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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아침 저녁 으로 기온이 제법 차가워져...
감기가 언제 올지 모르는 그런 계절이 와 버렸습니다...
과급 차량이던 그냥 노멀 차량이건..
높아진 산소밀도로 인하여.. 더욱 쌩쌩.. 달리는 그런 계절이네요..
뭐 인사는 이정도로 끝내고..
몇일전 금요일 비번에...
테드 회원님에게.. 허브스페이서를 저렴하게..
구입 하였습니다...
그걸 장착 하면서 발생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 차량은 튜닝의 불모지 기아... 차량..
그것도 줘도 안탄다는.. 포텐샤 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헛짓거리? 를 해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많은 돈을 쏟아 부으면서...
이젠 그만 해야지.. 하면서도...
뭔가 허전함은.. ㅋㅋ 다들 아시죠?~~ 그 기분..
장착 준비중인... 허브스페이서 입니다...
pcd 114.3 5홀 허브링 규격이 딱 맞더군요...
이 제품이 참
뭐 하나 포텐샤에 장착 하려면.. 딱딱.. 들어 맞는 제품이 없으니..
완전.. 나원참~~ 이 더군요...
휠 탈거후...
그냥 볼트 구멍에 맞추어 넣고..
너트 만 채우면 끝나는? 그런 작업 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질줄은...
순정 휠 볼트가 너무 길어...
휠에 간섭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 하였습니다...
잠시 고민을.. 하는데...
그 시간이 약 3초..
그리고 결정...
자르자~~ 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절단작업....
간단하게... 그라인더로... 볼트 10개를 다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이젠 다음부터는... 허브스페이서를 탈거 하면...
그 어떤 휠도 장착을 할수 없습니다...
순정 볼트를 교환하기 전가지는... 그런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져 버린 겁니다...
잘려진 볼트 부분들..
뭐 어쩔수 없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하는..세상..
이라고 말하지만...
이젠 돌이킬수 없는.. 현실만이.. 절 기다려주겠죠..
휠 장착 사진 입니다..
뭐 그렇게.. 작업을 마무리 하고...
휠 장착을 끝냈습니다...
아직..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원돌이도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더 넓어진.. 차폭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트러블은 상상 하기도 싫으니까요...
다음번 비번날에...
우너돌이 및 드리프트 를 좀더 수월하게 하기위한...
아니 타이어를 좀더 잘 미끄러지게 할...
아이템을 준비 했습니다...
그것 까지.. 마무리후.. 다시 원돌이의 세계로...
암튼.. 제 포텐샤는... 순정품 말고...
뭐하나 제대로 딱딱 맞는 제품을 장착 하기가... 넘 힘듭니다...

아하.. 어디서 많이 본 스페이서입니다..ㅋㅋ
장착하셨군요..휠에 에어포켓이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잘 맞아서 다행입니다~^^

에이~ 별문제도 아닌것 같은데요? ^^
강병찬님 말씀대로 다른차종도 잘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상복구도 볼트만 새걸로 갈아끼워주면 되니 별로 큰일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차의 외관이 빵빵해진것 같으니 축하드립니다...

처음 부터 맞는게 있으리란 기대를 버리면 오히려 편안해 집니다. ^^;
모든파츠의 커스텀화......... 힘들긴 하지만 작업 후의 만족도는 더욱 높은것 같습니다.
포텐샤....... 들이는 애정만큼 보답을 해주는 차라고 생각됩니다.


이성규님의 마음을 헤아려 '레어의설움'에 관한 동조의 댓글을 달려고 했으나...
후반부 댓글들을 보다 보니... 잘 못 생각한것 같습니다.ㅋㅋ
휠 장착 상태가 딱 멋지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깊은 애정과 열정이 와닿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포텐샤에게서만 느껴지는 나름의 '포스'는 결코 적지 않은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