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포터입니다..
235타이어가 왜 저리 커보이지요?ㅎㅎ
에어컨도 없고, 엔진오일만 갈아줬을뿐인데..무심했는데..아직도 잘 나간답니다..ㅎㅎ



가게와 포터와 타이어 그리고 검둥이...




어제 아침 세차를 했더니 깨끗한 모습에 한컷..



멀쩡해 보이죠?..아직 더 타도 됩니다..
차량 중량이 무거운 관계로 좌우 롤이 생기는 주행은 자제하다보니 생생합니다.
04년30주 생산...PS1 의 느낌이 좋아 제구매하러 갔다가 PS2장착..그 당시 국내선 순위안에 들지 않았을까합니다.

외측트레드는 제법남았는데..안쪽 트레드는 순정상태에서도 캠버각으로 인해 미끈합니다.
부드럽고, 섬세하고, 약한듯하면서도 강인한...최고중의 최고라고 인정합니다.
특히나 공기압에 정비례하는 반응에 대한 신뢰성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K107...S1 evo...
이 타이어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PS2의 절반가격이라는 겁니다.
사실 10년의 세월이 흘렀고, 조금 시간을 두면서 외장과 내장관리에 신경쓰고...그리고 앞으로 10년..아니 20년을 소장하기 위해 조금씩 주행거리를 줄여나갈려고 합니다.
더이상 이끌어 내지도 않을 타이어 성능에 투자한다는것이..^^;;
타 차종에도 장착해 봤지만..
무른감이 없지 않아 38 로 공기압 설정했습니다.
통통튀기는 하지만 특유의 투텁고 무거운 트레드를 가진 타이어라 무딘감에서 오는 승차감이 향상된듯합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타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생각난것)
현재 사이즈는 PS2나 S1 이나 22lbs로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게가 분포되었는 PS2가 체감적으로 훨씬가볍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트레드부의 무게가 쏠려있는 한타..이제 정붙여야죠.



얼라인먼트 보는중...
앞 티어로드조정만 대충...ㅋ
전반적으로 얼라인먼트가 잘 틀어지지 않는 차종인듯합니다. 써스 교체할때도 규정값에 들어있었던걸 감안하면..왠만해서는.
제작했던 브라켓도 제 역할을 잘해주고있고, 모처럼 광빨도 나주니 속으로 흐뭇합니다.^^

큰 말썽없이 주인님을 잘 모시고 다니는 기특한 녀석이라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언젠가는 차고의 한켠에서 우두커니 있겠지만,  전시장으로 막 배송 된 그날 밀리는 택시안에서 기다리기 싫어 땀나도록 뛰어 만났던 처음 그 순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타이어 교체인데..엉뚱한 얘기뿐이네요..

봄날 달리기 좋고, 세차하기 좋은 날..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