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목격되는 장면이긴 합니다만, 때마침 카메라를 조수석에 두고 있었어서 한 컷 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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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시, 차의 회전 반경을 정확히 가늠할 수 없어 앞 차와의 거리를 적당히 두는 상황은 납득할 수 있고 이해가 됩니다만, 위의 레조처럼 저렇게 앞 차와 거의 10미터 가까운 간격을 두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덕분에 뒤로 유턴차들(사진은 영동대교 남단의 유턴/좌회전 차선입니다만)이 늘어서고 그 덕분에 교통 체증이 가증(사진의 상황은 다행히 차들이 얼마 없었습니다)되게 됩니다.

가끔, 좌회전/유턴 겸용 차선인데 흰색 점선구간이 중앙선보다 한참 뒤쪽에 칠해져 있어서 유턴 허용된 구간에서 유턴하려면 앞을 많이 비워둬야 하는 상황이 있긴 합니다만, 위 경우는 그런 것도 아닙니다.

대개 저렇게 차들이 서면, 뒤쪽으로는 정체가 발생하고 앞으로는 끼어들기가 난무하게 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