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트리치에선 우측으로 빠져서 악셀을 약간 덜 밟고,,
추월해 가시길 기다립니다.
중간에는 그냥 달리던 대로 갑니다...

 중간에 안비켜 준다고 뒤에분이 화내시거나
짜증내시진 않을것 같습니다. ^^;

저도 느리게 달리기 전문이라서 열심히 룸 미러, 사이드 미러 보면서 뒤에 붙는 차가 있으면 그쪽 라인으로 안 가려고 애 씁니다.
그래도 가끔은 연속 코너에서 만큼은 추월을 자제해 줬으면 싶더라구요. 저도 횡G 한계 상태인데 갑자기 바깥으로 치고 나오면 원망스럽기도 하고... 제가 까딱 슬립이라도 하는 날에는 두 차가 견적이 후덜덜해질것 같아서요. >_<

레이스가 아닌 일반적인 스포츠 주행에서 코너 추월은, 선행저속차량이 속도를 늦추고 레코드라인을 비워준다 하더라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월 차량이 어택중이었다면 코너에서 엉킬수도 있잖아요?

청기가 발령되는 상황이라면 비켜줄 의무가 있는 것이겠습니다만 ^^;;

일부러 레코드 라인을  피해서   피하는건 더욱 더 위험합니다. 

직선이야 말할것 없지만     그냥 주행하시면   알아서  잘 피해 가십니다. 

이번에 저두  마지막 코너탈출후  쿨링주행한다고  직선전에 인으로 가다가 

뒷차를 보고  움찔 했네요..  그냥 주행하시면  알아서들 잘 피해 가시네요...       

가끔은  코너에서  아웃아웃아웃으로   요령것....^*^

코너에서는 추월이 위험하니 직선로에서 추월을 내주세요... 일단 뒤에 차가 붙으면,

1 후방안개등 (없으면) 아주 살짝 연속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뒷차 운전자 눈을 교란
2 동시에 사이드를 올려 180도 턴을 하고 후진으로 속도를 유지한다 (롱 후진 기어비 추천) 

3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뒤차 운전자와 눈을 마추친 후 간단히 목례를 한다
4 손을 내밀어 큰 동작으로 친철하게 지나가라는 수신호를 보낸다

5 옆으로 지나갈때 간단한 안부인사는 예의 (아침은 먹고 달리느냐 등등) 
6 추월하는 차의 머플러가 보일 정도면 재빨리 스티어링과 브레이킹 동작만으로 다시 180도 턴으로 전진

7 추월한 차가 고맙다고 비상등을 켜면 하이빔으로 대응하는 것이 예의
단, 추월한 차가 다시 한바퀴 돌아 또 추월하기 전에 피트인...

코너에서는 가시던 페이스대로 가시구요. 코너탈출하시구 나오는 직선구간에서 살포시 비켜주시면 됩니다 ^^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용인 1코너에서 바깥쪽으로 비켜주다가 그대로 날아갈뻔했던...

제 경우엔 그냥 알아서들 잘들 피해가시던데요 ^^


헌데 서킷에서는 아무리 혼자서 용을 쓰고 달리는것보다는...

목표로 정한 빠른  차를 따라가다보면...

언제나 그 날의 베스트 랩이 나오곤 합니다.. -_-;;

피하려고 하신다면 낌박이를 작동시키고  의사를 표시해 주세요 그리고 악셀을 놓아 자연스럽게 속도를 떨어뜨리고  코너진입때 만날것 같다면 턴 시점을 늦추면 됩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못알아채면...경험이 없는 드라이버가 빠른차를 탄경우이기때문에..그냥 가시면 직선에서 추월해 갈껍니다

다만 직선에서 피해주기 위해 라인변경은 절대 하지 마세요...

쿨링을 위해 천천히 달리는 랩이라면 오른쪽(오른쪽으로 도는 서킷 기준)으로 붙어서 비상등을 켜고 주행하여 천천히 가는 차량이라는 표시를 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쿨링이 아닌 나름대로 정상적인 주행을 하는 경우라면 일부러 비켜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자신의 주행라인으로 주행하시되, 추월을 위해 뒷차가 찌르고 들어와 코너 진입직전에 자신의 옆에 나란히 서게 되는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같이 턴인하지 마시고 먼저 보내고 코너 진입을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코너 진입전에 사이드미러, 백미러를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뒷차가 코너 직전에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코너에 진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떤 분은 1코너에서 제가 추월할 의사가 없어서 그냥 뒤에 붙어서 진입하었는데도 일부러 바깥쪽으로 크게 라인을 그리며 길을 내 주시던데 이 또한 위험합니다. 서로 사인이 안맞아서 엉킬 수도 있고, 길을 내주는데 신경쓰다가 충분히 감속을 못해서 코스아웃하게 되면 정말 억울한 경우가 되어 버립니다.

보통 이렇게 합니다.
1.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의 라인을 탑니다.  괜히 왔다갔다 하면 않됩니다.
2.  직선로가 나오면 악셀에서 밟을 완전히 뗍니다.
3.  뒤 차량의 추월 방향을 손이나 방향등으로 어느쪽으로 추월을 해라 하고 신호를 보냅니다. (뒤에 따라오는 차는 무조건 앞차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4.  뒤차가 완전히 추월한 후에 가속을 시작하면 됩니다.

차량 2대를 보내야 할때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한대를 완전히 보낸후에 두번째 차량을 보내면 됩니다.
(뒤차 역시 무조건 앞차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주위점:  트랙에서 앞차가 아무리 양보를 한다고 해도 슈퍼카가 아닌이상 뒤차가 앞차를 추월하기는 힘듭니다. 
1.  뒤차를 배려한다고 속도를 줄일려고 브레이크를 밟지않는다.   가깝게 따라오는 뒤차가 깜짝 놀랄수 있습니다.
2.  무조건 악셀에서 밟을 뗀다.  앞차가 가속을 하지 않아도 뒤차는 슈퍼카가 아닌이상 직선로가 끝나기 전에 추월하기 힘듭니다.   대충 살짝 밟고 있으면 괜찮겠지 하면 직선로 끝에서 사고납니다...  추월 불가능...
3.  뒤차가 가야할 방향을 손이나 방향등으로 알려줍니다.  <---  이건 주최측에서 보통 정해줍니다.  자기가 주행할 방향을 알려주거나, 혹은 뒤차가 추월해야 하는 방향을 알려준다... 이런식으로요.  
4.  뒤차는 무조건 앞차의 지시에 따른다.  앞차가 느리게 가는데 양보 않해준다고 열받아서 자기 마음대로 추월을 한다면 사고가 나게 마련입니다.   미국 트랙데이에서 이러면 그 순간 짐싸고 집에 가야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번에 용인서킷 체험주행으로 들어갔었는데, 제 앞에 투스카니 타시는 분이 의도적으로 막으시더라구요..-_-;; 코너탈출을 더 빨리해서 앞차 비켜가려고 하면 의도적으로 제 라인 막으시고...;;;좀 많이 느리셔서 앞질러가려고 했는데...한바퀴 내내...그차 꽁무니만 답답하게 따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직선에서 제낄려해도 직빨이 안되서 못 제끼고...ㅠㅠ
앞은 텅텅 비었는데...-_-;; 이벤트 주행으로 들어간거라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좀 억울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상당히 저에게 용기가 되는 댓글들 입니다.^^ 일부러 피해주려고 라인을 바꾸지는 않아도 예의에 어긋나는게 아니었군요. 다음엔 참고하겠습니다.

많이 타다보면 저절로 요령이 생기지만, 빠른 라이벌이 뒤에서 접근해 올때..직선로에선 타던대~로 라인을 지키고.. 코너진입 직전에 뒷라이벌이 파고들땐.. 브레이크 타이밍을 조금 당겨, 라이벌이 먼저 CP 로 들어갈 수 있게 배려해주는 정도면 됩니다.

속도가 얼추 비슷한데, 자신보다 약간 빠른 라이벌의 경우 몇랩을 함께 붙어 달리게 될 수 있는데, 추월을 주기가 애매하다면.. 직진끝에서 코너진입 시에, 조금 일찍 턴인해주면.. 순간적인 판단미쓰로 뒷 라이벌이 인으로 파고들어 접촉하게 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배틀시 상황이고, 차분하게 랩어택을 하는 중이라면 직진로에서 보내주고 자신의 페이스에 집중하는게 좋겠죠. ㅋ

또한 첨예한 랩어택 상황이 아니라면, 싸이드바이 싸이드로 트랙을 넓게 사용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함께 코너에 진입하는 경우, 인을 점유하는 드라이버는 인인인으로.. 아웃으로 빠지는 드라이버는 아웃아웃으로 서로의 거리를 배려하며 응용하는 운전이 필요합니다. 솔로 드라이빙땐 레코드라인을 지키는게 원칙이지만, 여러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달릴땐,  유연하게 트랙을 활용하는 응용력이 필요합니다.^^

코너이건 직선이건 자신의 라인을 바꾸면서까지 추월을 내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월할 차량이 바꿔가야지 추월을 내주는 차량이 바꾸는건 위험하거든요... 수신호나 깜박이 비상등 등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속도만 줄여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길게 답글을 써내려 가다가 다 지우고 다시 짧게 씁니다^^;;
주최측에서 안전한 추월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주고 운전자는 그 규칙에 따라 추월하고 추월을 내주면 되지않을까요? 한편으론,, 이런 교육도 안시켜주고 대체 뭘 가르쳐주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한번도 태백에서 교육을 안받아봐서.. 
(그런 규정은 없으니) "알아서 추월하세효~" 하는 강사님의 말씀을 따르기엔 우리들의 애마는 너무 사랑을 듬뿍받고 있잖아요...^^

어쨌거나 조현우님의 추월내주기 방법을 꼭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만땅 드는군요. --b

앞차가 느리면 뒷차는 알아서 피해갈수있습니다-_- 직선에서의 속도차이가 나면 말이죠.
오히려 앞차쪽에서 '피해줘야지'하는 행동이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직선에서 비켜준다고 라인바꾸는 일은 절대 하지마세요. 특별한 신호없이 그러다간 대형참사를 불러일으킵니다. 사전에 정한 신호가 없다면 직선에선 자기 라인 타고 그대로 가는게 좋습니다  .직선에서 브레이크 밟으면 뒷차 난리납니다. 이벤트 주행 끝나고 멱살잡이도 가능합니다-_-

이번 태백 주행회때 토요일 두번째 세션 주행(저에게는 그날 첫주행)에서 ABS경고등이 뜨고 풀브레이킹 시 죽 밀리는 바람에 피트인 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주행 중 다시 고쳐지기를 바라고 담당자께 피트아웃전 페이스를 낮춰 달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더니 청기를 줄테니 참고하고 절대 라인은 변경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그래도 가능하면 레코드라인은 피해서 달린다고 달렸는데 (서행 중이므로 가능) 종종 라인이 다른 분들과는 엉키거나 특히나 빠른 분과는 오히려 비켜주다가 위험한 경우도 있을 수 있겠더군요.

다른 분들 말씀데로 빠른 차가 추월하는 것이니 그냥 자기라인 지키시면 빠른 차는 알아서 피해갈 것이며, 대신 블럭이 아니라 어차피 피해주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좀 더 빠른 추월이 가능하도록, 복합코너가 아닌이상 자신의 현재 라인을 지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력차 많이 나는 차가 앞선 차를 비켜서 추월하려는데 앞선차가 그 자리를 가로막아버리면 (혹은 그쪽으로 다가오면)뒷차는 추월이 어려워지고 결국은 태백같은 곳에서는 메인 스트레이트 외에는 추월할 곳이 없게됩니다.

신제운님이나 박강우님 말씀데로 미국에서는 다양한 트렉데이 이벤트가 있지만 모든 행사에서 변함없이 지켜지는 규정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추월 규정이고, 다른 하나는 블랙플래그-피트인 규정입니다. 주행 중 추월 규정을 어기거나 바퀴가 두개 이상 코스아웃한 차는 어김없이 블랙 플레그를 받고, 피트인하여 경고를 받거나 코스 아웃하여 잘못된 곳은 없는지 간단히 외관과 하부를 체크후 코스에 돌려보냅니다.

저는 이번 이틀간만 3번 코스아웃하여 그때마다 서행하고 피트인 하면서 체크하고 다시 나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태백 진행요원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으시더군요.^^;

저 위에 신제운님 영상 완전 정석인데요.. 제차가 조금 빠를때 코너 탈출 후 서서히 안으로 빠져주시는 분,  코너 만날때 코너 깊이 들어가서 아웃으로 도시는 분.. 정말 감사하더군요....   코너링 중이나 코너탈출가속중에는 섣불리  비키다간 사고날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