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아파트 주차장에서 눈을 맞았던 녀석을 손봐 주었습니다.

둘째의 탄생으로 인하여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라푼젤이 된지 꽤 되었을 무렵 ㅡ_ㅡ;;;

후 처제 찬스를 사용해서 하루를 낼 수 있었습니다 ㅠ.ㅠ

얼마 전 친한 후배 녀석이 오픈한 가게에서 작전을 실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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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엔진오일을 콸콸콸~ 교체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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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샥~~ 소리의 주범이었던 벨트와 아이들을 교체해 줍니다

교체하기전에 새 박스를 까는 느낌은  굉장히 쫄깃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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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 오일 교체해 주고요~~ 전 이상하리만큼 데후 오일 냄새가 굉장히 좋습니다~~~

꼬랑꼬랑한~~ 냄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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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해준 디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입니다~~ 브레이크 오일 깡통 너무 귀여워서 몇개 챙겼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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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부 청소로 마무리를 합니다만...전 이때 방전되서..구경만 했습니다...

 

정비 후  드라이빙은 굉장한 상쾌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오래된 차에 무슨 돈을 많이 쓰냐 라고 하지만..

하나 둘씩 고생하고 걱정하면서 차를 만질때마다의 추억들은 삶에 있어서 큰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 항상 즐겁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이 차는 얼마전 태어난 아들녀석에게 물려 줄 생각입니다 ... 만....

올해 네살된 딸아이가 이차를 너무 좋아해서.. 딸아이에게 물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

테드에 가입해서 처음으로 써보는 장문의 이야기가 너무 지루하지 않았나 살짝 걱정도 됩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카 라이프가 되시길 바라면서.. ^^

광명사는 마음은 슈마허 몸은 둘리인 회원이 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