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순위는

1위 폴쿱

2위 티뷰론

3위 투스카니 FL2

입니다~

지금이야 90년대의 포니 마냥 똥차 취급을 받긴 하지만... 구형 아반떼도 꽤 멋있었지요.

'군더더기 없는 올 라운드 스타일'이 출시 당시엔 제법 인상적 이었는데, 일반 승용차로선 나름 파격적 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는 관계 없는 얘기지만... 언젠가 에스페로 택시 탔다가 내리는 문 손잡이를 발견 못해서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기사분이 알려주고 나서야 뒷문을 열 수 있었지요... 도어 팔걸이에 내장(?)된 형태이다 보니 나중엔 주황색 알림 스티커

까지 붙어 있었던 것도 언뜻 기억이 나네요.

저는 (피닌피리나 디자인이긴 하지만) 라비타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

전 1세대 싼타페가 처음 나왔을때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근육질이지?" 싶었는데..ㅎㅎㅎ

개인적으로 국산차중 최고의 디자인은

신형 제네시스, 투스카니 FL1(엘리사), 티뷰론 정도라고 생각됩니다ㅎㅎ

그리고 이름셔... 사실 당시에 가장 빨랐던 차는 스쿠프 터보가 아닐까합니다.

간단히 인터쿨러에 기계식 부컨, 흡배기 한 차들은 아마 요즘나오는 왠만한 차들보다 추월가속이 출중 할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이외엔 많이 부족하지요ㅎㅎ 본격적인 쿠페는 투스카니 부터 아닐까합니다.ㅎㅎ(디자인 말고 차 자체로만요ㅎㅎ)

이번에 오스트리아 출장 갔을때 오펠 서비스샵에 이름셔 스티커 붙어있는게 어찌나 반갑던지^^

저는 무쏘하고 티뷰론인 것 같습니다.

무쏘는 우직한 얼굴이 마음에 들구요. 티뷰론은 금형을 어떻게 떴는지 궁금한 휀더라인이요.^^

저 개인적으론 베르토네와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이탈디자인은...  좀 상상력과 참신함이 부족한 느낌이었달지...

에스페로는 베르토네가 날리던때 디자인(시트로엥 XM을 대충 비벼서 줬다는 비난도 있었지만)

이니 아주 멋졌죠.  

르망은 오펠차를 그대로 들여온거라 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당시는 다 그랬지만요 ㅎㅎ

우리집 첫차가 에스페로 였고..

제 두번째 차량이 티뷰론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티뷰론은 다시 한번 재해석 해서 내 놓으면 멋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외에도 많이 언급하신 무쏘나 스포티지같은 아이덴티티가 명확했던 차량들의 디자인도 좋았죠.^^

저는 포니1, 라세티 해치백, K5 ... 디자인은 주관적인 거니까요^^

전 엘란트라요.. 요새는 정말 보기 힘들어졌는데 어쩌다 한번 보게되면 가슴이 뜁니다.. ㅎㅎ

에스페로 지금봐도 늘씬한게 멋진데, 르망 빵튀기 한게 티가 너무 나요.

운전석에 앉았을때 핸들 위치가 너무 어색해서 포기했었죠.

그래도 이따금 상태 좋은 차 보면 여전히 군침 넘어거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