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있다보니 가끔 저녁 먹으러 갈때 후배들 차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즐기고는 합니다.
오늘 걸린차량은 HG300 입니다. 이제 길이든
6개월 7천키로 탄 차량입니다.
이거 스포츠모드 어떻게 인게이지하지?
그게 뭐예요?
ㅋ 속으로 돼지에 진주 목걸이구만 하면서 찬찬히
살펴보고 모드 셀렉트를 찾아서 누릅니다. SPORT
악셀을 깊게 밟아보는데 살짝 기운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디젤의 토크에 너무 익숙해졌나? 아님 그렌져가 생각보다 무겁나?'
170까지는 놀랄만한 감흥은 없지만 그럭저럭 올라갑니다. 180에 다다르자 인내심이 필요해집니다.
결론은 2.0디젤 칩튠보다 재미는 없더군요.
푹신하고 바운싱이 좀 있는 승차감은 제차와는 이질감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초고속 영역을 추구하는게 아니고 디젤의 진동 소음을 좀 감내한다면 저는 딱 2.0 3.0 정도 디젤 칩튠 수준이 제게 맞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요즘 가솔린차 뽐뿌가 오긴 했습니다만 간사한 심리일 뿐이고 그냥 제 경유차들이나 사랑해주다가 내년쯤 또 3.0 디젤 하나.들여놔야할 팔자 일것 같습니다.
참고로 군산은 고급유 주유소가 없어서 가솔린을 제대로 탈수가 없네요

헌데 평소 WRC스타일로 운행하는 성격으로 비추어볼때 3000cc디젤은 저에겐 마이너스인듯해서 꾸준히 고민만 합니다.
2200cc r엔진으로 스왑하면 주위에서 미쳤다고 하겠죠?

부왘 하는 느낌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가솔린na 매력없죠 ㅎ
180마력 엑디수튠카 타보니 300마력 가솔린 터보급 펀치력이더군요 .
물론 느낌이랑 실제 달리기랑은 별개지만..
ps. 공도에선 디젤이 부럽슴다
글쎄요 그랜저 엔진과 NSX 엔진은 같은 3.0이라도 최적화 되는 방향이 다르겠죠. 승용차엔진은 저속토크에 최적화해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게. 롤스로이스 팬텀시리즈는 정숙성을 위해 직분사 V12 6750cc지만 450마력밖에 안됩니다.

(200초반정도? 로스가 많더군요 gdi에 오토는..)
그밖에 중량이나 늘어지는 기어비도 요인이 될수도 있고.
현대가 무난한 차에는 좋은 엔진 써서 느리게 만드는게 특징이라. . (현실적인 고려가 들어갔겠죠.)
아무튼 가솔린 후빨 이런걸 떠나서 달리기는 그냥 마력대로 비슷하게 가는듯 해요. ㅎ
ps. hg에 실망하셨다면 제원260마력인 후기형 tg330 6단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ㅎ k7 3.5나. .
기대하신바를 충족하실듯. .
대배기량 스틱을 타세요 'ㅡ'ㅋ
변속때마다 밀어주는 맛이..ㅋ
얼마전 지인의 sm7 3.5 독립배기 NA 차량을 얻어타고 달렸었는데요..
잘나가기는 하는데 오토라서 심심하네요-_-ㅋ
엘리사 오너가...'ㅡ'*

자유무역지구 인가? 비응항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는
주유소들은 고급유가 있더군요
2군데요

군산분이시군요~ 저도 나운동 sk 에서 고급유 넣고 있습니다. 고급유만 먹여 달라는 녀석들때문에......오늘 아침에도 주유하고 출근했습니다. 저도 가끔 새만금 , 공주=서천 고속도로 바람 쐬러 나갑니다....^^

스포알 디젤 수동 2륜 타고 있습니다. 잡세팅으로 현재 휠마력 230정도 되는데 제가 같이 달려본 느낌으로는 hg와 180 까지는
제가 좀 빠르고 200 을 향해 가면서 서서히 따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상은 차가 많아 더 달리지 못했지요.
최근에 한두달 전 쯤 출근길에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외관상 순정으로 보이는 gtd 6세대와 곤지암ic까지 달린 적이 있는데
순정인지 맵핑차량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80까지는 제 차의 가속력이 우세했지만(100~180까지 3~4대 이상) 180 넘어가서
제차 6단 들어가면서는 추월이 안되더군요. 결국 계기판 220까지 차이 없이 그대로 주행하다가 상황상 감속....
제 차는 공기저항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hg 3.0 과의 실제 가속력이 비슷하다면 체감 가속력은 디젤 토크감에 의해 실제 hg를 운전했을 때 많이 밋밋하다
느껴질 것 같습니다.


과급 개솔린이 답...
3200cc 슈퍼챠져가 달린 SRT-6를 타다가 2500cc 터보디젤인 S80D5를 타는데, 사리생기겠습니다.
차가 안나가요...
풀악셀을 해도 안나가요...
등도 안떠밀구요...
-.-;;
최대토크는 비슷한데 차가 그냥 정지해있어요...
ㅠ.ㅠ

반면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을 갈때는 가솔린 엔진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현기 3.3, 3.3 gdi 엔진은 저rpm 부터 고rpm 까지 플랫 토크형태로 셋팅되어 있어 낮은 rpm 으로 편안하고 조용하게 중고속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이맛에 대배기량 na 가솔린을 타는구나 싶네요.
결론은 둘다 장단점이 있으니 둘다 갖고 싶다? 입니다 ㅎㅎ

광주 한번 갈때마다 타긴 하는데, 배기량 보다는 점 굼뜬게 느껴지네요...
HG30이랑 배기량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비슷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GTD2.0칩튠대비 느린건 아쉽네요...
그랜져는 최대 단점이 브레이크 같은데... 탈때마다 쭈욱 밀리는 느낌에 아슬아슬 하기까지 합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HG33가지고 군산 놀러가서 비교 해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말씀들어보면 세팅이 어떻길래 고속에서 3.0gdi와 비슷한지 의문이네요.
국산대형이더라도 엔진마력270에 휠마력도 200초반이상은 나오는데말이죠.
저도 드래그 롤링에 환장에서 테스트도 정말 많이해 보았는데, 한때 디젤슈퍼카 열풍때문에 프라이드디젤, 스포티지투싼디젤, 라프디, 엑디수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결국 디젤은 180,200까지일뿐 그 이상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200까지 3.0gdi보다 빠르려면 100-200이 28초 언더로 들어온다는 소리인데...
제 기억에 g37쿱이 100-200이 23초정도였으니 젠쿱구형보다 약간 느린정도인 스펙인걸로 되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참고로 디젤계의 꽃이었던 535d가 고속에서 G35에게 추월당합니다.
제일 친한형이 국산디젤에 끝판왕으로 튜닝해놔서 잘 알거든요. 디펩털고 직관에 터빈업까지했죠.
디젤 튜닝에대해선 바로옆에서 보고들은게 많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랜져가 그랜져이지 재미가 있는 차량은 아니지요^^
출력이 그럴싸하니 기대를 많이 하셧나봅니다.
제가 엑스쥐때부터 그랜져를 타왔는데 5천알피엠 넘어가면 허당치는 델타엔진보단 6500까지 그나마 밀어주는 gdi가 그나마 좀 나은것 같습니다.
저야 어떤 대형세단이든 내가 재미있게타면 된다는 마인드로 그랜져로 와인딩다니고 그럽니다.
한때 남산에서 그랜져로 뒤좀 날리면서 다녔는데 아시는분 계실지 모르겠네요ㅎ
포르쉐나 엠쓰리 씨육삼같은 좋은차 한참 운전할때 와~ 좋다 싶다가도 너무나 편안한 그랜져타면 이게 또 좋고 그렇습니다ㅎㅎ 연비좋은차 타셔서 부럽습니다. 이제 공도에서 디젤차랑 배틀 잘 안합니다. 제가 뭘해도 손해라서요ㅜㅜ
제게는 어찌보면 첫차와 다름없는차라 끝까지 안고가고싶었는데 이게 다른부품이면 교환하고 타겠는데 차체는 답이 안나오네요ㅜㅜ
이거타다 hg타니 옵션과 기능과 출력이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막상 뭔가 2%부족합니다ㅎㅎ
실내 무지막지하게 넓고 트렁크 광할하고.. 부품 왠만한건 당장 구할수 있고.. 그정도인거같습니다. 집에 E60도 있는데 부모님 뒷좌석 만족도가 차원이 다릅니다ㅎㅎㅎ
디젤에게 맵핑은 신의 축복이지요ㅎㅎㅎ 맵핑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거의 못본거같습니다. 다만 국산차는 배기량도 작고 아무래도 세팅자체가 초고속은 허당치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우토반을 염두해 둔 독일디젤세단은 후빨도 남다르겠지요.
순정 구형아이서티디젤 4단밋션 이런거 타보면 BMW 8단밋션은 어떨지 감도 안옵니다ㅎㅎㅎ

가솔린 동일 차종인 젠쿱2.0과 3.8 즉, 저배기량 터보와 대배기량NA도 기열님께서 느끼시는 것 과 비슷합니다.
2.0터보가 순간 부왁~ 하는 느낌은 들지만 막상 달려보면 느립니다. 3.8은 순간 토크빨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계기반을 보면 속도계는 빠르게 올라가죠...
혼자 달릴때 2.0이 꽤나 빠른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주는데 막상 달리면 우울해집니다.ㅠㅠ(구쿱2.0도 애초에 신쿱2.0의 출력을 올려줬으면...ㅜㅜ)
HG3.0이면 젠쿱2.0 과 비슷한 수준의 직발성능이지 않을까 싶네요.

2.0디젤과 3.0디젤을 동시에 타고 있는데 경쾌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며(끝이 너무 금방이지만) 타기에는 2.0디젤이고 그냥 고속도로를 빠르게 타기에는 y40까지 바로 붙어 버리는 3.0디젤입니다.
3.0급 디젤에서 후빨이 크게 의미가 없는게 일반적인 주행에서 토크 때문에 무서워서 풀스로틀 칠일이 없구요. 운전하는 환경이 매일 신호앞에서 드레그 붙으며 다니는 그런 환경이 아니니...
요즘 디젤엔진은은 가솔린엔진을 닮아가고 가솔린엔진은 디젤엔진을 닮아가더군요.

요즘은 디젤이 잘나와서 (제어의 힘이죠) 결국 2000cc만 넘어가면 토크가 쌔기때문에 거기에 기어비까지 세팅해주면 그냥 뭐 팍팍 나가겠죠. 요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x"20d 들... 8단 오토에 토크가 딱딱 걸리는 지점에 맞게 기어비를 세팅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토크가 큰 디젤차의 장점을 잘 살리겠죠.
디젤차, 가솔린차 다 수동으로 몰아본 입장에선.. 디젤차 타다 가솔린차를 타는 그 느낌은 족구장에서 풋살을 하다가 풋살경기장에서 풋살을 하는 느낌같더군요.
단순히 빠르기를 논하자면 이제 가솔린은 과급이 아닌 이상 디젤차를 이기기 힘들겠지만 운전자의 재미를 따지면 가솔린이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취향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구요. 그냥 몸이 디젤 토크에 적응되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