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한 10여년전쯤 하와이에 갔을때 운전하다보니 길에 커다란 표기판이 반짝이며 있더군요.
뭔가하고 내용을 보니 다음주 몇일부터 몇일까지 몇시부터 몇시까지 이 길에 무슨 공사를 한다라는 안내 내용이었습니다.
그 길을 어쩌다 다니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출퇴근이나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그걸 보면 당연히 우회도로를 이용하겠지요.
어제 저녁에 10시30분경에 퇴근하는데 갑자기 행주대교 위가 주차장이 되어 있는 겁니다. (제 퇴근길이라 거의 매일 다니는 길이지요)
교통방송에 안내도 없었고, T맵에도 그런 상황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저런 공사는 적어도 몇주 전에 계획된걸텐데 미리 안내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물론 가끔 보면 강변도로나 자유로에 무슨 행사 관계로 차량 전면통제한다라는 안내는 가끔 봅니다만 작은 공사라도 교통 체증을 유발할것 같은 경우 돌발상황이 아니라면 미리 안내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2015.08.06 08:50:49 (*.42.10.13)

보통 현수막 같은걸 걸어놓던가 심야에 공사하던데 이상하네요 글과는 상관없지만 군시절 한강다리 바리케이트치고 훈련하면 지나가면서 그렇게 욕을하던데 이제는 그때 운전자들이 좀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ㅋ 아 그러고보니 훈련때도 방송이나 라디오로 미리 안내는 했던거 같네요
동감합니다.
평일 밤 10시 반에 한강 다리 위에 서 있어야 한다니, 참으로 힘드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