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에 48000마일 된 RX-8을 인수하여 현재 5~600마일 정도 운행하면서

자꾸 아침에 브레이크 경고등이 뜨는겁니다.

확인해 봤더니 다행히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교체시기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출근길에 일찍 나서서 사무실 근처 (그래도 사무실에서 8마일이나 떨어진) 딜러십에 있는 서비스에

차를 가지고 가서 확인을 해보았더니...

 

39000마일에 엔진오일 교환 후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고,

여태껏 한번도 미션오일을 교환하지 않았고,

흡기 필터는 여태껏 딱 한번 교환하였고....

머 그렇더군요...

 

권장시기마다 각종 소모품 모두 교환하였다고 철썩같이 이야기하고,

엔진 소리나 각종 상태는 모두 양호하여 인수하였는데.. 역시 중고는 중고인가 봅니다.

 

어쨌건, 그래서 아침에 패드 교환, 엔진오일 교환, 미션오일 교환, 흡기필터 교체 등 작업을 신청하고

렌트카 한대 공짜로 받아서 출근했습니다.

전부 다 해서 무려 400불이나 나오더군요. ㅠ.ㅠ

 

아무래도 조만간 냉각수, 점화 플러그 및 케이블, 벨트류, 배터리 등 모두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소모품 교환만 일단 생각해 본 것이 이정도라면.... 그럼 또 얼마나 더 들어갈지... 괴롭습니다. ㅠ.ㅠ

 

이거 마일리지가 너무 많아서 여기서 타고 팔고 갈까 했는데,

각종 소모품 다 교환하고 나면 아까워서라도 어떻게든 한국 가져가던가 해야겠네요...