기구, 에어필터, 사이드 미러 등등이 달라요.^^

야수교에서 육공 몰았던게 생각나네요. 일체형 서스를 능가하는 딱딱함과 디젤엔진의 거친 숨소리, 미친듯한 파괴력.... 근데 나름 육공 스마트키(?)죠ㅋㅋㅋ
저건 두돈반 (K-511) 이 아니고 두돈반 전신인 GMC M35A2 같네요.
( GMC M35A2 의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e-MWAEgOzF8 )
소리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조수석 휀더위에 위치한 5톤만이 가진 거대한 에어필터 케이스 ( http://mnm.seoul.co.kr/img/upload/2010/04/26/MNM_20100426175123_V.jpg ) 가 아닌 두돈반의 버섯돌이 모양과 같은걸로 봐선 5톤은 아니고 두돈반 전신인듯 싶습니다.
현역때 같은 모델의 차를 많이 봐서 낯이 익네요.. ^^;

군대있을 때 주로 승용차를 몰았고, 가끔 2,1/2 톤을 몰면 그야말로 땡크같은 느낌이...
군용차량이야 많고많지만 정말 다용도로 소중한 차였던 기억입니다.
신형은 그나마다운사이징(?)되서 라이노엔진과 쇼버달린시트가블어가서 혁명적으로바뀜... 승차감도상당히좋고 연비도 5키로로 상승 제원상 100키로가 최속이지만 120도가능하지요.. 대신 핸들유격이 꽤커서....ㅋㅋ 9월 17일짜전역이이니깐 거의정확할꺼에요

아!! ㅋㅋㅋ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ㅎㅎ 노파워스티어링!! 1년 운전하면 맨땅에서도 잡아돌릴수있는 근력이 생기죠..
87년식 두돈반 으로 고속 내리막에서 계기판상 시속 110 까지 내달리던 자만스러운 운전을 한지 벌써 6년되었네요!!
어리고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기에 그때는 그게 잘하는줄 알았었던 어리숙했던 모습이 생각이나네요.... 지금은 뭐 항상 뭘하든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간만에 재미있는 영상 봤습니다..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두돈반은 실제로 주행중에 논파워라해도 스티어링 돌릴만할 정도로 황당할만큼 무겁진 않습니다.
주차할 때는 그야말로 쥐약이긴 하지만 의외로 체인지레버의 작동거리도 짧고 두돈반의 신형보다는 70년대 구형엔진이 출력도 더 강하고 최고속도 좀 더 나옵니다.
제가 이수교 출신인데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경산쪽으로 짐칸에 앉아 불쌍하게 운전교육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초봄날 경산쪽으로 국도갓길 하이킹 다니던 영남대 여대생들에게 기간병 조교들이 일부러 천천히 서행하다가 후까시 줘서
매연을 먹이던 못된 장난도 많이 했었는데ㅋㅋㅋ
저거 파워핸들이 아니라 4월 초에 저거로 문 다 닫고 s자 t자 주차연습하는 딱갈이를 줬는데
하고나면 온몸에 땀이 장난아니었던 기억도나고 아무튼 재미있게 봤네욬ㅋㅋㅋ

전 군생활을 미군들과 함께 해서.. 저 트럭은 잘 못 본 것 같아요. 대신 제게 군생활 동안 기억에 남는 차는 험비죠... 미군 트럭도 타봤는데, 그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 나고요, 대신 너무나 넓고 커서 납작한 것이 상당히 스포티해 보이는 험비를 좋아했어요. 승차감도 나쁘지 않았고요. 대신 자리는 역시 좁았던 기억이 나요.
군기어라.. 상당히 재미있네요. (군사 보안 상) 어렵겠지만 미군 험비도 리뷰해줬으면 하네요.

K-511(흔히 말하는 육공, 두돈반입니다)이 미군의 M35를 한국형으로 개수한 버전이라, 저건 미군의 M35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차량 내부의 각종 표식(차량제원, 관리방법 등등...)이 한글로 적힌걸 보니 개인적으로는 미군쪽을 통해 흘러나온 방송용 소품이 아닌가 싶네요. 한국군은 M35는 없고 K-511 다수와 일부가 K-511A1으로 대체중입니다.
5톤(K-711)과의 차이는 리어범퍼의 형태(5톤은 직사각형으로 떨어지고, 두돈반/M35는 사다리꼴), 조수석 앞휀더 위의 드럼통같은 에어필터, 전륜 액셀샤프트의 형태(두돈반은 꼬깔모양, 5톤은 넙적한 접시모양) 등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일단 차 크기부터가 다르고, 범퍼나 라디에이터 그릴/본넷의 형태 등에서도 차이가 많습니다.
M35는 베트남전때 개발된 차량이라 늪지대 돌파 등의 이유로 머플러가 조수석 위로 솟아있지만, K-511은 조수석 뒷바퀴쪽에 있습니다 ㅎㅎ 반면에 K-711은 도하작전용 등으로도 운용해서 그런지 머플러가 솟아있고요.
최근 전역한 대형차량 운전병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